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이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 장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 상황은 여전히 녹록잖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외국인투자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여전한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확대 지정, 세제·금융 지원과 전력·용수 등 기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제강제노역·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지원 단체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수순 철회를 촉구했다.정의기억연대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조 후보자가 굴욕적인 ‘2015 한일합의’ 주역이라며 사퇴를 요구했다,이들은 “‘2015 한일합의’는 일본 정부의 애매모호한 유감 표명, 법적 배상금이 아닌 위로금 10억엔 출연으로 화해치유재단 설립 등을 대가로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문제 협조, 국제사회에서 비난·비방 자제,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을 한국 정부가 약속해 준 굴욕적 합의”라고 지적했다.이어 “비공개를 전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프랑스 정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전기차 보조금 개편 적용 리스트를 공개했다.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된 전기차에는 22개 브랜드 78차종이 포함됐다. 한국 전기차 중에는 현대자동차 코나만 리스트에 들어갔다. 새 보조금 개편안은 지난 16일부터 적용이 시작됐다. 이번 전기차 보조금 개편은 프랑스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린다. 미국은 지난해 자국 내 인플레이션 위기가 확산되자 IRA 법안을 통과시켰다. IRA는 북미산 생산품 세액 공제 및 보조금 혜택, 중국산 광물‧이차전지 등의 배제를 골자로 한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비대위원회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도부는 주말 동안 비대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앉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다고 해도 쉽지 않은 비대위의 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수도권 위기론이 나오면서 혁신위를 띄웠지만 아무런 결실을 보지 못한 국민의힘이다.보궐선거 참패 타격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는 국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된다는 기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무엇보다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줄행랑을 쳤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이고, 이것이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통령실로서는 상당히 고민이 된다는 것이다.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집단 퇴장을 한 후 복귀를 하지 않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창업한 회사 ‘위키트리’ 지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자신의 지분은 공동창업자에게 100% 팔았으며, 남편과 시누이도 회사와 직접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의혹이 불거지면서 과연 장관 인사로 적합한지 여부에 대한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다. 그러다보니 대통령실이 인사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더불어 누가 추천했는지에 대해서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김행의 위키트리 행적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창업한 위키트리의 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에 대해 의료계뿐 아니라 환자 등 수요자, 전문가 등도 함께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자, 대한의사협회가 반발에 나섰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전날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진행된 ‘의사 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포럼’에서 “올해 하반기에 공급자뿐 아니라 환자 단체와 소비자 단체, 언론계 등 수요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다음 달 안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분과위원회나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보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한간호협회를 중심으로 전국 4만3021명의 간호사가 간호법 입법 무산 과정에서 보건복지부가 간호사의 자긍심과 간호법 가치를 훼손했며 간호사 면허증을 반납했다.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청사를 방문해 간호사 4만3021명의 면허증 사본을 모아 전달하며 이같이 주장했다.제출한 면허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1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구 5831명, 경기 4598명, 인천 3334명, 부산 3000명, 광주 2816명, 대전 262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근본 원인으로 꼽았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사례 22개를 공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수능과 논술, 내신 출제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을 내놨다.교육부 이주호 장관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과도한 사교육으로 학생, 학부모와 교사가 모두 힘든 와중에 학원만 이익을 취하는 상황을 뿌리 뽑기 위해 공정한 수능 평가를 확실히 실현하겠다”고 했다. 정부 차원의 사교육 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 1년을 맞아 전국 902개 단체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부서 폐지를 추진하는 김현숙 장관의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전국 902개 단체로 구성된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16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윤석열 정부 여성가족부 1년 기자회견 시민이 지켜낸 여성가족부, 걸림돌 장관은 빠지고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라’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들은 ‘시민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이태원 참사 대응 탄핵 재판이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로써 본격적인 탄핵 절차에 들어갔다.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청구됐고, 통과됐다. 그러면서 업무가 정지된 상태가 됐다. 그리고 이날부터 헌재에서 탄핵심판 절차를 밟게 됐다.이날 헌법재판소에서는 국회 측과 피청구인인 이 장관 측 법률대리인들이 출석해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했다. 변론준비기일에는 통상 청구인·피청구인 본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어 통상 법률대리인인 변호사들만 헌재에 출석한다.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노동계의 숙원이었던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환노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표결 직전 반발하며 퇴장했다.노동자의 단체교섭권을 확대하고 파업으로 인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각각의 입장이 엇갈리는 노사정 갈등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해당 법이 통과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개정안이 노사 관계와 국민 경제에 미칠 커다란 파장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매우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1차 기관 보고가 진행된 가운데, 유가족들은 국회를 찾아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등 재난관리 컨트롤타워에 대한 성역 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산하 진상규명 시민참여위원회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협의회 이종철 대표는 “행안부 이상민 장관부터 용산구청 통합관제센터의 공무원들까지 국정조사 특별위원들의 질문에 하나같이 ‘알고 있는 것이 하나 없다’라는 태도를 보여 유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이태원 참사 관련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안전 대책을 세우는데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 불가피했던 사고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금은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할 때가 아니라 다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해야 할 주무부처 장관이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다. 이는 법조 출신 장관의 한계라는 비판도 있다.행정안전부 장관은 안전대책의 주무부처 장관으로 사고 예방을 해야 하지만 사고 수습 대책 마련도 해야 한다. 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의 이태원 참사 관련 언행이 책임 회피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 장관이 하루 만에 입장을 표명했다.1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전날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브리핑 당시 발언에 대한 이 장관의 입장을 발표했다.앞서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풀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정부가 파악하기로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었다”며 “경찰·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써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최근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의 발생 원인으로 구조적 성차별을 지목했다.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1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20대 스토킹 피해자의 86%가 여성”이라며 “구조적이고 사회적인 성차별을 인지해야 죽음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에게 여성폭력 사건에 구조적 원인이 있냐고 묻자, 김 장관은 다양한 원인이 있다는 답변만 반복했다”고 꼬집었다.용 의원은 ‘신당역 스토킹 살인’과 같은 범죄를 예방하려면 구조적 원인부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끊이지 않고 불거지면서 과연 장관 후보자로 적합하냐는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원회는 인사청문회를 두고 보자는 입장이다.하지만 이는 과거 조국 사태 때와도 비슷하다.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들이 속속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두고 보자고 했지만 결국 여론의 역풍을 맞았고, 그 여론의 역풍이 정권교체까지 이뤄내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칼럼이 문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대상이 종가집을 통한 김치의 세계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기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농수산식품 수출은 1971년 처음 집계를 시작한 이래 50년 만에 100억달러를 넘겼다. 연말까지 올해 수출은 총 114억달러로 예상돼 전년(98억달러)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중 대상은 국내 1위 김치 브랜드인 종가집의 글로벌 브랜드 종가(JONGGA)를 통해 대표 ‘K-푸드’인 김치를 세계에 전파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더욱더 힘든 취업난을 맞고 있는 최근 청년층들의 고독사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사람이 높은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추 전 장관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지난 5월 방송된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시사직격’ 방송에서 청년들의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시사직격’에서 본 아들 같은 청년, 쓰레기가 쌓인 방에서 홀로 숨져간 갓 30대가 된 청년, 밀린 월세 때문에 찾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3일 열린다. 국민의힘은 이번 4개 부처 개각에 있어 변 후보자만큼 반드시 낙마시킨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의 가장 뼈아픈 대목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패 책임을 물어 민심 이반을 시키고, 그에 따라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그 핵심 인물인 변 후보자를 낙마시켜서 민심 이반을 일으키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전부터 현미경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