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 사고를 당한 어선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목포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3시 22분경 선원 침실에서 기관장 김모(64)씨를 발견해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청보호 실종자는 8명으로 줄었다.해경은 “수중 수색 중 민간 잠수사가 청보호 선실 진입에 성공했고, 이날 새벽 선실 내부에서 사망한 실종자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후 신원 확인 과정에서 유실물 등을 통해 수습된 시신이 김씨인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며 “정확한 신원 파악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네팔 포카라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 탑승한 항공기가 추락한 가운데, 정부가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16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전날 네팔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주네팔대사관과 화상회의를 진행해 현지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외교부 이도훈 제2차관은 “사고현장에 공관원 파견을 지시하는 한편, 사고자 가족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지 대사관과 네팔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발생한 토사 붕괴 사고로 매몰된 노동자 3명 중 마지막 작업자 1명이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8분경 사고 현장에서 숨져 있는 천공기 작업자 A(52)씨가 발견됐다.A씨가 발견된 곳은 당시 작업을 하던 장소에서 동남쪽으로 약 40m 떨어진 지점이다.이날 마지막 실종자였던 A씨가 발견돼 매몰자 3명의 시신은 모두 수습됐다.앞서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굴착기 작업을 하던 임차계약 노동자 B(55)씨와 천공기 작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장의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7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28층 수색·구조 작업 도중, 오전 11시 50분쯤에 실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잔해물을 제거하며 인명 검색을 하는 과정에서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발견했다”며 “카메라 사이로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 있어 붕괴 위험이 있으니 안전하게 구조하겠다”고 덧붙였다.중수본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무너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스텔라데이지호 2차 심해수색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결정했다.3일 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전날 스텔라데이지호 추가 심해수색 미실시에 따른 인권침해 진정사건에 대해 국무총리에게 ‘2차 심해수색 실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인권위는 재난사고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보고 정부가 스텔라데이지호 추가 심해수색에 답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이번 인권위의 의견표명 결정에서는 모든 위원들이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7년 3월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들이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4년을 맞아 침몰원인 규명과 진상조사, 심해수색 등을 청와대와 정부에 호소했다.철광석 운반선인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2017년 3월 31일 브라질 구아이바 항만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중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했다. 당시 전체 승선원 24명 중 필리핀인 선원 2명만이 구조됐으며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선원 14명 등 22명은 아직까지 실종된 상태다.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던 실종자 6명이 밤샘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고 있다.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9분경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쪽 42㎞ 부근 바다에서 9.77t급 홍게집 어선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조사결과 침수된 어선에는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2명, 중국교포 1명 등 선원 6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승선원이 지인에게 휴대전화로 침수 중인 사실을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전복된 어선은 신고 지점에서 4㎞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포항해경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외교부가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고의 원인규명과 실종자 수색을 위한 심해수색에서 발견된 유해는 필리핀인 선원의 것이라고 주장해 실종자 가족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2017년 3월 31일 브라질 구아이바 항만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중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했다. 전체 승선원 22명 중 필리핀 선원 2명만이 구조됐으며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선원 14명 등 22명은 아직까지 실종된 상태다.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22일 보도자료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소방당국이 울산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수중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울산소방본부는 20일 오전 6시부터 산불을 진화하다 추락한 헬기에 탑승했던 부기장 A(47)씨를 찾기 위한 수중 수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오후 3시 30분경 울주군 회야저수지 부근에서 산불 진화 작업 중이던 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헬기는 저수지에서 물을 뜨던 중 인근 산비탈을 충격한 뒤 저수지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이 과정에서 기장 B(55)씨와 A씨가 물에 빠졌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B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제주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서귀포 선적 307해양호(29t·승선원 8명) 실종자 수색이 밤새 진행됐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천에 따르면 해경·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야간수색을 진행했다.