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현대모비스가 부품사업 실적 개선 및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현대모비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3조8692억원, 영업이익 5427억원, 당기순이익 86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8%, 2.4% 늘어났다.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전반적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출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반면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과 A/S부품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약 3조5000억원을 달성하면서 실적방어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1분기 기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현대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해 2024년 1분기 실적이 △도매 판매 100만6767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0조6585억원(자동차 31조7180억원, 금융 및 기타 8조940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 △경상이익 4조7272억원 △당기순이익 3조376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현대차의 2024년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반도체 업계가 바닥을 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맞이했다는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하순 예정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이달 25일, 30일에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업계의 불황이 바닥을 찍고 봄을 맞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반도체 업계는 D램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증가했던 D램 수요가 엔데믹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순이익이 재차 20조원대를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인한 은행의 실적 상승과 IFRS17 도입에 따른 수혜로 보험 계열사가 역대급 이익을 내면서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 증가로 대손충담금적립률이 낮아지고 있어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또한 홍콩 H지수 ELS 손실을 반영한 올해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악화될 전망이다.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치’에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해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배당금 수익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 및 국내외 고위험 익스포저 관련 손실 확대에 기인한다.2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증권사 60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조7960억원으로 전년(4조4549억원) 대비 30.1% 늘어난 1조341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회성 손익인 배당금 수익 2조2000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8980억원(-20.2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재작년 대비 감소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연매출은 6조5321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0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5.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이다.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1조7817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증가, 37.5%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4.7% 급감한 1152억원으로 집계됐다.사업별로 보면 여객 사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 중심부의 오피스 빌딩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국내 증권사들의 손실도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해외 부동산 관련 손실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올해 실적의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16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25개 증권사의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 총액은 1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부 증권사들이 큰 규모로 투자한 미국과 유럽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하림그룹 인수가 결렬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대 감소세를 보이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당분간 해운업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HMM 재매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MM의 지난해 매출(연결기준)은 8조4010억원, 영업이익은 5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55%, 94%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조63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1171억원 대비해 90% 감소했다.HMM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진 가운데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이 안정적인 성장세로 최대 실적을 기록해 리딩금융 자리를 수성한 반면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역성장했다. 특히 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은 20% 가까운 급감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을 기록하며 4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꾸준한 이자 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비용 관리에 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제주항공이 회사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전날 2023년 장점 영업 실적을 공시하고 연결 기준 매출 1조7240억원을 기록, 전년 7025억원 대비 14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제주항공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낸 2019년 1조3840억원보다 3400억원 높은 수치다.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지난해 각각 1690억원, 1308억원으로 집계돼 흑자로 전환했다.제주항공은 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 중·단거리 노선에서 선제적인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억눌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대환대출 경쟁력과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증가세에 기인한다. 특히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 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기준 순이익은 전년(2631억원) 대비 34.9% 늘어난 35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수준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5.48% 증가한 4785억원을 기록했다.이는 대출 자산의 빠른 증가세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신 잔액은 전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미약품이 신약 기술 수출 호조와 자회사 실적 증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207억원으로 전년대비 3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1조4909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2% 늘어났으며, 순이익도 1593억원으로 56.84% 급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한미약품은 이같은 실적 성장 배경으로 자체 개발 제품 매출 성장과 주요 연결 회사의 실적 호조로 꼽았다. 특히 세계적 제약사 MSD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게임업계의 어닝 시즌이 임박한 상황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톤을 필두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다음달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업계 전반에 걸쳐 불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 같은 실적 한파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 속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다수의 흥행작 배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26일 자사의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0.3% 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현대자동차가 창사 이래 영업이익 15조원을 첫 돌파했다.현대차는 25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14.4%, 54.0% 증가한 규모로 순이익은 53.7% 늘어난 12조2723억원을 달성했다.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현대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 41조669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조4078억원으로 0.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8.8% 증가한 3조2581억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 속에 15년만에 가장 낮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시장의 예상보다도 낮은 실적을 거뒀지만,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따라 올해부터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삼성전자는 9일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 등 자사의 2023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0.59%, 전년 동기 대비 4.91%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3분기와 비교해 15.23% 늘었다. 연간 실적은 매출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당초 예상대로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반도체 적자폭 감소 등이 있었던 가운데, 글로벌 IT 수요 회복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삼성전자는 31일 매출 67조4000억원, 영업이익 2조4300억원 등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DS부문 적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조7700억원 늘었다.잠정실적 발표 당시 예상대로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시장전망치보다 낮은 3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3분기 만에 올해 영업이익 연간목표에는 상당히 근접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2조4781억원, 영업이익 1534억원, 순이익 1559억원의 잠정실적(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 3.9% 하락했다.당초 증권업계는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매출 2조6825억원, 영업이익 2084억원을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가동한 4공장의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화 등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40억원, 영업이익은 31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0억원(1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5853억원(29%), 929억원(14%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천보가 2차전지 소재 실적 악화로 어닝쇼크를 기록해 장중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천보는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만2800원(-13.55%) 하락한 14만5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앞서 천보는 2분기 매출액 473억원과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인터넷 업계의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로 상반된 1분기 실적을 손에 쥔 가운데, 양사 모두 AI(인공지능) 분야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8일 매출 2조2804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9.5% 증가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로, 포쉬마크 인수 효과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반면 카카오는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발표된 이들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7403억원,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