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설 명절 연휴기간에 전국적으로 500여개의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되고, 하루 평균 2800개의 민간의료기관과 4300개 이상의 약국이 문을 열 예정이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명절 기간에 운영되는 응급실은 524개소로, 평소와 똑같이 24시간 진료한다. 더불어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오는 10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하위평가 의원들에 대한 컷오프 작업에 들어가면서 당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자신의 이름이 컷오프 명단에 들어가지 않는지에 대해 전전긍긍하고 있다.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모두 국민경선을 하겠다고 밝힌 상황 속에서 컷오프 명단에 들어가는 것은 공천에 있어 치명적인 불리함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그것은 총선 불출마로 이어지거나 험지 출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컷오프 논란으로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당무감사에 대해 두려움을 떨고 있다. 하위평가 의원들은 컷오프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이다.국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한 청년 수가 2만7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연체자가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총 2만76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취업 후 소득이 생겼을 때부터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의무가 생기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인원을 제외한 수치다.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지난 2020년 2만8813명이었다가 2021년 2만339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7년전부터 매해 겨울마다 날아오는 떼까마귀로 인한 민간 피해가 발생해 환경부와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병)은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환경부와 함께 ‘도심지 야생동물과의 공존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해 겨울마다 날아오는 수만 마리의 떼까마귀들로 인해 경기 남부 수원·화성·오산·평택 등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음에 따라 대응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떼까마귀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친환경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품의 효과를 거짓 표기하거나 부풀린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실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당 환경성 표시·광고에 대한 적발 건수는 4558건이다. 이는 2021년 적발 건수(272건)의 16.7배 수준이다.이보다 앞선 2020년 적발 건수는 110건이었으며, 조사 건수 대비 적발 건수 비율은 32.1%로 2021년(2.2%)보다 크게 늘었다.지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전일제 취업자 기준 고용률이 2년 연속 5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 배경으로는 단기간 일자리의 증가가 지목된다.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전 통계청장)이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취업 상황을 분석한 결과,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전일제 환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FTE 고용률은 2020년 58.6%, 2021년 58.8%를 기록하며 2년 연속 50%대에 머물렀다.FTE 고용률은 일주일에 40시간 ‘풀타임’으로 일한 사람을 취업자 1명으로 보고 계산하는 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유럽연합(EU)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일부 파라벤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이 국내 수입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9월17일까지 ‘이소프로필파라벤’ 또는 ‘이소부틸파라벤’이 함유된 기능성화장품의 수입액은 총 35만5000달러(한화 약 4억2000만원)였다.2019년부터 2020년까지 같은 성분이 함유된 국내 제조 기능성화장품의 제품 총액은 3억6000만원이었다.이소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농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몰에서 외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식품을 농협 보증 우수 브랜드 제품이라고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에 따르면 외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모짜렐라 치즈스틱과 핫도그, 냉면 제품들이 버젓이 농협이 보증하는 먹거리 상품으로 소개되고 있다.실제로 농협몰 우수농산물 인증관에는 미국산 치즈와 미분(쌀가루)이 사용된 ‘오케이쿡 모짜렐라 치즈스틱 제품’, 외국산 돼지고기가 84.49% 함유된 소시지와 외국산 옥수수전분이 들어간 ‘오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아들이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2일 의원직을 사퇴했다.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일 저와 저의 아들과 관련한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저 역시 마음이 무겁다”면서 “지금까지 제가 의원으로 활동하며 드린 말씀은 믿어주셨지만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 불법 살균소독제 적발건수가 크게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위원장이 환경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 불법 살균소독제 적발이 15배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코로나19의 확산이 10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4일 기준 3400만명, 누적 사망자는 1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가 차원의 방역 노력과 함께 개인 방역에도 적극 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의도적으로 응급환자 이송을 방해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응급환자 이송방해 금지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따르면 전날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119구조·구급법 개정안 이른바 ‘응급환자 이송방해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에 따르면 119구조·구급법 제13조제1항에 규정된 구조·구급활동의 범위에 응급환자 이송을 포함시켰다.