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메리츠화재의 실적 고공행진과 함께 고배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같은 메리츠화재의 순항이 관심을 모으는 데에는 근래 정부가 펼친 ‘밸류업(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이슈’가 기대만 못하다는 점이 겹치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메리츠화재의 주주가치 챙기기 상황이 진정한 밸류업으로 반면교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리츠화재는 지주의 높은 배당금 지급 결정으로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탄탄한 실적이 있다는 평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2018년 4월 ‘물컵 갑질’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한진그룹 오너가(家) ㈜한진 조현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부사장은 경영에서 배제된지 14개월만인 지난 2019년 6월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복귀한 뒤 3년도 채 되지 않아 사장으로 고속 승진하게 됐다. 한진그룹은 12일 조현민 사장의 승진 인사를 포함한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한진그룹은 이번 조 사장의 승진 인사에 대해 “물류사업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트렌드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물류 계열사 ㈜한진과 여행계열사 토파즈여행정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한진그룹은 조 전무가 지난 1일 ㈜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전무)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전무는 토파스여행정보의 신사업 및 사업전략 담당 임원(부사장)도 맡게 됐다.이번 인사와 관련해 그룹 측은 “조 전무가 ㈜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비중이 커지고 있는 e커머스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또한 지난해부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 직원에게 상습 폭행과 폭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이 전 이사장은 작고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이자 현 조원태 회장의 어머니다.이 전 이사장은 가사도우미 불법채용과 밀수 혐의에 이어 폭행 혐의까지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다만 세 혐의 모두 집행유예가 선고 되면서 구속은 면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권성수·김선희·임정엽)는 14일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이사장에게 징역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제 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한진그룹은 9일 조양호 회장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66회 대한체육회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지난 8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이 참석해 고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고, 조양호 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진그룹은 고인이 2008년 7월부터 대한탁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가족간 갈등설 등 각종 잡음 끝에 한진그룹 총수로 조원태 한진칼 회장이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 발표하면서 한진그룹과 LG그룹, 두산그룹의 총수(동일인)를 변경 지정했다. 한진은 조원태 회장, LG는 구광모 회장, 두산은 박정원 회장이 새로운 총수로 지정됐다.LG와 두산의 경우 총수 사망 이후 경영 승계가 마무리되면서 잡음없이 총수 변경을 마무리 됐다.하지만 한진의 경우 총수 지정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한진그룹은 공정위의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발표 전까지 작고한 조양호 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자유한국당이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의 별세와 강원도 산불 등과 관련해 왜곡과 허위조작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비판을 퍼부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 및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도를 넘는 망언들을 거듭하고 있다”며 “5.18 망언으로 시작하더니, 어제는 조양호 회장 별세를 ‘정부의 간접 살인’이라고 왜곡했다. 강원도 산불도 마치 세월호 참사에 빗대면서 허위조작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행위들을 해서 결코 자유한국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수 일가를 둘러싼 많은 사회적 논란과 지탄도 있었지만 적어도 대한민국 항공물류산업발달에 경영인 조양호 회장이 기여한 바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문재인 정권하의 기업의 수난사 익히 잘 아실 것”이라며 “급기야 국민의 노후자금을 앞세워 경영권까지 박탈했다. 연금사회주의라는 무거운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업통제, 경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갑작스럽게 숙환으로 8일 향년 7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재계는 고인이 항공업 발전 등 경제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건강상 문제로 LA 뉴포트비치 별장에 머물러 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현지시간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 평소 ‘간질성 폐 질환(ILD·Interstitial Lung Disease)’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진 조 회장은 최근 폐 이식 수술을 받고 호전됐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지 이틀 만에 동생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도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됐다.한진중공업은 29일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병모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동안 실질적으로 한진중공업을 경영했던 조남호 회장은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면서 퇴진했다.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됐던 조남호 회장은 주총 전 이사회로부터 재추천 받지 못했다.지난 2013년 한진중공업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사내이사직을 계속 유지해왔던 조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 불발로 이사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주주 손에 의해 20년 만에 대한항공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상정했지만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조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면서 지난 1999년 4월 취임 이후 20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조 회장의 재선임 불발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로 기업 총수가 물러난 최초의 사례가 됐다.국민연금은 주식 11.56%를 보유한 대한항공 2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의 약서면허 대여 약국 운영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9일 한진그룹은 해명자료를 통해 “조 회장은 약사 면허를 대여해 약국을 운영한 적이 없다”며 “정석기업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약사에게 약국을 임대해 줬으며, 해당 약사는 독자적으로 약국을 운영했고 조 회장이 이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얻었다는 주장도 성립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이어 “조 회장 측은 이같은 이유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행한 환수 및 가압류 조치 등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최근 법원에 ‘행정처분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대한항공 상표권 부당이전 의혹과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대한항공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반발해 항고했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3일 서울고등검찰청에 조 회장과 대한항공 등에 대한 상표권 관련 배임 혐의에 대한 항고이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참여연대와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대한항공 직원연대 등은 지난 7월 4일 대한항공 상표권 부당이전 의혹과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경법)’ 위반(배임) 혐의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사모펀드 KDGI가 한진칼의 지분을 매입하고 2대 주주로 부상하면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30% 미만에 불과한 만큼 회사의 의사결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주식의 9% 규모인 532만2666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국내사모펀드 KCGI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KCGI는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Kore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58억원을 챙겨 재계 '연봉킹' 자리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택진 엔씨소프트 회장이 뒤를 바짝 쫒아 두번째 이름을 올렸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도 박성훈 전 카카오M 대표이사가 삼성전자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제치고 최고 연봉자로 등극하는 등 IT업계 약진이 두드러졌다. 오너 '연봉킹'은 한진 조양호 회장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 등 4개 계열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등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구속을 면했다.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피의 사실들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이와 관련된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어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와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조 회장에 대해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조 회장은 기내 면세품을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 상표권 이전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부당이익을 취득하는 등의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된다.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대한항공 직원연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서 대한항공 상표권 부당 이전 의혹과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고발은 기존 검찰 수사 및 구속영장 청구와 별개로 조양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및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약 16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새벽 귀가했다.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전날 오전 9시 30분경 횡령, 배임, 조세포탈 혐의를 받는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다음날 새벽 1시경까지 총 15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앞서 조 회장은 아버지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프랑스 파리의 부동산 등 해외 재산을 상속받고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조 회장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폭행, 밀수, 부정 편입학 등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운명을 가를 조사가 4일 연이어 이뤄지고 있다.한진그룹 조양호 회장(69)의 부인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은 폭행 및 폭언 혐의로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원에 출석했다.이씨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심사 당일인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장은 총 폭행 등 피해자 11명을 상대로 24건의 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자택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경비원에 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