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식 지음│143*205mm│288쪽│글로세움│1만5000원

K 세계인으로 키워라 ⓒ글로세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초연결 등의 키워드로 전개 중인 ‘4차 산업혁명’은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범세계적으로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게다가 이러한 기술의 발달은 물리적인 국경마저도 무의미하게 해 명실공히 ‘글로벌 미래 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K-트렌드’라는 변화의 물결은 K-POP을 넘어 K-드라마와 K-영화의 세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국가의 위상이 한껏 높아졌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분야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 세계적 수준이 되었건만 유독 변하지 않는 것이 교육 분야이다. 4차 산업혁명의 파도가 이미 우리에게 몰아쳐 오지만, 우리는 아무런 준비 없이 예전과 똑같은 마인드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이제 더는 과거의 교육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내 아이가 유유히 변화와 혁신의 파도에 올라타고 즐기기 위해서는 글로벌 미래역량이 탄탄하게 준비돼야 한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도서 <K 세계인으로 키워라>는 41년 동안 중학교에서 일반고등학교 자사고 특목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장경험을 하면서 우리나라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데 힘써온 교육학 박사 박하식의 저서이다.

민족사관고 교감, 경기외고 교장, 충남삼성고 교장 등을 역임한 저자는 많은 학부모로로부터 자녀를 글로벌 미래인재로 키우는 지침을 제공한 바 있다.

저자는 세계의 중심국가로서의 대한민국 국민이 갖추어야할 역량을 10가지 ‘C’로 시작하는 단어로 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Character(인성) △Communication(소통) △Covnvergence(융합) △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 △Coding(코딩) △Collaboariton(협력) △Creative Innovation(창조적 혁신) △Confidence(자신감) △Change(변화) △Credit(신용) 등이 모두 10가지다.

10C가 K 세계인이 갖추어야할 최종적인 역량이라고 한다면, 이런 K 세계인으로 성장하게 될 학생들이 가져야할 속성을 12가지로 밝히고 있다.

이 12가지 속성은 학문적인 연구 성과라기 보다 41년간 저자가 이미 수많은 제자들을 만났고, 그 제자들중에는 이미 50대부터 20대까지 이미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제자들의 학생 시절을 백워드로 생각해 밝히고 있는 것에 가깝다. 그 덕에 매우 현실적이고 금새 와 닿을 수 있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핵심적인 삶의 자세를 제시하고 있다.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 중 △오징어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정재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페이스북 데이터 싸이언티스트 박원희 △김앤장 국제분쟁 팀장 임병우 변호사 △가수 박정수 등이 현재 세계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그 제자들이 학생 때 모습이 담겨진 그의 저서는 학부모, 교사가 자녀와 학생의 교육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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