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쿠팡이 2분기 연속 흑자를 내면서 영업 손실 규모를 줄인 데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술 인프라 확보와 자동화 등 대규모 물류 투자가 결실을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연간 적자에 대한 우려는 과제로 남았다.쿠팡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26조5917억원(205억8261만 달러)으로, 전년(21조646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 규모는 1447억원(1억1201만달러)으로 전년(1조7097억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40여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6.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상승률은 지난 1982년 6월 이후로 39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지난 6월 5%대로 뛴 후 10월에 6%를 넘어선 바 있다.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높은 부분을 제외한 이른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다. 이는 10월의 전년 대비 4.6% 상승보다 더 급격한 증가이며 1991년 이후 가장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회사와 함께 ‘RE 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에 나선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부터 이틀간 1차 협력회사 30여곳을 대상으로 ‘RE100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관련 글로벌 동향, 향후 공급망 에너지 전환 목표, 조달방안 등을 공유하고 협력회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또 국가별‧지역별 제도 및 여건을 감안해, 협력업체들이 최적의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불법 매크로를 활용해 이재명 지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조작한 정황이 포착돼 경기도가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경기도는 19일 각종 커뮤니티에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 전환 조치한 것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포함된 게시물과 이 지사를 비방한 글이 유포돼 조사한 결과 불법 매크로를 이용한 정황이 포착돼 형사고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댓글조작을 명목으로 커뮤니티의 계정을 사들이고, 포털기사에도 불법 매크로를 활용해 댓글을 올리는 등 혐의를 확인할만한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라는 게 도의 설명이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한중앙(대표변호사 조기현, 담당변호사 이동규)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대한중앙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인 보안검색요원들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청원경찰로 직접 고용하겠다는 일방적·독단적인 발표를 했다”며 “졸속 정규직 전환 추진은 공익을 심히 해친다고 판단돼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대한중앙은 공익감사 청구 이유로 ▲절차상 위법·부당성 ▲내용상 위법·부당성 등을 지적했다.‘공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날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을 방문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약속했다.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1호 사업장으로 상징적 의미가 큰 인천공항은 그간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두고 잦은 진통을 겪어왔다. 수치상 정규직 전환 최종 목표치였던 80% 이상을 달성했지만 자회사를 통한 전환이었던 탓에 노동계의 반응은 냉담했다.그런데 최근 인천공항이 보안검색 노동자 1900여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그간 ‘반쪽짜리 정규직 전환’이라는 오명을 씻는 듯했으나 원칙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23일 전국 지역 기업들이 서울청년을 채용하는 지역상생 ‘청정지역 프로젝트(2020년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면접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해당 면접은 이달 23~25일 3일간, 200여명의 청년과 150개 기업이 1:1 방식으로 화상면접으로 진행된다. 청년 1명당 2~3곳의 기업과 면접을 진행함에 따라 총 500여건의 화상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지원자와 참여기업은 개별 링크에서 1:1로 만나 면접을 진행한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대대적인 직영 우체국 폐국을 예고했다.우본은 올해부터 4년 동안 직영 우체국 680곳을 우편취급국으로 전환해 민간기업에 위탁 운영할 방침을 논의 중이다.노동자들의 반발은 매우 거세다. 폐국 시 총 2000여명의 정원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민영화는 비정규직 노동자 증가와 이에 따른 노동조건 악화를 야기할 거라는 우려 때문이다.그러나 우본은 우편 부분 적자 해결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노사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지만 끝내 합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효율 시설 개선 공사비를 최대 40억까지 저리로 융자지원해주는 사업을 실시한다.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68%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저감책으로 에너지효율 시설 개선 공사비를 저리로 융자지원해주는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올해 확대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건물의 단열창호, 단열재, 냉·난방기자재, LED조명 등을 고효율 기자재 인증제품으로 시공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서울시는 특히 올해는 건물 전체 에너지 효율개선은 물론 에너지 생산까지 고려한 제로에너지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8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손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의 제안은 과거 유승민계나 안 전 대표의 측근 의원들이 했던 얘기와 다른 부분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안 전 대표는 손 대표를 만나 ▲비대위 체제 전환 ▲손 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 ▲조기 전당대회 등을 요구한 바 있다.손 대표는 전날 안 전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서도 “개인 회사의 오너가 C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9일 “전면적인 세대교체와 개혁으로 새술을 새부대에 담아야 할 때가 왔다”며 자신의 정치개혁 구상을 밝혔다.