【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해 의원직을 상실한 권은희 의원 몫으로 김근태 상근부대변인이 비례대표 승계 기한 만료일에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권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국민의당 4번 순번인 김근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을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공직선거법 제200조2항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궐원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선거 당시 소속된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다.21대 국회 비례 승계 기한은 임기(5월30일) 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HD현대의 정기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의 막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사장 승진 이후 조선·정유·건설 등 기존 사업을 공고히 해왔으며 수소,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상속세를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 10일 정기선 사장의 부회장 승진 등의 내용을 포함한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부사장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통보해 옴에 따라 이어진 비례 순번인 우신구 한국자동차 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회는 지난달 31일 본회의에서 신 의원의 의원직 사직안을 의결한 바 있다. 군 장성 출신인 신 장관은 지난달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같은달 27일 인사청문회를 치렀다.야당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신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대명종합건설(이하 대명종건)이 탈세 및 편법 승계 혐의로 세무조사에 이어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대명종건은 아파트 브랜드 ‘루첸’으로 알려진 중견건설사로 지난 2018년에는 풍림산업과 온양관광호텔을 인수하는 등 사세를 확장해왔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대명종건의 탈세 및 편법 승계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명종건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대명종건은 앞서 2019년 국세청 조사4국의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국세청은 해당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CJ제일제당 이선호 부장이 업무 복귀 1년여 만에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그룹 승계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CJ그룹이 단행한 2022년도 정기임원인사에 따르면 이 부장은 CJ제일제당의 신임 ‘경영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에는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전원을 유임하고, 신임 임원 53명을 발탁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인사는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이중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 경영리더의 임원급 승진이다. 경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사조그룹이 주진우 회장 경영권을 두고 소액주주와 표 대결을 펼치게 됐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조산업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주진우 해임 ▲감사위원 해임 및 선임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이 다뤄진다.이번 주총은 사조산업 소액주주연대의 요구에 따라 열리게 됐다. 앞서 법원은 소액주주연대가 지난 5월말 제출한 사조산업 주주명부 열람 허용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주주명부를 확보한 소액주주연대는 주총을 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식품업계 ‘3세 경영’ 시대가 본격적인 막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들의 경영권 승계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의 장남 담서원씨가 지난 1일 그룹 본사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경영지원팀은 오리온 그룹 국내외 법인의 경영 전략, 사업계획 수립 및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다.1989년생으로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담 부장은 중국 유학 생활 이후 한국에 돌아와 카카오그룹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 오리온홀딩스 주식 1.2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고(故) 이건희 회장의 주식재산도 22조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0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주식 가치는 이달 9일 기준으로 22조15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이다.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의 보통주와 삼성전자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다.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억4927만3200주로 9일 종가(7만3900원) 기준으로 주식 가치는 18조4212억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한화그룹은 28일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돼 내년도 사업 선제적 수립과 조직 안정화 등을 위해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조기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인사가 이뤄진 계열사는 ㈜한화 글로벌부문, ㈜한화 방산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디펜스,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한화종합화학 사업부문, 한화종합화학 전략부문, 한화토탈, 한화에스테이트, 한화역사 등 10 곳이다.이번 인사와 관련해 한화그룹 측은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검찰이 삼성그룹 불법 경영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은 1일 오후 2시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을 수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총수 이재용을 비롯한 삼성그룹 핵심 관련자 총 1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검찰은 이 부회장 승계작업 일환으로 실행된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합병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조직적인 부정거래행위, 시세조종, 업무상배임 등 각종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결론 지었다.승계 프로젝트 일환, 삼성물산 합병삼성그룹은 이 부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기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해임안이 부결됐다.이번 결과를 두고 신 전 부회장을 소송을 예고하며 재반격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반면 일본 롯데에 대한 지배력을 재확인 한 신 회장은 자신을 후계자로 결정했다는 고(故)신격호 창업주의 유언장을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2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에서 제안한 신 회장을 롯데홀딩스 사장 및 CEO 선임 건이 원안대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회계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로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11일 오전 유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11월 삼성바이오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 대표 주관사였다. 이에 검찰은 상당 당시 한국투자증권 사장이었던 유 부회장을 불러 상장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승계를 위해 자신이 지분을 많이 소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OCI그룹 계열 삼광글라스가 계열사 흡수합병을 두고 잡음이 거듭되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합병비율을 문제 삼으며 사실상 이복영 회장 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꼼수라며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까지 합병 신고서를 반려하고 나서 삼광글라스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광글라스는 회사를 투자회사(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비상장사인 군장에너지와 코스닥 상장사인 이테크건설의 투자사업 부문을 흡수 합병키로 했다. 이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지난 1일 제출하고 본격적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SM그룹 계열사가 줄줄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세무조사 대상이 SM그룹 우오현 회장 등 오너일가가 지분을 보유하거나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어 승계와 관련해 거론돼왔던 곳이라는 점에서 조사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 11일 동아건설산업, SM하이플러스 SM생명과학(서울지점), 라도 등에 이어 SM상선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모회사 삼라와 합병을 추진 중이 우방산업의 경우 조사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SM그룹이 부인하면서 현재 조사대상 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36) 한화큐셀 전무가 2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5년 전무로 승진한 지 4년만으로 재계에서는 한화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이날 김 전무를 비롯한 14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 전무는 지난 2010년 1월 그룹 지주사격인 (주)한화에 입사해 2015년 한화큐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한화 측은 김 전무 승진 배경으로 태양광 부문 실적 개선 공로를 꼽았다.김 전무는 태양광 사업 영업·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씨,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을 모두 다시 심리하라고 판결했다.전합은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공직선거법에 따라 특가법상 뇌물 혐의는 다른 범죄 혐의와 구별해 분리 선고해야 함에도 1·2심 재판부가 이를 분리하지 않아 위법하다는 것이다. 공직자의 뇌물죄는 선거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분식회계를 숨기기 위해 조직적인 조작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조사 과정에서 삼성바이오가 회계법인에 이어 신용평가사까지 동원해 분식회계 핵심 쟁점인 콜옵션을 은폐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핵심 부분은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와 합작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살 수 있는 권리, 즉 콜옵션을 보유한 사실을 숨겼느냐가 쟁점이 되고 있다.앞서 미국 바이오젠은 2012년 삼성바이오와 합작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