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아기들이 먹는 일부 이유식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3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의 이유식 24개 제품 영양성분 함량 조사에 따르면 11개 제품의 표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기준범위를 벗어났다. 조사 대상 이유식 업체는 △로하스밀 △루솔 △맘마밀 △배냇밀 △베베쿡 △베이비밀 △베이비본죽 △산골이유식 △아이꼬야 △얌이밀 △엘빈즈 △짱죽 △케어비 △파스퇴르아이생각 △팜투베이비 △푸드케어 등이다.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탄수화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BBQ가 bhc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판결을 두고 양측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해당 항소심에서 박 회장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온 가운데, 그 책임의 정도에 관해서는 BBQ와 bhc가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18민사부는 지난 13일 BBQ가 박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7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박 회장이 BBQ에 28억원 규모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에 지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허위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 면탈을 알선한 또 다른 브로커 김모(38)씨가 구속됐다. 동일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된 40대 브로커에 이은 두 번째다.1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까닭에서다.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30여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그는 법정을 나오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지난달 21일 서울남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샴푸로는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음에도 관련 제품의 허위 광고가 다수 적발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7일 샴푸가 화장품으로 분류됨에도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광고·판매한 누리집 341건에 대해 점검한 결과를 공개했다.해당 점검은 잘못된 정보에 따라 탈모 예방·치료를 샴푸에 의존하는 등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조사 결과 탈모 치료·방지 샴푸 등 온라인 허위·과대광고를 한 누리집 총 172건이 적발됐다.주요 위반 사례로는 ▲의약품으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찜닭 프랜차이즈 ‘두찜’을 운영하는 기영에프앤비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예상매출액으로 가맹계약을 맺은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26일 기영에프앤비에게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75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기영에프앤비는 지난 2018년도 기준 가맹점 수 100개를 넘기면서 이듬해부터는 가맹사업법에 따라 ‘예상매출액 산정서’를 제공할 의무를 가지게 됐다.공정위에 따르면 기영에프앤비는 59명의 가맹희망자들에게 예상 매출액 범위를 사실과 다르게 하거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고려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 앞서 부산대학교가 조씨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한 지 이틀 만이다.고려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교는 조민 졸업생에 대한 입학허가 취소 건을 심의하기 위해 2021년 8월 20일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 관련 법률 및 고려대 규정에 따라 관련 자료의 수집 및 검토, 법률 대리인의 서류 소명 및 본인의 대면 소명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어 “그 과정에서 대법원 판결문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지난달 ‘택배대란’ 논란이 불거진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거짓 신고로 소동을 빚은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 경찰서는 전날 20대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6시경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부탄가스 10개 정도가 설치돼 있는데 터질 것 같다”며 112에 거짓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경찰 및 관할 소방당국은 공동 대응을 통해 경찰 인력과 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직업정보 제공 사이트 사업자가 구인 사업장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구인광고를 게재한 경우 법 위반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직업정보 제공 사이트 운영자 A씨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정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자신이 운영하는 직업정보 제공 사이트에 구인광고 6건을 의뢰받아 게재했다.그러나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6건 중 5건은 광고에 명시된 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기억력 개선과 피로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고 허위·과대광고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6일 일반 식품에 수험생 기억력 개선·피로회복 등을 표방하며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것처럼 꾸민 허위·과대광고 28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총명탕’ 관련 제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1356개 식품 판매 사이트를 대상으로 부당 광고 여부를 점검했다.주요 적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제기된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BBQ 죽이기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경찰 공모에 대한 논란까지 제기되며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bhc는 해당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bhc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정확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허위사실을 편향 보도한 취재기자와 허위 진술한 제보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6일 는 bhc가 지난 2018년 미국에 사는 제보자 A씨로부터 BBQ의 비리 의혹을 전해들은 후 언론사 기자를 소개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소방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해 경력증명서를 허위로 제출한 30대가 벌금형을 받았다.청주지법 형사3단독(판사 고춘순)은 21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급대원 A(35)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소방공무원 시험 합격을 돕고자 응급구조사 경력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사설응급이송업체 대표 B씨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원을 판결했다.A씨는 2016년 소방공무원 구급분야 필기시험에 통과했지만 응급구조사 실무 경력이 4개월 부족하다는 채용 담당자의 말에 B씨에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했다고 허위 신고 후 검사를 받은 20대에 대해 실형을 선고했다.수원지법 형사12단독 김주현 판사는 9일 위계공무집행방해,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던 지난 2월 21일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 중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한 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불륜 상대에게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들키자 허위 이혼 서류를 꾸며 기소된 30대 남성에 대해 실형을 선고했다.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박현숙 판사는 지난달 28일 공문서 위조 및 위조 공문서 행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씨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했다.조씨는 지난해 1월 유부남이라고 밝히지 않고 교제했던 A씨에게 결혼 사실이 들통나자 합의 이혼을 한 것처럼 이혼협의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조씨는 배우자 명의를 지운 가족관계증명서와 함께 문서화한 후 이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관리용품의 가격이 폭등하고 품귀현상이 일어나면서 산업용 온도계를 체온계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일부 판매자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26일 본지 확인 결과 일부 판매업체가 온라인을 통해 산업용 적외선 온도계를 코로나19 감염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체온계로 표기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쇼핑에 ‘코로나, 적외선, 체온계’ 등을 검색하면 체온계로 오인할 수 있게 판매되고 있는 산업용 온도계 제품들을 여러 개 발견할 수 있다.먼저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법원은 구인광고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이 허위일지라도 사이트를 대상으로 사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장낙원 부장판사)는 최근 구인광고 사이트 A사 운영자 송모씨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사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노동부는 지난 2017년 A사 사이트에 올라온 6건의 구인광고의 업체 주소, 이름 등이 잘못 명시돼 있는 사실을 파악했다. 노동부는 구인광고가 허위로 적혔다고 판단, 직업안정법 시행령에 따라 같은 해 10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손님을 가장해 신생 업체의 위법사항을 알아내고자 허위 계약을 체결한 부동산업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5일 법원에 따르면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최근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동산업자 A(59)씨와 B(66)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과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8년 5월 한 신생 부동산업체가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이를 확인해 증거를 수집하고자 손님인척 허위 임대차 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는다.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가맹본부가 가맹 희망자에게 예상 수익상황을 부풀리거나 가맹점 현황 등의 정보를 정확히 알리지 않을 경우,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일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의 유형을 추가하고 그 구체적 사례를 명시한 ‘가맹사업거래 상 허위‧과장 정보제공 행위 등의 유형 지정고시’ 제정안을 확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고시에는 기존 3가지였던 허위‧과장 정보제공행위에 4가지 유형이 추가됐다. 2가지였던 기만적 정보제공행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6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관련 의혹 등 조 후보자의 딸 관련 의혹이 집중 제기됐다. 이에 대해 여야 간 날 선 공방이 오갔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은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동양대학교 표창장에는 몇 년도 몇 번 일련번호가 있다. 그러나 여기는(조 후보자의 표창장) 어학교육원 제 몇 호라고 써있다”며 “이 딸의 동양대학교에서의 총장 표창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외식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를 통한 ‘성희롱·추행’ 관련 미투(#MeToo) 고발 글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를 실시한 결과 허위 고발으로 파악됐다.13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문제의 게시글에는 우아한형제들에 근무하는 A씨가 상사 B씨에게 지속적인 성관계 요구를 받아왔으며 이를 거부하자 폭언과 협박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우아한형제들은 해당 고발글이 올라온 이후 전사적으로 직원들에게 제보를 받아 확인 한 결과 ‘허위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