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400명대 후반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가 이번 주 중 전 국민 70%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질벼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497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7만59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46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 △충남 57명 △대전 4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광주 34명 △대구 26명 △강원 21명 △충북 21명 △경남 21명 △세종 19명 △전북 17명 △경북 14명 △제주 12명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중국 6명 △미국 5명 △러시아 4명 △모로코 4명 △카자흐스탄 3명 △필리핀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파키스탄 1명 △몽골 1명 △태국 1명 △터키 1명 △폴란드 1명 △체코 1명 △리비아 1명으로 총 34명이다. 이 가운데 12명은 내국인, 22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7명 늘어 총 2367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2명 감소해 340명을 나타내고 있다. 증상 호전으로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2142명 증가해 총 24만7647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379만229명이며 이 가운데 1259만9919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91만440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중으로 전 국민 70%가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주 중으로 1차 접종 기준 70%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백신접종이 늘면서 이상반응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 보상제도를 개선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으나, 이에 못지않게 현장에서 잘 응대해 드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라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명절을 맞아 이동과 접촉이 많은 곳의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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