구조당국은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구역을 6개로 나눠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사고 해역의 파고가 높고 바람도 초속 16~18m로 매우 강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현재까지 승선원 8명 중 전날 구조된 2명 외 나머지 6명은 실종된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내국인 6명과 베트남인 6명이 탑승한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승선원은 1명이며, 관계 당국이 나머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경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조업 작업을 벌이던 통영선적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29t)의 화재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광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함정 9척과 헬기 10대, 구조대원 5명, 특공대원 4명, 인근 선박 등을 사고 현장에 투입해 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 실종자 7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이 실종자는 1일 오후 2시 25분경 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요원이 발견한 사고헬기 동체 내부에서 발견됐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 황상훈 수색구조계장은 이날 오후 구조상황 브리핑에서 “해경 잠수인력 3명이 독도 남방 약 600m, 수심 72m 지점을 수색하던 중 소방헬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발견된 실종자는 동체 내부에서 엎드려 있는 모습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 소방 등은 잠수요원을 동원해 추가 수색을 지속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펌프장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실종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 양천소방서는 1일 오전 5시 42분과 5시 47분 서울 목동운동장 인근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등 방재시설 확충공사’ 현장의 저류시설에서 시공사 직원 안모씨와 미얀마 국적 협력업체 직원 등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오전 8시 24분경 급작스러운 폭우로 수문을 개방하는 과정에서 지하 저류시설에 있던 노동자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전 10시 26분경 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산 앞바다에서 어선 전복으로 선원 1명이 실종돼 밤새 수색작업이 이뤄졌으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1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경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남동쪽 4.5km 해상에서 9.77t 어선 A호가 전복돼 실종된 선원 B씨가 실종됐다. 해경은 밤샘 수색을 벌였으나 B씨를 찾지 못했다.이에 해경은 수색 범위를 넓혀 헬기 1대와 경비정 9척, 연안구조정 3척, 중앙특수구조단 구조정 1척, 해군 함정 1척, 어업지도선 2척, 민간 선박 18척 등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
지난 3월 31일은 스텔라데이지호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지 2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러나 2년이 다 되도록 침몰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실종자들의 행방 역시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은 지난 2년간 실종자 가족들의 진상규명을 위한 투쟁 활동을 돌아보고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 폴라리스 쉬핑과 정부의 대응을 되짚어봤다. 기사는 이야기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실종자 가족 인터뷰와 선사, 정부 부처 취재를 통해 쓰여졌다. 6편에서는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고 이후부터 심해수색 선박 출항까지 실종자 가족들의 투쟁 과정을 담았다.【투데이신문
오는 3월 31일은 스텔라데이지호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그러나 2년이 다 되도록 침몰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실종자들의 행방 역시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은 지난 2년간 실종자 가족들의 진상규명을 위한 투쟁 활동을 돌아보고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 폴라리스 쉬핑과 정부의 대응을 되짚어봤다. 기사는 이야기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실종자 가족 인터뷰와 선사, 정부 부처 취재를 통해 쓰여졌다.2편에서는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2017년 3월 31일부터 가족들이 선사로부터 침몰 소식을 전해 듣고 폴라리스 쉬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2017년 3월 31일, 세월호가 뭍에 오르던 날 남대서양에서는 한국인 선원 8명, 필리핀인 선원 16명이 탑승한 철광석 운반선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했다.구명벌에 탑승한 필리핀인 선원 2명은 인근 해역을 지나던 선박 엘피다(El Pida)호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나머지 승선원들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가족들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심해수색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정부는 사고발생 638일 만에야 미국의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Ocean Infinity)사와 심해수색 용역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 2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해경당국이 갈치낚시어선 무적호 전복사고로 인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무적호를 들이받아 전복시킨 파나마 국적의 K호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했다.통영해양경찰서는 12일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무적호 실종자를 찾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해경은 11일 밤과 12일 새벽 함선 19척(해경 16척, 해군 3척), 항공기 3대(해경 2대, 공군 1대)를 투입했다.수색 범위도 욕지도 남방 43해리(80㎞)를 중심으로 가로 25해리·세로 20해리로 확대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해경이 전남 완도 해상에서 전복된 연안 통발어선 근룡호(7.93t, 여수 선적)에 대한 선체 수색작업이 진행됐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은 없었다.3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사고선박을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인양해 바지선에 거치하고 내부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자를 추가 발견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해경은 실종자 5명이 먼 바다로 표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수색 4일차인 이날 수색범위를 청산도 동남쪽을 중심으로 반경 40마일(64㎞)로 넓히기로 했다.해경은 전날 근룡호를 인양하기 위해 286t급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