현행법에서 ‘위급상황 시 구조·구급대를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시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그 밖에 필요한 활동’이라고 규정된 구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이 점차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여야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누군가는 현실정치에 실망해서, 또 누군가는 인적쇄신을 외치는 등 여러 명분들을 내세우고 불출마를 외친다. 선거를 앞두고 인적쇄신을 통한 변화를 유권자에게 보여줘야 하는 정당으로서도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은 큰 도움이 된다.이 같은 불출마 선언은 선당후사의 상징임과 동시에 다음 정치행보를 위한 발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를 버리고 미래를 노린다는 불출마 전략은 ‘잊혀짐’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지 하루만인 30일, 바른미래당 소속 구의원과 지역위원장, 평당원 등 400여명이 무더기 탈당을 선언했다. 당내 안철수계 의원들 역시 정치적 탈당을 선언하며 지도부에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바른미래당 당원 1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의 불신을 키운 손 대표는 우리와 함께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이들은 “안 전 의원을 모함한 행위는 대표로서 자격상실은 물론이고 국민과 당원들의 비난과 심판을 받을 중대 해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청년이 다시 정치 전면에 소환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이 청년을 이미지로만 소비하고 있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현 20대 국회 역시 지난 4년여간 쏟아진 청년문제에 대해 별다른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이슈로만 소비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은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정의당 등 4당 청년정치인들을 만나 기성 한국정치의 문제점, 청년의 정치참여, 청년세대와 이념과의 관계에 대해 들었다.이날 대담에 함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이하 공수처법)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고위공직자의 직무 관련 부정부패 전담 수사 기관 설치를 주요 골자로 하는 공수처법은 지난 1996년 참여연대의 부패방지법 입법 청원 이후 23년여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한편 새해 예산안, 선거법 개정안에 이어 공수처법 처리까지 저지하지 못한 자유한국당은 의원 총사퇴 카드를 꺼내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국회 문턱 넘은 공수처법공수처법 역시 선거법 개정안과 마찬가지로 패스트트랙 지정부터 시작해 험난한 여정을 지나왔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1일 내년 21대 총선 공천에서 현역 국회의원 절반 이상 교체와 현역의원 1/3 이상 컷오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박맹우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0 시대정신과 국민적 여망을 담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단장은 “21대 총선에서 현역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공천을 하기로 했다”며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서 현역의원 1/3이상 컷오프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공천 방향과 컷오프에 관한 세부사항은 치열하고 심도 있는 논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지난 4월 3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 성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여 의원은 당선 기자회견에서 “말 하나, 행동 하나가 국민에게 희망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러나 국회 입성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관련 여야의 대치로 국회는 멈춰섰다. 9월부터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렸지만, ‘조국 사태’가 이어지며 대정부질문, 국정감사도 정쟁이 휩쓸었다.이런 가운데 여 의원은 조국 대전의 최전선 중 하나였던 국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사건’ 관련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여야의 비판이 쏟아졌다.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정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인 사람들에게 공당의 공천에서 혜택을 주겠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법치국가 원칙을 저버리는 발언으로 당의 요구에 따르기만 하면 불법적인 행위를 해도 된다고 하는 잘못된 인식을 우리 사회에 조장하는 발언”이라면서 해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연세대 출신 국회의원들이 2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는 연세대 류석춘 교수에 대한 징계를 학교 측에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등 연대 출신 의원 14명은 이날 연대 김용학 총장에 전달한 서한을 통해 “류 교수를 즉각 모든 수업에서 배제해 더 이상 피해를 막고 학교가 정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교수직을 박탈해달라”고 촉구했다.이어 “위안부를 매춘부에 빗대고 이에 반발하는 학생들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말하는 등 성적 모욕을 가한 자를 한시라도 연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자유한국당이 윤리위원회를 열고 5.18과 세월호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 “5.18과 세월호 망언 의원들은 즉각 국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망언 의원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로 59주년을 맞은 4.19혁명의 의의를 언급하면서 “최근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