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 중심부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하락 영향으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국내 증권사들의 신용위험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다만 장단기 발행자 신용등급은 BBB/A-2를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8일(현지시간) 국내외 부동산 시장 둔화로 증권산업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짚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잇따른 금융사고로 강력한 내부통제가 요구되는 가운데 증권사 임원 중 내부징계전력자가 19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 임원들 중 내부징계전력자가 26명인 점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17일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기준 내부징계전력자 194명이 증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징계별로 ▲정직 1명 ▲감봉 11명 ▲경고 29명 ▲견책 56명이었고, 복수의 징계를 받은 임원도 24명이었다. 기업별로는 ▲부국증권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LNG 가격 급락 효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한전채 발행 물량 축소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일본 한국 LNG 도입가격(JKM)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의 시장가격(SMP)도 4월 평균 165원/kWh로 3월까지 200원을 상회하던 수준에서 크게 떨어졌고 전력 거래대금도 올해 1분기 7조원대에서 지난 5조원대로 크게 줄었다.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연구원은 “LNG가격이 SMP 반영에 두세달 정도 지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SM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산사고 관련 현장검사를 검토한다.금감원은 11일, 한투증권 전산사고 관련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후 시기를 조율, 현장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검토단계로, 원인규명 절차와 함께 15시간의 거래시스템 불능 상황에서 한투증권측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한투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사모펀드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과 BNK부산은행에 각각 경징계와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를 열고 팝펀딩 사모펀드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에 기관주의 제재를 결정했다.팝펀딩은 P2P(개인간 거래) 대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주로 홈쇼핑이나 오픈마켓 판매 업체 등 중소기업의 물품 및 자산 등을 담보로 잡고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회사에 빌려주는 ‘동산담보 대출’상품이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은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US핀테크) 등 부실 사모펀드로 판매 책임 이슈가 불거진 10개 상품에 대해 고객 투자금 100% 전액을 보상하기로 했다.한투증권 정일문 사장은 16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판매 책임 소재가 있는 부실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새로운 보상기준에 따라 상품 가입 고객 전원에게 투자 원금 대비 100% 손실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내린 선제적 결단”이라고 말했다.이어 정 사장은 “이번 결정은 ‘고객을 향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금융당국에 팝펀딩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의 중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대책위는 7일 논평을 내고 “금융감독원은 한투증권이 피해자들에게 손실액 일부를 지급한 것을 이유로 경징계하려는 꼼수를 부리지 말고 엄정하게 중징계 해야 할 것”이라며 촉구했다.한투증권은 지난해 2월 팝펀딩 투자 손실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30%를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대책위는 한투증권이 팝펀딩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두 달 만에 열린 사모펀드 판매 증권사들에 대한 제재심을 완전히 결론 내리지 못한 가운데 전국 사모펀드 사기 피해 공동 대책위(이하 공대위)가 사모펀드 판매 은행사들에 대한 강력 제재 및 피해자 구제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이들은 금감원의 늦장대응을 지적하며 청와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21일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공대위 등 3개 단체는 금감원의 사모펀드 판매 은행 제재 심의위원회에 앞서 청와대 분수대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판매 은행사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투자증권(이하 하투증권)이 올해 1분기 국민연금 거래증권사에서 탈락한 후 다시 편입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주식 거래증권사에 한국투자증권, BNP파리바증권, UBS증권을 제외하고 상상인증권을 신규 편입했다. 국민연금의 거래증권사에 편입되면 ‘대형 연기금의 거래증권사’라는 평판을 얻어 해외 법인 영업 등에 긍정적인 효과 및 운용자산 규모에 따른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동시에 편입에서 제외될 경우 법인 영업에 부정적인 인식을 피할 수 없게 돼 증권사 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일명 ‘장하성 동생 펀드’라 불리고 있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모펀드와 관련해 불완전판매 의혹을 받고 있다. 투자자에게 관련 상품을 권유하면서 사모펀드 운영사가 장하성 전 대통령 정책실장의 동생이 대표인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위험을 감췄다는 것이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2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인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를 70억원 판매했다.한국투자증권과 함께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도 2017~2019년에 걸쳐 해당펀드를 약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사상초유의 유가폭락 여파로 국내 증권사 대다수가 ‘미니 크루드 오일’ 해외 선물 늑장대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의 피해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한동안 후유증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국내 대다수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서부세탁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그 중에서 한투증권과 키움증권의 HTS가 먹통이 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웅진코웨이 재매각 본입찰이 진행된 가운데 당초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SK네트웍스는 불참을 선언했다. 반면 예상치 못했던 넷마블이 응찰하면서 인수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웅진그룹은 10일 저녁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을 마감했다.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SK네트웍스는 이날 인수전에 불참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미래 성장방향과 웅진코웨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해당 기업의 실질 지배력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해 본입찰에 참여하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S(파생결합증권) 투자로 대규모 손실을 보면서 고용보험기금 운용사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손실로 고용노동부가 주간운용사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방침을 내세우며 한투증권의 운용사 중도 교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 위탁운용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두 회차에 걸쳐 독일국채(10년) 금리 연계형 상품(DLS)에 투자해 476억6000만원의 손실을 봤다. 투자 1년 만에 원금의 81.6%를 날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