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 법제사법위원들이 제기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입법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기각하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저지하겠고 나서 여야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헌재가 민주당이 주도한 해당 법안 개정안의 입법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데 대해 “국회에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 사장의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와 취업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25일 환노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전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송 사장에게 “송 사장 동생이 제2매립장 침출수처리펌프장 용역 업체에 근무했다”며 “조카 2명도 공사 자회사 그린에너지개발의 용역을 10년 정도 수행했다”고 지적했다.전 의원에 따르면 송 사장 조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매달 800여만원을 받았다.또한 송 사장이 공사 감사 재직 이후 공사에서 관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사이트인 워크넷이 해킹 공격을 당했지만 해킹 후 7일간 피해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 갑)에 따르면, 지난 7월 고용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워크넷에서 회원 23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이력서 정보가 유출되면서 이름·성별·출생연도·주소·휴대전화·학력뿐만 아니라 증명사진·직업훈련이력·외국어능력·차량소유 여부 정보까지 유출돼 피해가 컸다.당시 고용정보원은 지난 7월 5일 오전 8시 13분경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청년 취업자 수가 9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청년층 취업난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정작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가 취업 지원, 실업급여 등에 대한 예산을 제대로 쓰지 않는 불용 처리 규모가 상당하다. 안 쓰거나 못 쓴 예산이 많았단 의미인 만큼 고용노동부가 예산 편성시 수요 예산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이 고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결과 지난해에 다 쓰지 못한 예산이 3조64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여야는 14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제도 폐지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공방을 주고받았다.여당은 실업급여가 기금의 재정악화를 초래하는 만큼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당정협의회에서 나온 발언과 관련해 ‘여성 차별’이라고 비판했다.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실업급여가 어떤 경우에는 근로의욕을, 근로장려세제 개념으로 고취시켜야 되는데 ‘실업급여만 잠깐 타 먹자’는 식의 실업급여 달콤함(시럽급여) 쪽으로 가서 본인의 근로의욕도 떨어뜨린다”며 “실업급여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30일 국회에서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결의안과 노란봉투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지난달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직회부 당시 국민의힘이 직회부 부의 표결에 항의하며 전원 퇴장한바 있어 격돌이 예상된다.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도 불사할 것이라며 노란봉투법 처리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야당이 강행처리하면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한다는 방침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는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인선이 지연됐던 더불어민주당 몫 6곳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본회의 직전 민주당은 의총을 열고 자당 몫 상임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국회는 이날 교육·보건복지·환경노동·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행정안전·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사·보임 안건을 처리했다.교육위원장에 김철민, 보건복지위원장 신동근, 환경노동위원장 박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재정, 행정안전위원장 김교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엔 서삼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민주당은 전날 김철민 교육위원장과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과 관련,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점식·장동혁·전주혜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서와 본회의 부의 의결 효력정지 및 본회의 상정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이 법사위에서 논의되는 현 상황에서 민주당이 환경노동위에서 일방적으로 본회의 직회부 요구 안건을 처리한건 문제가 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본회의로 직회부한 ‘노란봉투법’에 대해 정부·여당, 경영·경제계와 노동계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노동계는 환영하고 있는 반면 정부 등은 경제에 큰 혼란이 온다며 우려하고 있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통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직회부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번 투표는 직회부에 반발해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제외한 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이뤄졌다.‘노란봉투법’은 용어 정의에 대한 노조법 제2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야권의 본회의 직회부 추진에 대해 “‘쩐당대회’ 돈봉투 파문 태워 없애고 싶은 민주당이 쌍특검 대가로 노란봉투법 팔아먹은 ‘검은 입법거래’”라며 두 당이 노란봉투법과 쌍특검법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이날 민주당과 정의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50억 클럽’ 의혹과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계류 60일을 넘긴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직회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정무적 현안 때문에 정쟁 요소가 있는 건 다소 후순위로 하고, 적어도 민생 관련 현안은 최우선으로 하자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을 예고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권 경쟁자였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오찬회동 직후 “이 대표가 민생 챙기기에 협조하겠다는 큰 틀의 방향성에 공감해줘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일 잘하기 경쟁하자, 민생 잘 챙기기 경쟁하자는 말씀에 따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자 파업으로 인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 늦기 전에 노란봉투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입법 강행 처리에 이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패싱이 언제부턴가 민주당의 입법 폭거 수순이 되어가는 듯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불과 하루 전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환노위에서 강행 처리해 놓고선 국민 목소리를 반영해 의결한 법안이니 대통령도 수용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노동자 파업으로 인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건설현장의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건설현장 폭력 현황 실태를 보고 받으면서 “건설현장의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 경찰, 국토부, 노동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윤 대통령은 “단속이 일시적으로 끝나선 안 될 것”이라며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노동계의 숙원이었던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환노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표결 직전 반발하며 퇴장했다.노동자의 단체교섭권을 확대하고 파업으로 인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각각의 입장이 엇갈리는 노사정 갈등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해당 법이 통과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개정안이 노사 관계와 국민 경제에 미칠 커다란 파장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매우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감사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일성 주의자’라고 발언해 논란을 자초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대해 “누구보다 노동현장을 잘 아는 분이라 인선하게 됐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김 위원장의 강성발언으로 노사정 대화를 이끌수 있겠나’라는 취재진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김 전 (경기)지사는 노동현장을 잘 아는 분”이라며 “제도나 이론에 해박한 분도 많이 있지만 그분은 1970~80년대 노동현장에서 직접 뛴 분”이라고 했다.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6년간 전국의 새마을금고에서 640억원의 임직원 금융비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다. 또 ‘갑질’ 행위 등 5년 동안 신고된 노동법 위반도 3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속 용혜인 의원(비례)은 4일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서민금융기관을 자처하는 새마을금고에서 최근 6년간 횡령 등 640억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해 서민·자영업자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용 의원은 “새마을금고는 시중은행이나 농·수협 등과 달리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가 감독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임신 중 유해한 유해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가 선천성 장애나 질병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게 될 경우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법안 발의에는 박주민·장철민·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영 국민의힘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이 참여했다.개정안은 ‘건강손상 자녀에 대한 보험급여 특례’를 신설했다. 이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유해인자를 취급하거나 노출된 근로자가 출산한 자녀가 부상·질병·장해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탄소중립 체제로의 전환으로 산업구조 변화와 함께 닥칠 일자리 충격을 대비하는 법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됐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대표, 환경노동위원회)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대표발의한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안(위원회 대안)이 지난 31일에 열린 제390회 임시국회에서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통과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은 이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의 내용을 조정·반영한 환경노동위원회 대안이다. 이 의원이 강조한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고(故)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씨가 9일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것에 대해 정의당 강은미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은 “재판 25분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퇴정했다”며 불성실한 재판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강 의원은 10일 정의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치매판정을 받았다며 1심 재판에 불출석하고 강원도에 위치한 골프장까지 가서 라운딩을 돌던 게 2년 전”이라며 이같이 맹비난 했다. 이어 “여전히 1000억원에 가까운 추징금을 내지 않고 버티고 있고, 지방소득세·양도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층간 소음 성능 기준이 미달하는 불량 아파트를 임대 또는 분양을 하고도 보상이나 보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층간 소음 분쟁 해결에서조차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다.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층간소음 관리 법적 체계 및 추진상황 등 관련 자료’에 따르면 LH내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이하 LH센터)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469건의 전화 민원을 접수 받았지만 현장 진단 및 처리는 하지 않았다.송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