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인 청년도약계좌가 지난 6월 포문을 열었지만 정작 수요층인 청년들에게는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이 11일 금융위원회 및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청년도약계좌’ 신청 인원은 42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해당사업 목표인원은 306만명이다.지난 6월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로 청년들의 교육중단, 구직 어려움, 주거마련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해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윤석열정부를 비판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대표는 단식 10일차에 본인에 대한 다섯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맞게 됐다.이 대표는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검에 도착해 검찰 소환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 파괴, 평화 파괴 행위에 대해 그리고 국민주권을 부정하는 국정행위에 대해 공개 사과해야 한다”면서 국정방향의 전면 전환과 내각 총사퇴를 촉구했다. 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울 원전 3·4호기는 탈원전 정책에 따라 사업이 백지화됐으나 윤석열정부가 출범하며 5년 만에 건설 재개가 결정됐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취임 첫 현장행보로 경상북도 울진군 신한울 원전 3·4호기 현장을 방문해 진행현황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신한울 원전 3·4호기는 각 1400㎿급 시설용량을 계획하고 있으며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윤석열정부는 지난해 7월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지만 결국 오는 10일로 미뤘다. 최고위원직 자진사퇴의 길을 열어줬다는 평가다.하지만 두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으면서 어떤 식으로 상황이 전개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설사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더라도 정치적 파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국민의힘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8일 김태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심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결국 이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등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노동존중·민생 살리기·재벌규제 정책으로의 전환을 요청했다.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99%상생연대(이하 99%상생연대)는 9일 오전 9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동개악·민생외면·재벌 살리기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99%상생연대에는 한국노총을 포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이 소속됐다.이들은
내년 4월 총선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체제로 전환되고 있지만 여야 모두 내년 총선 승리에 대한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 모두 민심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지만 주요 변수는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고, 그에 따라 총선의 향배도 달라진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긴 시간이다. 그 시간 속에서 여야 모두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총선 승리가 절실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난방비 폭탄이 민심을 악화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전당대회 출마했던 조경태 의원이 전국민 난방비 지원을 위한 정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주장했다. 이언주 전 의원 역시 여권의 대응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놓았다. 이는 법적인 논리를 따지기 보다는 정치적 언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대응이 못 마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난방비 폭탄이 떨어지면서 민심이 크게 동요됐다. 그런 민심을 달래기 위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전임 정부 즉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안철수·조경태·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11일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총출동해 ‘당심’ 잡기에 전력했다.이들은 경쟁적으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해 오는 3월 전당대회 내부 분열을 경계하며 ‘통합’을 이뤄 차기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장(장제원) 연대’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말 안해도, 눈빛만 봐도 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기후위기 그린뉴딜 연구회가 진행한 ‘한국형 그린부양안 마련을 위한 연속세미나’가 마지막 주제인 ‘유럽과 한국 녹색분류체계의 의미와 한계’를 끝으로 6일 마무리됐다.연구회 연구책임의원인 양이원영 의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22일 △미국 IRA의 실제, 그린산업부양을 위한 영향과 그린산업을 시작으로 25일 △탄소국경조정제도 산업계 영향과 대응방안, 이달 2일 △RE100 확산에 따른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마지막 토론에서 양이 의원은 “문재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의 파고를 맞은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채 누리지 못하고 아스팔트 농사에 나섰다. 농민들이 정부와 국회를 향해 농산물가격 보장 및 농정예산 확충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서울 여의도에 울려퍼졌다.16일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식량주권사수-CPTPP가입저지 범국본, 전국먹거리연대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정부 농정규탄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주최측 추산 1만5000여명이 모인 이날 대회에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한편, 윤석열정부를 향한 강도 높은 경고메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신임사장에 전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이한준 사장이 임명됐다. 이 신임사장은 LH가 다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혁신을 추진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11일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이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이 사장은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GH 사장 등을 거치며 국토·도시·교통·주택분야에서 40여년간 활동해온 전문가다. 이 사장은 현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 자문위원과 부동산 TF 민간위원, 국토부 주택공급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정쟁에 들어갔다. 야당은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들면서 실체적 진실규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당은 국정조사보다는 경찰 수사가 우선이라면서 경찰 수사를 지켜본 후 국조를 하자는 입장이다. 따라서 정기국회 후반부에 여야의 정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참사의 여론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냐에 따라 향후 민심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야 모두 치열한 수싸움을 보일 것으로 예견된다.지난 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는 2022년 정기국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방향이 세계 추세를 역행해 퇴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20여개 국내 기업들이 RE100을 선언한 가운데 자칫 이들 기업의 수요량조차 공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8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김정호, 이용선, 양이원영 의원과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석열정부 에너지전환 정책 진단 및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선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과 이달
유례를 찾기 힘든 가파른 집값 상승은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정부는 온갖 부동산정책을 쏟아냈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이 주도한 집값 앞에선 ‘백약이 무효’였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만연해 있던 땅 투기가 성난 민심에 불을 당겼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신도시 개발 지역의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 사건이 터지며 부동산개발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막대한 차익을 실현하는지 적나라하게 밝혀졌다.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성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백신 이상반응 국가책임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과 달리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에 대한 기각률이 11.8%p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2022년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및 심의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의 보상 심의 기각 비율은 86.5%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정부 시절인 지난 4월 68.1%에 비해 18.4%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가 향후 5년 동안 총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도심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 158만호의 주택을 공급해 수요가 많은 지역에 보다 많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는 16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이번 방안은 앞으로 5년간의 주택공급 계획과 민간의 활력 제고, 공공의 지원, 주택품질 제고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윤석열정부는 이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의 원자력산업 강화 정책이 안전문제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원자력 안전규제를 강화하는 세계적 추세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는 22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석열 정부의 친원전 정책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가동원전의 수명연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의 문제를 짚으며 원자력 안전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이날 토론회 패널로 직접 참석해 “우리나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윤석열정부의 보유세 부담 완화 추진이 다주택일수록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와 민생안정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목표로 이달 중 보유세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18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새정부 보유세 완화 방안에 따른 공시가격별 부동산 보유세 변동’을 의뢰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택자산이 공시가 50억원(시세 약 70억원)인 조정대상지역의 다주택자는 5937만원의 보유세가 감소했다. 그러나 공시가 50억원인 1주택자는 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