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스페코, 현대중공업과 41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스페코(013810)는 현대중공업과 4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해군함정용 조타기 공급)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2022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13.1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해당 공시일로부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며 각 사업부문별로 핵심 사업 비전을 밝혔다. 26일 HD현대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R&D센터(GRC)에서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현대중공업그룹에서 ‘HD현대’로의 그룹 공식명칭 변경을 선언했다. 비전 선포식에 앞서 그룹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 걷기 챌린지’도 341㎞의 대장정을 마치고 종착점인 GRC에 도착해 환영을 받기도 했다.HD현대는 이 자리에서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미션을 공개하며 3대 핵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방산업체 주식 보유에 따른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과 김희곤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의안과를 찾아 이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 대표는 논란이 불거진지 하루만인 전날 관련 보유 주식을 전량 처분한 상태다.이 대표의 방산 관련주 문제는 현재 최근의 여야 대립 지점에서 가장 강한 소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당 측은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해, 야당 측은 국방위 활동과 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와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그룹이 유상증자 2조원을 통해 대우조선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이 유력한 가운데, ‘졸속’‧‘특혜’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가 대우조선 앞으로 2조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최대주주에 올라 경영권을 얻는 방안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화는 앞서 2008년 대우조선 인수 협상에 나섰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약 6조원 규모의 인수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약을 포기한 바 있다. 한화로서는 14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이 한국조선해양의 핵심인력 빼내기 행위를 문제 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케이조선·대한조선 등 4개 조선사는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중공업이 경쟁사의 핵심 경력직들을 부당하게 유인하고 있다고 판단, 공정위 제소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 는 전날 단독보도를 통해 4개 조선사가 한국조선해양의 ▲통상 수준 이상의 연봉‧보너스 제시 ▲서류 심사 면제 혜택 ▲인력 유인 은폐 위한 경력직 공채 지원 유도 등의 행위를 지적하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 2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8분 경 울산조선소 2야드 판넬2공장 3라인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작업 중이던 김모(53)씨가 사망했다. 김씨는 현대중공업 판넬조립2부에 소속된 협력사 직원이었으며 이날 본 용접 작업을 하기 위해 오전 7시 조기 출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스 절단 작업 중이건 김씨는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하면서 얼굴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사고 직후 울산대학교병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제조업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투자형 지주회사로 발돋음 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한다.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이사회를 개최해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내달 28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최종 확정한다.현대중공업지주에 따르면 새 사명 HD현대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최근 현대중공업지주는 신사업 분야와 관련해 다각적인 투자를 해왔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은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와 함께 현대중공업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는 중대재해를 규탄하며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지난 1월 24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노후 크레인 브레이크 오동작으로 50대 노동자가 철제물을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과 공장 내 기둥 사이에 끼이는 사고로 목숨을 잃는 중대재해사고가 발생했다. 1993년에 제작된 노후한 크레인, 장비에 대한 불충분한 정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부문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기계부문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현대중공업지주는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1587억원, 영업이익 1조854억원을 냈다고 밝혔다.현대중공업지주의 호실적을 이끈 것은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와 건설기계부문의 현대건설기계다.먼저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20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을 거뒀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삼표산업이 경기 양주시 골재 채취장 토사 붕괴 사고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첫번째 적용 대상이 되면서 산업계 전반에서는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다음은 우리일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업계 특성상 안전사고를 줄이기 쉽지 않은 기업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서둘러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안전규정‧특별대책 내놓는 기업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5대 안전 규정’을 공지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중공업이 중대재해처벌법 첫날 최고안전책임자를 새롭게 선임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전사 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안전책임자(CSO)에 노진율 사장을 승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최근 