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특별검사법(이하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 시한을 다음 달 2일로 못 박은 가운데, 해병대예비역들도 가세해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18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채 상병 사건의 쟁점은 지난해 7월 집중 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채 상병의 사망 경위 조사에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가 수사단의 조사를 방해했는지 여부다.당시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자료를 경찰에 이첩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보고서를 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에 속도가 붙고 있다. 피해자단체와 야3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한 달여 정도 남은 임기 안에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국회 야3당(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진보당)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주장했다.앞서 지난 2월 27일 국회 국토교통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미국을 시작으로 홍콩까지 승인 결정이 유력하게 관측되는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디지털자산 제도화 정책’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2대 총선에서 민심이 야당에 압도적 승리를 몰아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형국이 이어지게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을 확보하면서 간신히 ‘슈퍼 야당’ 체제는 저지했을 뿐, 범야권이 180석 이상에 이르는 의석을 확보하는 건 명약관화해졌다. 따라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 당정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개표율 99.88% 기준 지역구에서 민주당 161석, 국민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집권 여당을 향해 “사기 집단”이라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정부·여당의 행태를 보면 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세력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총선용 공약을 남발하고 실천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했다.이 대표는 “정치 집단이 공약을 하는 이유는, ‘지금은 할 수 없는데 선거를 통해 권한을 주시면 이런 것을 하겠다’고 약속 하는 것”이라며 “이는 민주주의 대의정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도 할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3주만에 발생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구타 사건으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26일 정치권은 해당 사건을 ‘정치 테러’로 규정하며 엄정한 조사와 함께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안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한 중학생으로부터 습격당해 치료를 받고 입원한 상태다.이에 윤석열 대통령과 의전서열 2위인 입법부 수장 김진표 국회의장를 비롯한 여야 모두 정치인의 안전 문제와 증오·혐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 참사 발생 307일(지난달 31일 기준) 만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결됐다.해당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가운데, 유족들은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남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 과정에 국민의힘도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1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의결했다.법안에는 독립적 진상조사를 위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내년 총선 ‘검사 공천’ 여부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못 박은 뒤 “장담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시스템 공천을 약속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많은 사람들이 검사 공천하지 않겠나, 검사왕국이라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신뢰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이 공천되도록 시스템 공천을 확립해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실력 있는, 유능한 사람이 공천 받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날 간호법 제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의료계 내부 직역들이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28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 이뤄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간호법 제정안은 재석 의원 181명 중 찬성 179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간호법은 의료법상 간호사 규정을 따로 독자적으로 분리해 법적 지위를 보장하고 정확한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등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이날 본회의에서 그동안 간호법에 반대를 표명했던 국민의힘은 반대 토론을 한 뒤 항의의 뜻으로 본회의장에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일정상회담 이후 대통령실은 자화자찬에 들어갔지만 국민 여론은 수상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고, 당 내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당은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다. 문제는 한일정상회담 이후 일본 정부가 후속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짝사랑을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는 향후 윤석열 정부가 국정수행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직후 양국 정상의 지지율을 살펴봐도 윤석열 정부가 상당히 손해라는 것이 드러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측에 내달 1일부터 5일간 서울광장에서 분향소를 함께 운영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이에 유가족 측은 “분향소 종료시점을 정해 언론을 통해 제안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가족들과의 별다른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종료시점을 정한 것에 대해 난색을 표한 것이다. 한 달이 넘게 흐른 시간 동안 ‘분향소’를 둘러싼 서울시와 유가족들의 마찰은 쉽사리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일각에서는 불법 설치된 시민분향소임에도 불구하고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행정대집행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 소환 조사가 이뤄지면서 당내 분위기는 어수선한 분위기다. 대다수 의원들은 ‘단일대오’를 외치고 있지만 사법리스크를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비명계 일각에서는 기소 되면 당 대표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민주당이 어느 길로 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딛고 있다.불안한 민주당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 비리 의혹 검찰 출석에는 변호사만 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회에서 여야가 대치 중인 ‘행안부 경찰국 예산’을 두고 “경찰국의 위법성은 1도 없다”고 일축했다.이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경찰 치안역량 및 책임성 강화 관련 브리핑’에서 “야당이 경찰국 예산을 법령 위반으로 삭제하겠다는 것은 소관 부처의 장관으로서, 또 법률가로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그는 “경찰국 설치는 헌법과 법률에 전혀 어긋남이 없다”며 “헌법에 따르면 행정 각 부는 법률로 정하도록 돼 있고 각 부의 실·국·과는 대통령령(시행령)으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무부 한동훈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것이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공개 반박했다.16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소아성기호증 아동 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 추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한 장관은 이 대표 수사에 관련한 질의를 받자 “경찰과 검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그는 이 대표 탄압 시나리오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는 말에는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세대교체론에 휩싸였다. ‘97세대’로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른바 ‘97세대’는 1990년대 학번에 1970년대생을 말한다. 이들은 소위 민주화 세대인 86세대 동생으로 민주화운동을 직접 목도하지 않았지만 수평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세대이다.또한 X세대라고 해서 문화적인 상상력을 발휘하던 세대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 경직된 86세대보다는 좀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이들로의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이 최근 민주당에 던져진 화두이다.탄돌이의 최후민주당은 2004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선 중진 우상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된 후 비대위가 공식 출범했다. 87년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날에서 당시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점에서 이날 비대위를 출범한다는 것은 남다른 일이라 할 수 있다.무엇보다 당내 계파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중책을 안게 됐다. 아울러 8월 전당대회를 무사히 치러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4선 중진이라는 직책이 과연 계파 갈등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우상호 비대위우상호 의원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2연패했으니 노선투쟁 등 피 터지게 싸우라 했지만, 민생 및 개혁 방향타는 실종되고 인신공격만 난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박 전 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떠오르는 요즘 민주당 집안 사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태풍은 강하지만 오래가지는 않는다”며 “국민이 납득하는 싸움을 해야지 너죽고 나살자 한다면 3연패가 기다릴 뿐”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국민이 민주당에 무엇을 바라는가를 그렇게 모르나. 이런 싸움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6.1 지방선거는 여야가 뒤바뀐 상태에서 벌어지는 지방선거인데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지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니 총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특히 지난 대선 당시 주자였던 사람들이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하면서 미니 대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안정론과 견제론 사이에서 치열한 여야의 신경전이 불가피하다.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총 2324개 선거구에 761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오는 31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한다.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만에 치러진다. 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여당의 기립표결을 통해 상임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는 19일 전체 회의를 열고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제출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언론중재법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고의적 가짜뉴스와 악의적 허위정보는 명백한 폭력이라고 보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추진한 언론개혁안이다.그간 언론계에서는 여당이 추진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상 보장된 언론의 자유를 법률로 제약하는 악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해 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심상찮다. 10월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대 초반이었지만 국회 국정감사를 거치면서 20%대를 바라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이제는 명실상부한 3자 구도로 재편됐다.윤 총장은 검찰총장 퇴임 이후 국민에게 봉사할 기회를 찾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정치권에 입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제 윤 총장은 보수 야권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사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키워준 것은 여권이다. 전 스타모빌리티 김봉현 회장이 옥중 입장문을 공개했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