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멈춰 세우는 전초전이 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민주당은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확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진 전 차장에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을 수여했다.이 대표는 “진교훈 후보는 경쟁력, 확장력 측면에서 여러 가지 강점을 지닌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인재”라며 “강서구민들을 위해 충분한 역할과 성실한 직무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안정성 시험 자료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난 한올바이오파마의 일부 의약품에 대해 제조 및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 식약처는 11일 한올바이오파마가 수탁 제조한 ‘삼성이트라코나졸정’ 등 6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하고, 6개 위탁업체 제품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한올바이오파마가 6개 품목의 허가 또는 변경허가 시 제출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조작한 데 따른 것이다. 안정성 시험이란 의약품의 저장방법 및 사용기간 등을 설정하기 위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세월호 참사 당시 선체 내부를 촬영한 CC(폐쇄회로)TV 영상이 조작됐다며 국회에 특검을 요청했다.특조위는 23일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국회 의결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2일 특조위는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CCTV 복원 영상 데이터를 심층 조사한 결과 2014년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된 영상 데이터와 복원 데이터 전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유명 유튜버가 콘텐츠 조작 논란으로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먹방, 개그 등을 소재로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한 영상으로 127만명(3일 기준)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송대익’은 지난달 28일 치킨·피자 프랜차이즈 전문점 ‘피자나라 치킨공주’ 안산 지역 매장에서 치킨·피자를 배달해 먹는 방송을 진행했다.당시 영상에서 송대익은 양이 모자란 치킨과 2조각 빠진 피자를 보고 배달원이 음식 일부를 빼먹었다고 주장하며 매장 측에 전화해 환불을 요청했다. 당시 해당 지점은 사과하면서도 환불은 어렵다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전북 전주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전 교무부장 아들의 답안지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행정직원과 학생의 아버지가 기소됐다.전주지방검찰청은 2일 위조 사문서 행사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교무실무사 A(34)씨를 구속기소하고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전 교무부장 B(5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2학기 중간고사에서 B씨 아들이 작성한 국어 과목 ‘언어와 매체’ 시험의 답안지를 수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초 시험 감독관이었던 국어 교사는 채점 중 좋은 성적을 받아왔던 B씨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작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GS칼텍스 여수사업단지 내 사업장에서 폐수가 유출돼 토양이 오염되는 등 환경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8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여수산단의 GS칼텍스 사업장에서 폐수가 유출돼 토양이 오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밖으로 유출된 폐수의 양은 3000리터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이와 관련해 전남 여수시는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명의로 6개월간의 토양정밀조사를 명령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동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사업장 내 대정비 기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조선족들이 국내에서 여론을 조작한다는 이른바 ‘차이나 게이트’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26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이하 일베)에는 ‘나는 조선족이다. 진실을 말하고 싶다’라는 제목의 글이 주목을 받았다.자신을 애국보수 조선족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오래전부터 중국 정부 지령 아래 수많은 조선족들이 온라인에서 갈등을 조장하고 문재인 정부 옹호 댓글을 작성하는 등 온라인 커뮤니티의 여론 조작을 벌여왔다고 주장했다.글쓴이는 “조선족들이 한국의 모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2018년도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마사회는 지난 19일 에 보도된 마사회 고객만족도 조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이미 해명한 바 있다고 선을 그었다. 마사회는 당시 언론에 제보한 내부 직원이 보도 이후 감사실로 자진 신고해 내부감사를 진행했으며, 감사결과 언론 제보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사회는 “고객만족도 조사과정에서 한점의 의혹도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외부 감사에도 적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철도(코레일)이 최근 언론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작 정황’ 보도와 관련해 사실을 인정하고 특별감사에 들어갔다.코레일은 3일 고객만족도 조사과정에서 직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코레일에 우호적인 답변을 하고 조사원을 미행했다는 의 지난 1일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레일은 조사원의 이동 경로 파악을 위해 미행을 했으며 정부 조사원을 속이기 위해서 연인이나 친척 등으로 직원이 고객으로 분해 연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글로벌 미식가이드로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미쉐린 가이드’가 뒷거래 논란에 휩싸였다. 미쉐린 가이드 선정에 관련된 사전 정보를 레스토랑 측에 제공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것. 이에 미쉐린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미쉐린 가이드 선정에 있어 결코 부정은 없다는 입장이다.미쉐린코리아는 14일 오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발간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조작 논란에 대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여수산단 입주 대기업들 대기오염물질 배출조작 사태로 줄줄이 국감장에 불려 나온 가운데 해외 출장을 이유로 증인에서 빠졌던 GS칼텍스 허세홍 대표가 국감 당일 해외 골프장에서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들은 배출가스 조작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작에 관여한 GS칼텍스, LG화학 등 여수 국가산단 대기업 대표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했다.당초 산자위는 허 대표를 비롯해 LG화학 신학철 대표이사,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 금호석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최고 아련제련소로 승승장구해오던 경상북도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그동안 영풍은 석포제련소를 운영하면서 수십년에 걸쳐 각종 불법행위를 자행해 주변 지역의 환경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했다는 논란에 반복적으로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와 정부의 관리·감독망을 요리조리 피해 가며, 환경 마피아 이른바 ‘환피아’ 의혹까지 불거졌다.지역의 환경단체들은 공대위를 결성해 영풍 고발에 나섰고, 토양정밀조사와 환경영향조사, 관계기관의 합동점검 등을 통해 석포제련소의 오염 실태와 수십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전자 자사 홈 뷰티기기 브랜드 프라엘이 최근 고객을 상대로 진행한 이벤트가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SNS 우수 후기를 선정하는 이벤트에 자격 요건도 갖추지 못한 후기가 다수 당첨되면서 참여 고객 사이에서는 조작 가능성도 제기됐다. LG전자 측은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조작 의혹은 일축했다. 다만 이벤트 참여한 고객을 기만했다는 비판과 함께 고객 대상 이벤트 신뢰도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LG전자는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고객을 상대로 ‘프라엘 SNS 후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참사 관련 청와대 보고 조작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권희)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의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앞서 김 전 실장은 2014년 7월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첫 유선 보고를 받은 시점과 서면 보고를 받은 횟수 등을 사실과 다르게 적은 허위 내용의 공문서 3건을 작성해 국회에 제출하는 등 세월호 보고를 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대기오염 배출물질 측정값 조작으로 도마에 오른 한화케미칼이 오염물질 배출 책임에서 발을 빼는 듯한 반응을 내놔 논란이 예상된다. 함께 적발 업체로 지목된 LG화학이 곧바로 사과문을 내놓고 설비 폐쇄 등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앞서 환경부는 한화케미칼, LG화학 등 여수 산단 지역의 6개 기업이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속여 배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3월부터 광주‧전남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 13곳을 조사한 결과, 이 지역 다수 기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BMW코리아가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조작과 관세법 위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거액의 벌금과 함께 관련 임직원도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현덕 판사는 10일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BMW코리아 법인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전·현직 임직원 6명에게 각 징역 8개월∼10개월의 실형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벌금 145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장기간 시험 성적서를 변조한 후 배출가스 인증을 받아 차량을 수입했다”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린 범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하고 있는 경찰이 지난 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의 댓글 조작 관련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6일,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댓글을 조작했다는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6일 밝혔다.전날 는 한나라당이 2007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포털 기사에 댓글을 달았으며 댓글 공감수를 조작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실제 관련 기사 댓글에 매크로 사용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