크레인 작업 중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이 안전·보건 관리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대비하기 위해 안전 시스템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전사 안전 기능을 총괄할 수 있도록 기존 안전경영실을 안전기획실로 변경했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크레인 작업 중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일부 공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26일 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전날(25일)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부 1·2야드 가공소조립 공장 내 모든 작업에 대해 작업중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이는 지난 24일 2야드 가공소조립 공장에서 50대 직원이 크레인을 이용해 철판을 이송하던 중 철판과 설비 기둥 사이에 협착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앞서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해 작업장에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 가공소조립부 노동자가 협착사고로 사망했다. 노조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틀을 남기고 또 다시 노동자의 죽음이 발생했다며 현대중공업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었다. 25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제2야드 가공소조립부 소속 노동자 오모(50)씨가 전날 오후 5시 30분 경 크레인 작업 중 협착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오씨는 1996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직영 노동자로 생산조장을 맡아왔다. 그는 24일 오후 5시 15분경 약 3톤 무게의 철판을 리모콘 크레인으로 쌓아두는 작업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유럽연합(EU) 반독점당국이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을 불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FP통신 등 외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이 사안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안으로 EU 담당 위원회가 양사의 인수·합병(M&A)을 불승인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는 앞서 EU 경쟁당국 위원들이 독과점 우려에 따라 합병 불허로 가닥을 잡고 이번 주 양사의 인수합병 승인 거부 의사를 발표 할 예정이라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 내용을 확인한 것이다.EU 당국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네이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영풍·세아베스틸·삼성중공업·포스코·한국전력·현대중공업·삼성전자 등 9개 사(社)가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의 약자) 리스크가 높은 ‘요주의’ 기업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이들 기업 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영풍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워치리스트에 올랐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SG 평가 및 리서치 전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3년간 중대한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9개 기업들을 ‘ESG 워치리스트(Watchlist)’로 선정했다고 지난 2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중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또 다시 발생했다. 30일 현대중공업과 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경 울산 동구에 소재한 현대중공업 8도크와 9도크 사이 도로에서 협력업체 직원 60대 A씨가 포크레인 뒷바퀴에 치여 숨졌다. A씨는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의장 3부에서 근무 해왔으며, 선박 고정용 로프 작업을 마치고 도로를 이동 중이던 포크레인에 의해 사망했다. 사고 발생 이후 경찰과 고용노동청이 조사에 나섰으며 시신은 오후 4시 25분 경 울산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현대중공업과 납품업체인 삼영기계 사이에 벌어진 총 12건의 기술침해 분쟁이 해결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28일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바람직한 상생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삼영기계는 지난 2019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 “현대중공업이 납품업체 이원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사 피스톤 제조기술과 공동 개발한 피스톤 설계도면을 타 중소기업에 무단으로 제공했다”며 신고해 분쟁조정을 벌여왔다.송 의원은 해당 사건을 대기업의 대표적인 갑질사례
선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종 환경 규제를 추진하면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이 전세계적 화두가 됐다. 이젠 이윤을 위해서라면 등한시되던 환경, 노동, 불공정 관행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눈감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눈 부릅뜨고 지켜볼 뿐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큰손은 아예 ESG 기준을 만들어 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은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ESG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기업도 전략적으로 리스크와 기회를 관리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 이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현대중공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최근 울산 현대중공업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내부 문건을 확보, 분석하고 있다.앞서 참여연대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조선3사 하도급 갑질 피해하청업체 대책 위원회는 지난해 6월 현대중공업을 증거인멸죄로 검찰에 고발했다.이들은 공정위가 지난 2018년 10월 하도급 불공정 실태를 조사할 당시 현대중공업이 관련 자료를 조직적으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이 선박제조 하도급 업체에게 먼저 일을 시키고 뒤늦게 계약서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나섰다. 공정위는 15일 중소 하도급 업체에게 선박제조와 관련한 작업을 위탁하면서 납품시기 하도급대금 등 계약조건이 기재된 서면을 늑장지급한 현대중공업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 2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6년 11월 사이 한 하도급업체에게 총 83건의 선박 제조와 관련된 일을 맡기면서 사전에 계약서면을 주지 않고, 작업이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