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중동발 위기가 불러온 환율 급등으로 인해 항공 및 해운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 19일 배럴당 8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월 초 배럴당 72.70달러 대비 20.66% 오른 수치다.유가 인상은 항공사 및 해운업의 영업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항공사는 전체지출에 유류비를 약 30%, 해운업도 전체 매출의 약 10~25%를 유류비로 사용하기 때문이다.업계는 원달러 환율이 10원만 상승해도 항공사는 수백억원 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해운·항공·물류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항공 자유화 협정, 전국 24시간 내 배송 등의 내용이 담긴 ‘항공·해운·물류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항공 자유화’ 첫삽…관련 인프라 확충우선 정부는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 ‘항공 자유화 협정’(양 국가 간 횟수와 노선 제한 없이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체결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이날 국토교통부는 항공 자유화가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캐세이와의 제휴 서비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신세계면세점은 20일 캐세이퍼시픽항공 운영사 캐세이 고객을 상대로 다양한 면세점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2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캐세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에 대해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변화하는 면세 사업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캐세이 회원에게는 신세계면세점 골드 멤버십 혜택이 1년간 제공된다. 신세계면세점 골드 회원은 면세품 구매시 최대 15%까지 할인받을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국제 노선 상위권을 차지하던 인천~홍콩 노선이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인천~일본 노선은 인기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노선별 항공 통계에 따르면, 인천~홍콩 항공편 여객 수는 174만1517명으로 전체 노선 중 8위를 차지했다. 전체 여객수 1위를 차지했던 지난 2019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이전 인천~홍콩 노선이 항상 상위권에 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지난 2019년 인천~홍콩 노선은 313만9527명으로 전체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신세계디에프가 운영하는 신세계면세점이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과 손잡는다. 20일 신세계디에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전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항공사 캐세이퍼시픽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신세계디에프 유신열 대표이사와 캐세이퍼시픽 폴 스미튼 아시아 마일즈 CEO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캐세이퍼시픽은 100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10대 항공사다. 최근 마일리지 프로그램 아시아 마일즈를 기반으로 항공을 넘어 쇼핑, 다이닝 등 라이프 스타일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일평균 12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해 60% 가량 회복한 수준이다.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약 61만6074명(일 평균 12만3515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공사가 예측한 이용객 수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일 평균 8859명)과 비교하면 1291% 늘어났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항공권 구매에 대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1월부터 5월까지 접수된 항공권 관련 소비자 상담 총 129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3월까지는 월평균 20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지만, 4월에는 34건, 5월에는 36건으로 늘어나 약 70%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휴가철을 앞둔 시점인 만큼 항공권 관련 소비자 상담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신청 사유를 살펴보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일본의 입국자수 제한과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나고야 노선을 내달 1일부터 주 1회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29일 마지막으로 11개월만의 재운항이다.아시아나항공은 14일 기존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고 밝혔다.인천~나고야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0시25분에 나고야 중부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오전 11시 2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일본 주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객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이 화물 사업을 통해 흑자를 기록했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이 4조1104억원, 영업이익 4565억원, 당기 순이익 -279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화물 사업 호조로 작년 매출은 전년(3조5599억원) 대비 1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에는 매출액 1조3575억원, 영업이익 2126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국제여객 규모는 1196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항공여객 수요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걸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11일 인천국제공항의 실적과 3분기 항공여객 현황을 발표했다. 국제공항협의회(ACI)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국제여객 운송 순위는 지난해 8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국제여객 수요는 2019년 대비 75.7% 폭락했다. 인천국제공항도 같은 기간 83.1%나 하락했다.다만,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래 최초로 아시아 지역 국제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통합 하는데 까지 약 6000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PMI(인수 후 통합 전략) 원본에서 통합 비용을 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또한 박상혁 의원실 관계자는 “연도별 투입계획으로 2023년, 2024년에 약 2000억원씩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IT 시스템 결합 등에 가장 많이 투입된다”고 전했다.기존 인수 자금 1조8000억원과 통합 비용까지 포함하면 대한항공은 통합 항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상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혁신산업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민간기업과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항공안전기술원과 인프라경제연구원이 주관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이헌승(국민의힘),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UAM 산업발전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23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UAM산업과 관련된 기업, 학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대한항공이 터키와 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함심사 심의 절차가 통과됐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대만 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과 관련한 기업걸합심사 절차가 종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위해 올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했다.지난 2월에는 터키, 지난달에는 태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EU,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나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이스타항공 전 노선의 공식적인 운행이 중단된지 100일이 넘어간다.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인수 합병설이 떠들썩하게 언론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사이 이스타항공과 이스타포트에서 570여명의 노동자들이 해고됐고, 이스타항공의 1600여명 노동자들의 임금체불은 넉 달이 다 돼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업을 인수하겠다는 제주항공과 기업을 매각하겠다는 이스타항공 모두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임금체불을 이유로 인수시점을 미루고 있고, 이스타항공은 최근 창업주인 이상직일가가 보유지분을 모두 내놓는다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극심한 경영난을 앓고 있던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이라는 새주인을 만났다.제주항공은 2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항공 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로 지분 비율은 51.17%에 달한다.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최종 인수가액은 545억14만7920원이다. 이에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8일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인 약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 저지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공항과 철도 역사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강력한 방역 조치에 나섰다.국토부는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해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과 차량에 대한 방역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현재 국토부는 공항, 철도 역사,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차량 등에 대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공항의 경우 여객터미널, 탑승동 등 전 구역 살균작업을 강화했다. 또 철도의 경우 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31년간 지녀온 금호라는 이름을 떼어내는 순간까지 박삼구 전 회장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현대산업개발로의 매각 결정 직전 진행된 인사이동에서 불거진 박 전 회장 등 금호시절 수뇌부 관련 인물들을 둘러싼 ‘금수저 인사’ 논란 탓이다.지난달 10일 박 전 회장의 비서 A씨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아시아나항공 화물판매지원팀으로, 박 전 회장의 주치의 딸 B씨가 아시아나항공 상용판매팀에서 판매지원팀으로 이동했다. 여기에 박 전 회장 최측근인 오남수 전 사장(그룹 전략경영본부장)의 비서 출신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에어필립의 무안국제공항발 국제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7일 에어필립에 따르면 매주 세 차례 왕복 운항하던 무안~오키나와 노선 운항이 지난 5일부터 잠정 중단됐다. 무안~오키나와 노선은 지난달 17일 취항한 후 불과 20일 만에 운항이 중단됐다. 에어필립의 이번 오키나와 노선 운항 중단은 지속적인 승객 수 감소가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오키나와 노선까지 멈춰서면서 에어필립의 무항국제공항발 국제선 노선 운항은 모두 중단됐다.지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2019년 떠오르는 여행지 1위인 몽골로 가는 하늘 길이 한-몽골 항공회담을 통해 약 30년 만에 복수항공사 취항이 가능해졌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한-몽골 항공회담을 개최해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의 운수권을 약 70% 가량 증대하고, 대한항공 외에 제2의 국적항공사가 취항할 수 있게 해 기존의 독점 체제를 경쟁 체제로 전환시켰다고 밝혔다.그동안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양국이 지난 1991년에 항공협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 각 1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