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차관엔 고기동·이한경
행복청장에 국토부 출신 김형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또 방 차관 후임으로 김병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산자부 장관에 지명된 방 후보자는 행정고시 제28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복지부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관련 정부 태스크포스(TF) △‘킬러 규제’ 개선 TF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등을 주도했다.

최근엔 ‘2023 새만금 잼버리 점검·지원 TF’ 위원장을 맡아 관계부처와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듣는다.

방 후보자 뒤를 이어 신임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된 방기선 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행정고시 제34회 출신으로 기재부 복지예산과장, 국토해양예산과장에 이어 외교부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으로 재직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차관급 인사도 여럿 단행했다.

방 차관 후임으로는 김병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내정됐고, 행정안전부 차관으로는 고기동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과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국토부 관료 출신의 김형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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