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이하 공수처법)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고위공직자의 직무 관련 부정부패 전담 수사 기관 설치를 주요 골자로 하는 공수처법은 지난 1996년 참여연대의 부패방지법 입법 청원 이후 23년여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한편 새해 예산안, 선거법 개정안에 이어 공수처법 처리까지 저지하지 못한 자유한국당은 의원 총사퇴 카드를 꺼내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국회 문턱 넘은 공수처법공수처법 역시 선거법 개정안과 마찬가지로 패스트트랙 지정부터 시작해 험난한 여정을 지나왔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1 협의체가 정치·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위해 협의에 나섰지만, 선거법 단일안 마련에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야4당(3+1)은 연동률 캡(상한) 수용과 석패율제 도입 추진을 골자로 하는 단일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3+1의 합의안은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석패율제와 관련해 반발에 부딪혔다. 민주당은 야4당에 석패율제 도입 추진 재고를 요청하며 검찰개혁안 선처리를 다시 꺼내들었지만 반발에 직면했다. 이처럼 4+1 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4월 정치·사법개혁 관련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추진에 공조했던 여야 4당 전·현직 원내대표들이 30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조정법 개정안을 국회의장이 사법개혁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한 12월 3일까지는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현 대안신당) 전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사법개혁을 위한 패스트트랙 관련법은 중단 없이 처리돼야 한다”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29일 첫 문턱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4월 30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합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경수사권조정안 등 사법개혁 법안들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121일 만이다.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에 최장 180일, 법제사법위원회에 최장 90일간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된다.이날 정개특위의 의결로 선거법 개정안은 최장 180일간 소관
권력형 비리 척결과 검찰권력에 대한 견제를 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부정부패 사건과 관련해 끊이질 않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시비와 그간 실시돼왔던 개별특검이 국회 의결 과정에서 정치권의 타협과 정쟁의 산물이 될 수밖에 없는 등 한계를 노출함에 따라 본격화됐다.이와 함께 개별특검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상설특검제와 특별감찰관제 모두 문제점을 노출하며 유명무실화됨에 따라 검찰개혁의 아젠다로써 권력형 범죄를 독립적으로 관할하는 특별수사기구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22일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키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발표했다.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사이 이견이 있었던 공수처법은 기소권을 제외한 수사권과 영장청구권,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대해 법원에 재정신청을 할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공수처가 수사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당정청은 2일 미세먼지 대응과 선제적인 경기대응 조치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이달 중으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추경 편성방향, 포항 지진 후속대책, 3월 임시국회 민생 개혁법안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날 당정청은 재난수준으로 국민들의 삶에 막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미세먼지 대응과 선제적인 경기대응 조치를 위한 추경 편성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정부는 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추진하는 ‘50%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 개혁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안 등 개혁입법의 패스트트랙(신속지정안건) 지정이 암초에 걸렸다.자유한국당은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안 잠정 합의에 대해 ‘입법쿠데타’, ‘권력야합’, ‘좌파장기집권플랜’ 등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고, 선거제 개혁안에 잠정 합의한 바른미래당 내부에서도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이후 바른미래당이 공수처안과 검경수사권조정안에 자당의 안을 반영하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1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안과 관련해 자당의 안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절차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어제 바른미래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각종 개혁입법에 대한 당의 입장이 관철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며 “이것이 관철되지 않으면 패스트트랙 절차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공수처법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의 요구사항에 대해 “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안과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시간 40여분간 진행된 의총을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꾸준히 당의 의견을 더 모아나가기로 했고, 원내대표와 사개특위 간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고, 최종협상안이 도출되면 이를 갖고 다시 의총을 열어 최종 의사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결정된 사항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과 관련해 당론을 정하고, 반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추진을 두고 바른미래당 내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바른미래당 지상욱, 유승민, 유의동, 하태경, 김중로, 이언주, 정병국, 이혜훈 의원 등 8명은 19일 당 원내지도부에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이들은 요구서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공수처, 검경수사권조정 법안 연계를 비롯한 관련 패스트트랙 처리 등 중대한 현안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지상욱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언론브리핑을 통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7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오는 31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운영위에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하기로 했다. 또 여야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김용균법) 등 민생법안 처리에 뜻을 모았으나,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의 연내처리는 결국 무산됐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은 9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기능을 단순히 이관하는 거로만 접근하는 건 곤란하고 위험하다”고 강조했다.문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개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경 수사권조정안과 관련해 “구조를 바꾸는 논의는 충분히 가능하고, 또 바꿔야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검경수사권조정안에 대해서는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받지 못했다”며 “(새로 나올 조정안에 대해서도) 동의 못 하는 부분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52개 핵심 법안을 확정하고, 회기 내 통과를 위해 당내 ‘2018년 정기국회 입법 TF’를 설치하기로 했다.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충남 예산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2018년 정기국회 입법과제’ 발표에서 2018년 정기국회를 ‘민생 정기국회’로 명명하고, 의원들에게 그 의의를 설명했다.김 정책위의장은 “2018년 정기국회는 문재인 정부 2년, 촛불혁명을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