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소재 모 사립초등학교 기간제 교사의 죽음을 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협박·폭언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는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간제 교사 교사 A씨의 사망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공익제보센터는 “교사 A씨 사망 관련 조사 결과 학부모의 과도한 항의, 협박성 발언으로 A씨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이 사실로 인정된다”며 “그로 인해 A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공무원의 감정노동 수준이 위험 범주인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실효성 있는 보호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인사혁신처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공무원 감정노동실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9월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1만 98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감정노동평가도구를 참고해 공무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등을 활용해 이뤄졌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신체·정신적 건강 유지 및 행정능률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조사를 처음 실시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원이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고(故) 구하라씨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 남자친구 최종범(31)씨에 대해 유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북부지법 민사9단독(박민 판사)는 구하라의 유족이 최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78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최씨는 동영상이 유포될 시 막대한 성적 수치심과 함께 연예계 활동을 더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악용해 구씨를 협박했다”며 “구씨에게 극심한 정신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흉기를 든 채 동거인을 협박하고 폭행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준규 판사는 16일 A(49)씨의 특수상해 및 특수협박 혐의 재판에서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7일 인천 부평구 주거지에서 동거인 B(63)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B씨를 흉기로 협박하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B씨의 몸 위에 올라타 흉기로 위협하며 “죽이겠다. 집에서 빨리 나가라”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B씨가 “우리 가게에 와서 행패를 부리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과거 임신했던 사실을 주변에 알리겠다며 전 애인을 협박한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최근 A(26)씨의 협박 혐의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피해자에게 접근·연락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피해자와 교제하던 A씨는 지난해 9월 피해자가 이별을 통보하자 자신을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과거 임신 사실을 주변에 알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피해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댓글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교제 당시 불법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전 애인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구속됐다.부천 오정경찰서는 24일 아역배우 출신 전 국가대표 승마선수 A씨(28)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촬영물등이용협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협박, 공갈미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사기 △상습도박 사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전 애인인 B씨의 나체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또 이별 후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불법촬영한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전 애인을 협박한 혐의로 전 국가대표 승마선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23일 전 국가대표 승마선수 A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당시 애인이었던 피해자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불법촬영하고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불법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수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피해자는 지난 1월 “A씨가 불법촬영한 영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등록이주민을 고용한 뒤 임금을 체불하고 폭행과 협박까지 일삼은 6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A(62)씨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폭행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공사현장에서 미등록이주민 15명을 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지난해 1월 밀린 임금을 요구하는 미등록 이주노동자 3명을 폭행하고, 다른 이주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요구하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에 신고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일면식 없는 여성의 집에 흉기를 지닌 채 찾가아 집 문을 두드리는 등 위협한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루서부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이영훈)은 지난달 25일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45)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 선고를 내렸다.김씨는 지난 2월 오후 8시 5분경 서울 마포구 소재 여성 거주자가 사는 주택의 문을 두드리며 욕설을 하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김씨는 뒷주머니에 흉기를 소지한 채 “어서 문 열어라”라고 피해자를 협박했고, 옆집 문도 반복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용돈을 미끼로 미성년자를 성착취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2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강요 등 혐의를 받고 있는 A(20)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5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피해자에게 특정 부위를 노출한 사진 여러 장을 전송받고 대가로 5만원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건네받은 사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별을 통보한 애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이영훈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이모(25)씨의 특수협박, 특수폭행 혐의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 5월 11일 밤 10시 20분경 서울 용산구 피해자의 집에서 이별을 통보받은 뒤 격분해 흉기 등을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위협에 놀란 피해자가 창문을 열고 도움을 청하며 소리치자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목을 조르는 등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남성들을 상대로 성추행 당했다며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낸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내렸다.24일 울산지법 형사3단독(판사 김용희)에 따르면 공갈과 공갈미수,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조사 결과 A씨는 올해 1월 충북 청주시의 찜질방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B씨를 깨운 뒤 “자고 있는데 왜 성추행하느냐”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B씨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60만원을 받는 등 같은 방법으로 3차례에 걸쳐 총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이를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 심리로 열린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더불어 전자장치 45년, 신상정보공개 고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명령 등도 요청했다.앞서 조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에 걸쳐 여성들을 협박해 제작한 성 착취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별을 통보한 애인에게 불법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폭행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유재광)는 17일 A(21)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14일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가 이별을 통보하자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피해자에게 전송하고 이를 SNS와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그는 같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마스크를 구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고 이를 신고하려는 피해자를 협박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4단독 김정석 부장판사는 28일 A씨의 사기 및 협박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온라인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B씨가 1500여만원의 대금을 송금받고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상황을 알고 접근해 “아는 형님이 마스크 20만장을 창고에 보관하고 있으니 경비를 주면 훔쳐 주겠다”며 2차례에 걸쳐 10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A씨는 “마스크를 더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조건만남을 빌미로 여성을 협박해 나체 동영상을 전송하도록 한 30대가 2심에서 더 높은 형량을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부상준)는 지난 9일 협박 및 사기 혐의를 받는 A(3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B(20)씨에게 월 500만원을 주겠다고 속인 뒤 성관계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B씨에게 ‘월 2회, 1회당 10~12시간씩 만나주면 월 500만원을 지원하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직무관련자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해임된 공무원이 해임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청주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송경근)는 9일 전 청주시청 6급 공무원 A씨가 청주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청주시 모 구청에서 보육시설 관련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지난해 3월 28일 어린이 보육시설 원장에게 3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약식기소됐다.A씨는 해당 보육시설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언론사 기자에게 알려 보도되도록 할 것처럼 협박해 돈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가수 故 구하라씨를 폭행·협박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전 애인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김재영·송혜영·조중래)는 2일 구씨의 전 애인으로 알려진 최종범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상해 등 혐의 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2018년 최씨는 당시 연인이던 구씨와 서로 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최씨는 구씨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연예매체에 제보한다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종업원이 현금을 훔쳐갔다는 이유로 수차례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업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배성중 부장판사는 최근 A씨의 공갈 및 강요 혐의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 B씨가 금전출납기에 보관하던 현금을 빈번하게 훔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수차례에 걸쳐 총 9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인인 경찰관이 범행 사실을 알게 됐는데 7000만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신체 노출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공갈미수 혐의로 A(25)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초 20대 남성 B씨에게 ‘노출 사진을 가족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해 30만원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익명 채팅 메신저를 통해 우연히 B씨의 노출 사진을 입수했으며, B씨의 SNS 계정을 통해 돈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사진은 B씨가 지난 11월 SNS 상에서 여성 이용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