안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미래당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친안계 의원들이 공동주최한 ‘한국정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저도 이러한 담대한 변화의 밀알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전 의원은 “오늘 토론회 주제가 정치개혁에 관한 것으로 들었다. 참 좋지만 쉽지 않은 문제”라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한민국의 학교는 입시 학원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있다. 한국의 교육은 소위 ‘상위권 대학’을 가기 위한 입시 중심 교육으로 돌아가는 형국이다.그러다 보니 상위권 대학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는 고등학교의 위상은 높아질 수밖에 없고, 그 영향으로 고등학교에도 서열이 매겨졌다.창의적 사고력과 대인관계 능력, 감성적 사고력, 공감능력 등 학생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역량을 배제하고 오로지 성적과 점수만으로 학생들을 줄 세우는 방식의 고교 서열화는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그간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해 고등학교도 초등학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오는 2025년 3월부터 전국의 자사고·외고·국제고가 일반고로 전환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랑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현 고등학교 체제를 개편함으로써 교육의 공정성을 회복하는 한편 일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게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의 취지다.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의 핵심 내용은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이다.그동안 자사고·외고·국제고로 유형화된 고교체제는 학교 간 서열화 조성과 사교육 심화 등 불평등 문제를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법원이 같은 기관에 다시 취업한 계약직 노동자는 재취업 날짜 기준으로 무기계약직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최근 부산광역시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상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대전고등법원에 해당 사건을 돌려보냈다.부산광역시 낙동강관리본부에서 기간제노동자로 일한 A씨는 2012년 9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1~4개월 간격으로 계약을 갱신하며 근무해왔다. 이후 직원 한명이 관두게 되자, 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행안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방공무원법, 소방기본법, 지방공무원법,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 지방교부세법, 소방재정지원특별회계 및 시·도 소방특별회계 설치법 등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법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법안은 지난 6월 25일 의결됐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됐다는 이유로 안건조정을 요청했으며, 90일의 안건조정위 활동을 거쳐 전체회의에 상정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률’(이하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법)이 심사 시작 1년여 만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행안위 안건조정위원회는 23일 열린 회의에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법이 통과됐다고 밝혔다.현재 소방공무원 총 정원의 98.7%를 지방직 소방공무원이 차지하고 있는데,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소방인력 및 장비 등의 불균형 문제가 반복돼왔다.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법은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함으로써 재난이 벌어졌을 때 국가의 책임 있는 대처와 지원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지난 2017년 7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발표 이후에도 2년 가까이 비정규직 상태로 놓여진 한국전력공사의 고객센터 근로자들이 뿔났다. 지난 15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정부지침 어기는 한전을 말한다. 한전고객센터 비정규직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바로 한전 고객센터 직원이 올린 청원글이다. 청원자는 “하루 150~200통 가까운 통화를 하며, 어떤 날은 점심시간, 쉬는시간까지 추가근무를 하는 분들도 있었다. 수당도 지급되지 않는데도 콜이 밀리기 때문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경제계 원로들은 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 경제계 원로 8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식견을 가지고 계신 원로들에게 우리 경제에 대한 얘기를 듣고자 모셨다”며 “격식 없이 편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우리 경제팀에 큰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경제계 원로들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소득주도성장
【투데이신문 이은지 인턴기자】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공공부문에서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의 전환 결정 인원이 1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25일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공공부문(853개소)의 개별 전환실적(전환결정·전환완료·전환방식)이 작년 말을 기준 17만5000명으로 조사됐다.이는 오는 2020년까지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한 규모의 85.4%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17만5000명 중 실제 정규직으로 전환이 완료된 인원은 13만3000명이다. 전환결정과 전환완료 인원의 차이는 기존 파견용역의 계약기간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따라 외교부 영사콜센터 소속 상담사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외교부는 24일 영사콜센터 근무 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49명을 2019년 1월 1일부로 외교부 소속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채용한다고 밝혔다.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근로자 대표와 수차례 접촉해 의견을 교환하고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전환대상 근로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지난 20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어 정규직 전환을 최종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