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 CA협의체에 합류했던 김정호 전 경영지원총괄이 6개월만에 카카오를 떠나게 됐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김 전 총괄에 대해 언론 대응 가이드 위반 및 SNS 활동 가이드 위반 등의 사유로 해고를 의결하고, 이날 사내에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괄은 지난해 9월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의 요청으로 영입됐지만, 같은해 11월 회의 도중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건설 프로젝트 관련 내부 카르텔 의혹을 폭로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3명 중 1명은 신고 뒤 회사로부터 불리한 처우를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파면, 해임 등 비교적 심각한 불이익을 받은 피해자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한국여성노동자회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2023 평등의전화 직장 내 성희롱 상담 사례 통계’를 공개했다.해당 통계는 지난해 여성 상담 3037건(재상담 제외) 중 직장 내 성희롱 관련된 959개의 사건을 분석한 결과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등의전화 상담 유형 중 직장 내 성희롱이 31.6%로 가장 많
만일 하루아침에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게 된다면 누구나 당황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은 회사들이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자 직원을 해고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통계에 따르면 1년 동안 노동위에 제소된 부당해고 등과 관련해 2만건에 육박하는 사건들이 접수되고 있다고 합니다.직원의 해고는 생계와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부당해고를 매우 예민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음대로 근로자를 퇴직시키는 것을 제한하고 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푸르밀이 돌연 사업 종료를 발표한 가운데, 해고 통보를 받은 임직원을 비롯해 낙농가와 화물기사까지 시위를 예고하는 등 사내외 반발이 거세지는 모양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푸르밀은 내달 30일 부로 사업을 종료한다며 전 직원 350여명에게 메일로 해고를 통보했다. 사측이 밝힌 사업 종료 사유는 최근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 누적이다.이에 따라 한때 발효유 ‘비피더스’와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등의 대표 제품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기록했던 푸르밀은 11월 30일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며 많은 분들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근로기준법상 근로관계를 종료하는 사유로는 자발적 사직, 권고사직, 해고, 정년 도래, 근로계약 기간 종료, 당사자 소멸 등이 있는데요. 실제로 퇴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회사가 권고사직을 하는 것인지 해고를 하는 것인지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Q. 권고사직이란 무엇인가요?통상 권고사직이란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퇴직을 ‘권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권고사직의 경우 근로자의 자발적인 사직 의사가 없는 근로관계의 종료라는 점에서 근로기준법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네이버의 직원이 고객 개인정보를 활용해 부적절한 사적 문자를 보냈다가 회사로부터 해고됐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한정판 플랫폼 크림의 직원이 최근 여성 고객의 전화번호를 확보한 후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내 논란이 불거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한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에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피해 고객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게시자는 크림의 직원이 고객 번호를 이용해 인스타 맞팔을 요구해왔다는 글을 게재했고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해당 직원은 피해 고객이 크림 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조리·식기 세척 담당자들에게 외국어 구사 능력 등의 정리해고 기준을 적용하며 구설에 올랐던 세종호텔이 결국 정리해고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5일 세종호텔 측은 식·음료 부서에서 일하는 조리·식기 세척 담당자 등 15명에게 해고예고통지서를 보낸 바 있다. 이에 호텔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선정 기준에 대한 부당함을 근거로 이의 신청을 이어왔으나 해고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됐다.결국, 통지서를 받은 15명 가운데 3명은 희망퇴직을 신청했고, 나머지 12명은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정리해고 처리됐다. 지난
알.쓸.신.단.알아두면 쓸데없이 신박한 단어유리밥통유리로 만들어져 깨지기 쉬운 밥통.언제라도 해고되기 쉬운 일자리 또는 그런 일자리를 가진 사람을 칭하는 말이다.반대말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일컫는 철밥통이 있다.출처: 에센스 B국어사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글로벌제약회사 내에서 사생활 침해, 사직 종용, 폭언이 자행되는 등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과 함께 특별근로감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은 26일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 글로벌제약회사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지적하며 관할청의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갈더마코리아, 쥴릭파마코리아,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등 글로벌제약회사와 의약품 유통회사에서 신고된 괴롭힘 진정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해당 사례에 따르면, 한 임원은 노조 간부에게 해고를 암
