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100대 기업에 재직 중인 일반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0.8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100대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업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는 84만68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83만3720명보다 1만3104명(1.6%) 늘어난 규모다. 미등기임원 역시 지난해 6894명에서 올해 7069명으로 증가했다. 1년 새 임원 자리는 175곳(2.5%) 늘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당근마켓이 사내 공식 행사에서 성 비위를 저지른 직원들에게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사측은 징계 기준 강화 등의 조치를 통해 엄중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 직원 3명은 지난해 12월 회사 송년회에서 동료 직원을 상대로 한 성희롱, 성추행 행위로 인해 징계 처분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직원 1명에게는 감봉, 2명은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당근마켓 측은 이 같은 처분 배경에 대해 “당사자들이 성추행과 성희롱을 인정했지만 반성과 개선 의지가 있어 최종 결정하게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버거 프랜차이즈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가 오는 27일까지 올해 마지막 대규모 크루 채용을 진행한다.맥도날드는 21일 전국 직영 및 일부 가맹 매장에서 약 일주일간 ‘크루 채용 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세번째 진행된 크루 채용 주간은 많은 이들이 외식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크루 채용 주간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매장에 근무하면서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맥도날드에서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크루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특히 근무 성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안마의자의 신화”, 바로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에 붙는 수식어다. 2007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작은 안마의자 매장으로 첫 선을 보인 바디프랜드는 업계 최초 ‘렌털’ 판매 방식 도입으로 안마의자의 대중화를 선도했다.같은 해 188억원이던 바디프랜드의 매출은 2020년 5913억원까지 올랐다.그러나 올해, 바디프랜드는 사업 부진과 함께 갑질 논란에도 휩싸이며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실제 바디프랜드의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8억4724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9.89% 줄었다. 영업이익은 63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SPC가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직원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했다.SPC 허영인 회장은 17일 본인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경 경기 평택에 위치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뒤늦게 동료에게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사과문에서 허 회장은 “회사 생산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이 희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이 가성비 좋은 치킨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의 업무강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18일 당당치킨 출시 이후 업무량이 급증하면서 직원들이 열악한 작업 환경에 내몰리고 있다며 추가 직원 채용, 작업 현장 개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6월 말 ‘당당치킨’을 출시하면서 한 마리에 6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웠다. 고공행진하는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에 소비자들은 당당치킨의 가성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NS홈쇼핑이 경영상의 이유로 상반기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내부직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직원들은 NS홈쇼핑이 별도 기준에선 흑자를 낸 만큼 계열사의 실적 악화 책임을 떠맡은 것이라며 노조 결성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사내 공지를 통해 “상반기 성과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에 성과급을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언제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NS인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격려의 말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내 150개 대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성비와 급여를 조사한 결과, 롯데쇼핑과 아모레퍼시픽 등 ‘유통업종’에 종사하는 여성 직원의 비율이 53.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4.7%를 기록한 철강업으로 확인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분석한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비교 조사’를 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15개 업종별로 매출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는 총 150개 대기업이다.조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만취한 상태에서 직원을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7일 오전 7시 43분께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이후 ‘피해자 행동’에 불만을 품고 살인을 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살인 고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 “술을 얼마나 마신 것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이 운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1880억원 규모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가 횡령 과정에서 윗선의 지시를 받았다는 이씨 가족의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사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횡령 사고에 대해 사내 윗선의 개입이 있다는 억측과 추측성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자체 파악한 바로는 윗선의 개입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횡령 직원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경찰 조사가 이뤄져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회사 회장은 이번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벨’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의 행복이 회사 성과의 밑거름”이라는 철학으로 충분한 휴식을 보장,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그 결실이 다시 직원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효성은 지정휴무일과 리프레시 휴가를 운영 중에 있다. 일과 휴식의 균형을 통한 재충전을 바탕으로 평소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지정휴무일제는 휴일과 연휴 사이에 끼어있는 근무일을 회사의 휴무일로 지정해 장기 휴가를 누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 신입사원들이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 12명을 대상으로 미혼한부모 가정 아동을 위한 어린이용 환경교육 팝업북을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전날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화상 회의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입사원들이 만든 팝업북에는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어린이용 교육 도서로, 탄소 절감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 등의 내용이 담겼다.올리브영은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집에서 근무 중인 본사 임직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집합금지 기준 등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술판을 벌이는 등 방역지침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비난이 일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청주시의 한 금융 지점에서 지점장을 포함한 직원 15명이 지난달 29일 사무실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이들은 직원 송별회를 위해 사내에서 회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주시는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제보글과 사진을 토대로 해당 지점을 방문, 이들의 CCTV 등을 통해 방역수칙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소속 공무원에게 주택을 특정 색으로 도색하라고 요구한 군수의 행위는 인권침해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8일 “군수가 소속 공무원에게 업무와 무관한 사적영역의 주택을 특정 색으로 도색할 것을 권유한 행위는 의사에 반한 강요행위”라며 “업무상 적정 범위를 벗어나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에게 원상회복 또는 피해보상 등 후속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인권위에 따르면 장성군청 계약직 공무원인 진정인은 지난 2019년 11월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주택을 지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사내 성폭행 사건 피해자에게 성관계를 강요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샘의 전 직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정성완 부장판사는 2일 한샘 전 인사팀장 유모(44)씨의 강요미수 혐의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정 부장판사는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공소사실이 증명됐다”며 “범행 경위와 내용,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한 사정,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유씨는 지난 2017년 4월 한샘 인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이 관리·감독하는 직원을 상습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지역농협 조합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광주지법 형사4단독 박상현 부장판사는 2일 전 지역농협 조합장 A(72)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 재판에서 징역 8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조합장 재직 시절인 2019년 2월부터 7월까지 자신이 감독하던 영농자재사업소의 직원인 피해자를 6차례 강제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동료 공무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문광섭)는 27일 전직 서울시 공무원 A씨의 준강간치상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 15일 피해자인 동료 직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사건 범행으로 B씨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게 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B씨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이기도 하다.A씨는 1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하직원에게 노출 의상을 입도록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권고형 이상의 중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정다주)는 2일 오모(41)씨의 강도살인 혐의 재판에서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피해자 유족들에 대한 접근금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인터넷방송 진행자인 오씨는 지난해 3월 피해자를 채용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주식 관련 지식을 교육한 뒤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혀 인터넷방송을 하도록 해 수익을 내려 했으나 피해자는 이를 거부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현대차 협력업체 소속인 50대 직원이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A(53)씨가 기계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가슴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A씨는 공장 내 철근 원재료인 철스크랩을 처리하는 무인공정에 들어가 청소를 하던 중에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경찰은 업체 관계자와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회사 소유 건물에 대한 타사의 유치권 행사를 방해한 직원에게도 권리행사방해죄를 인정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6일 A씨의 권리행사방해, 문서손괴, 건조물침입 등 혐의 상고심에서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환송했다고 밝혔다.A씨의 회사는 지난 2018년 10월 B사가 유치권을 행사 중인 아파트 한 채를 공매로 낙찰받았다. B사는 지난 2015년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