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애경산업 생활용품 사업이 미국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자사 생활용품 사업이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지난 2020년 미국 대형 유통사 TJX컴퍼니스에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등 생활용품 브랜드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진출했다.애경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샤워메이트 바디워시 제품 등 바디케어류 인기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샤워메이트 내추럴, 보타닉 바디워시 등 1.2kg 대용량 제품의 합리적인 가격이 인기 요인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애경산업이 설 명절에 즈음해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적극 돕는다. 애경산업은 협력업체 거래 대금 6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애경산업은 원부자재 등을 공급하는 81개 협력사를 조기 지급 대상으로 선정해 당초 지급일보다 19일 앞당겨 68억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최근 고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자금 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상황을 고려한 경영판단이다. 이로써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 협력사와 상생 협력 및 동반 성장을 실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애경산업 관계자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인체에 유해한 원료물질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 및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2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환경단체와 가습기살균제 사용 피해자들은 2심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형량에는 아쉬움을 표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는 전날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SK케미칼 홍지호(74) 전 대표와 애경산업 안용찬(65) 전 대표에게 각각 금고 4년형을 선고했다. 법정구속은 이뤄지지 않았다.앞서 이들은 각 회사에서 CMIT·MIT 등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애경산업은 지난 8일 서울 홍은동 일대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애경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와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취지다.애경산업은 이번 봉사 활동에서 홍은동 주민들을 위해 연탄 8000장을 지원했다. 특히 이 중 1300장은 김상준 대표이사 등 애경산업 임직원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서 모집한 자원 봉사자 60여명이 홍은동 피아노 골목 거주 주민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세청이 애경산업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이번 조사는 3년 만에 진행되는 만큼 정기 세무조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주체가 비정기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청 조사4국이라는 점도 특별 세무조사라는 주장에 힘을 싣는다.해당 조직이 기업의 탈세나 비자금 등의 조사를 주로 맡고 있기에 이번 조사가 애경산업의 탈세 관련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과거 하청업체 판촉사원의 일방적 해고로 도마에 올랐던 애경산업이 이번에는 소속 근로자에게 ‘저질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29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자회사인 AJP 노조는 최근 애경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애경산업의 판촉서비스를 위탁하고 있는 AJP는 이마트·롯데마트·메가마트 등 대형할인점에 애경제품의 진열 및 판촉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애경산업은 지난 2018년 하도급 업체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일방적 해고를 했다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애경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관련한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첫 사외이사 의장을 선임하고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키로했다.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대표이사 이석주)는 17일 오전 언택트 온라인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이번에 출범할 거버넌스위원회는 이사회 내 독립 위원회로서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회사의 주요 경영사항,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항에 대해 전문 검토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ESG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한다.AK홀딩스 이사회는 거버넌스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11년 8월 31일, 이유를 알 수 없는 폐 질환 환자 발생의 원인이 가습기살균제였음이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사용했던 가습기 살균제가 사랑하는 배우자와 자식을 병들게 하고, 목숨까지 빼앗아 갔다. 이 세상 무엇보다 쓰라리고 아픈 상처였고,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피해자들의 바람은 크지 않았다. 이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이 있는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 기업의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피해보상이었다. 가습기살균제로 그들이 잃은 것들은 가히 비교할 수조차 없지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평범한 일상이었다. 회사를 다니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뛰어놀고, 피곤에 취해 깊은 잠에 드는 특별하지 않은 삶이었다.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일상인줄 알았는데, 고작 가습기살균제 따위가 그 모든 것을 송두리째 앗아갔다.하루도 아프지 않은 날이 없다. 잠 한번 제대로 편하게 잘 수 없는 아픈 몸은 미래를 그리며 열심히 해오던 일을 그만두게 했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바스라졌다. 예상치 않은 인생의 변화에 가족 모두 지쳐갔고, 마음에 없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남겼다. 때로는 ‘가습기살균제를 사지만 않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 사건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이므로 피고인들에게 각 무죄를 선고한다.”가슴을 졸이며 재판을 지켜보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한문장이었다.지난 1월 12일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등 전직 임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2018년 옥시레킷벤키저·롯데마트·홈플러스·버터플라이이펙트 등 전직 임원들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확정받은만큼 이들 기업의 유죄 판