코로나19가 장기화에 접어들면서 여행·관광·항공업계는 물론 업종을 불문하고 수많은 국내 사업장들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업주들의 입장에서는 경영상 어려움이 장기화되자 사업장 유지를 위한 조치로서 비용 절감을 단행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였던 인건비 절감은 근로자 개인에게 있어서는 굉장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하여 기존 근로자들에게 유급 휴직을 권하는 것은 물론 대량 해고 통보 사태가 이어지며 노동법 위반 여부에 대한 상담 문의 및 소송 건수가 눈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경비원 140여명을 대거 해고한 사건과 관련해 2심 재판부는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15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서태환)은 지난 13일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과 관련해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018년 2월 직접고용에서 간접고용 방식의 용역으로 경비 운영방식을 전환함에 따라 기존에 근무하던 경비원 140여명에게 해고를 통지했다.이에 경비반장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GRS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을 구실로 하청업체 소속 여성 노동자들을 해고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코로나19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상생을 강조해 왔던 롯데GRS가 정작 노동자 생존권에는 무관심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및 전국여성노조 11개 지부는 지난 18일 ‘제4회 임금차별 타파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세종문회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노동의 현실에 대해 폭로하고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특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무급휴직 및 해고 사태에 반발해온 아시아나항공 하청 노동자 천막 농성장이 관할 구청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 18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이하 노조)에 따르면 종로구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아시아나항공 종로사옥 앞에 위치한 하청 노조 천막 농성장을 철거하는 등 행정절차를 집행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의 하청업체인 아시아나KO 노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한 무급휴직에 반발해 지난 15일 본사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다.이에 종로구청은 전날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법원이 서면통보 없이 구두로만 퇴사 권고를 받고 퇴사한 경우 해고 수당을 받고 이직했더라도 부당 해고라는 판단을 내렸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17일 A씨가 중앙 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부당 해고 구제 재심 판정을 취소해 달라는 취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업을 운영하는 B 법인 대표이사의 수행 운전기사로 근무했다. 그런데 입사 한 달여 후 대표이사로부터 “나랑 안 맞는다”라며 퇴직 권고를 받았다.이에 A씨는 부당해고라며 반발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회사 앞에서 장송곡을 튼 채 근로개선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인 버스기사의 해고는 부당하다고 판결했다.울산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정효채 부장판사)는 9일 버스기사 A씨가 자신이 소속된 버스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201년 11월 울산 소재 모 버스회사에 취직해 기간제 노동자로 중형버스를 운전해왔다.그러던 중 2017년 5월 사측에서 A씨에게 대형버스 운전기사 직종 전환을 지시하며 사직서 제출과 함께 대기를 요구했다. A씨는 사측의 요구에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간편송금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사내 연애를 금지하고 있으며 연애를 하다 발각 시 해고 될 수 있다는 대표의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토스 측은 사내 연애 금지가 사실이 아니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 된 적도 없다고 부정했다. 최근 와 토스 측에 따르면, 토스는 올해 초 입사한 신입 사원들에게 ‘사내 연애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오리엔테이션(OT) 교육 자료를 배포했고, 이승건 대표가 OT에서 ‘발각 시 해고 될 수 있다’는 뉘앙스로 교육을 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의 합의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서 물러나게 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8일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 통보를 받았다. 쉬운 말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심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교섭단체 3당이 “저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희생양이 될 수도 있고 팽 당할 수도 있다. 자리에 결코 연연하지 않는다. 선거제도 개혁을 완수하는 길이라면 그 어떤 고통도 감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사측의 탄압에 맞서 9년째 장기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노동조합(이하 세종호텔노조)이 대대적인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해고자 원직복직, 강제전보 철회, 임금삭감분 보전,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촉구하며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서비스연맹에 따르면 세종호텔노조의 투쟁은 지난 2011년 1월 임신한 여성 노조간부의 강제전보를 계기로 시작됐다. 사측은 부당전보뿐만 아니라 같은 해 7월 복수노조가 허용되자마자 친 사측 노동조합 설립에 개입함으로써 교섭권을 박탈했다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롯데마트가 신선도가 떨어져 상품 가치가 훼손된 할인제품을 구매한 노조 소속 직원을 ‘마음대로 할인’했다는 누명의 씌워 징계해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해고된 직원은 노조 지부장으로 마트에서 그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내린 징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4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롯데마트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울산 진장점 농산파트에서 근무한 이혜경 사원은 마트로부터 해고처분 통보서를 받았다. 문제가 없는 제품을 임의로 할인해 횡령, 배임, 회사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수자원공사가 자회사 채용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교정한다며 인사규정에도 없는 불합리한 해고 조치를 눈감아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보라 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17일 수자원공사가 자회사 ‘케이워터운영관리’의 채용실수 개선 조치를 보고받으면서 이미 채용된 청년사원에게 불합리한 해고를 눈감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케이워터운영관리에서는 지난해 12월 신규사원 선발을 추진하면서 실무자의 면접점수 계산 착오로 1명의 등수가 바뀌어 합격해야 지원자가 떨어지고 탈락대상자가 채용되는 문제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