1994년 가습기살균제 등장은 가습기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온 가족의 건강을 앞세운 광고는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했고 판매된 가습기살균제 수만 해도 연간 60만개에 이른다. 가습기가 있는 집이라면 가족의 건강을 지켜준다는데 가습기살균제를 굳이 마다할 필요나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소비자의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가던 가습기살균제 실체는 17년이 흐른 2011년이 돼서야 세상에 드러났다. 신선한 공기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준다던 가습기살균제는 살인마가 돼 등에 칼을 꽂았다.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사람들 가운데 건강이 악화되거나
【투데이신문 이종화 인턴기자】 SK케미칼·애경산업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 및 판매회사 관계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자 가족들은 “이 자리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언제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판결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유족 등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임원 등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CMIT·MIT 성분의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폐질환·천식 유발 사이의 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원료로 만들어진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판매해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로 기소된 SK케미칼 전 대표와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12일 SK케미칼 홍지호 전 대표와 애경산업 안용찬 전 대표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이들과 함께 기소된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관계자 11명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재판부는 유죄가 확정된 옥시·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제조사 관계자들의 사건에서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애경산업이 화장품 사업 부진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22억원, 영업이익 8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4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6.9% 감소한 45억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화장품 사업을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화장품 시장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주요 채널의 실적이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애경산업 고광현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관련 자료를 삭제·폐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넘겨진 재판에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부장판사 이근수)는 31일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고 전 대표에 대해 1심과 같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고 전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양모 전 전무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고, 이모 전 팀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3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재판부는 “가습기 살균제로 야기된 심각한 피해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애경산업의 한 직원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에서 피해 아동의 부모인 척 위장해 정보를 수집하다 적발돼 논란이 되고 있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애경산업 직원 A씨가 피해자와 가족들로 구성된 한 SNS 모임에서 피해자의 부모인 척 위장해 활동하다 정체가 드러나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A씨는 애경산업 직원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자녀가 살균제 피해를 입었다’며 모임에서 위장된 신분으로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조위는 A씨의 가입 경위와 회사 측 보고 내용 등을 조사할 방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재조사한 검찰이 사건 발생 8년여 만에 제조·판매사인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을 비롯한 관계사 전·현직 임직원, 환경부 공무원,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등 관계자 34명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올 1월부터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해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SK케미칼 홍지호(68) 전 대표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GS리테일 등 6개 업체의 전·현직 임직원 1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아울러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애경산업의 ‘가습기 살균제’ 책임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애경산업 대표가 직원에게 불리한 자료를 삭제할 것을 지시한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또 ‘가습기 메이트’를 사용하던 소비자 중 민원을 제기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인체 유해 민원만 90건이 넘었던 것도 드러났다. 먼저 가습기 살균제 관련 내부 자료를 폐기·삭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애경산업 전 상무가 고광현(62) 전 대표의 지시에 따라 직원들을 통해 컴퓨터의 자료를 영구삭제했다는 취지로 법정 증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판사 홍준서)은 지난 2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애경산업이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의 인체 무해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보고서를 확인하고도 제품을 출시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그동안 애경은 위해성을 모른 채 SK케미칼이 제조한 가습기 메이트를 넘겨받아 판매만 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2일 보도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애경이 가습기 메이트가 출시된 지난 2012년 9월 이전에 SK케미칼로부터 ‘가습기 살균제의 흡입독성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보고서는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인체에 유해한 원료로 산모, 영유아 등을 사망하게 한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또다시 청구됐다.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안 전 대표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진행한다.이날 안 전 대표와 함께 애경산업 진모 전 대표이사, 애경중앙연구소 백모 전 소장도 함께 구속 심사를 받게 된다. 또 가습기 살균제를 자체 브랜드(PB상품)로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