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22대 총선이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친게임 인사로 분류됐던 인물들이 대거 낙선했다. 산업 진흥에 대한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이 이어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22대 총선에서 친게임 후보들의 당락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전용기 의원,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생환했지만, 문체위 소속인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엔씨소프트 출신 인사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이재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은행연합회는 전날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폴란드은행협회와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세미나 개최와 금융규제 관련 정보 교환 등 업무협력 추진, 교육·연수 관련 업무제휴 등이다.또한, MOU 체결 이후 양국 은행협회는 ‘디지털금융 및 경제·은행산업 현황 관련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과 연합회 사원기관 기관장·부기관장 및 임원 등이 참석했으며, 폴란드 측에서는 타데우즈 비알렉 폴란드은행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넥슨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법인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의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해 말 UAE에 ‘넥슨 유니버스 글로벌’ 및 ‘넥스페이스’ 법인을 설립했다. 회사 측은 넥스페이스 및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관련 사업 확장이라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관련업계에서는 프로젝트의 성격과 법인이 설립된 지역 등을 근거로 넥슨이 NFT(대체불가 토큰) 등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힘을 싣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넥스페이스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를 통해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사수하기 위한 각 부문별 주요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안건 심의 및 표결, 경영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특히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회사의 주주친화 정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 게임업계 주요 기업들의 리더십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견급 기업들로 이러한 기조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컴투스가 지난 14일 대표이사 변경을 선언했다. 먼저 위메이드의 경우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1세대 게임 개발자 출신인 박 의장은 지난 2000년 위메이드를 설립하고,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한류 게임’의 원조가 된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지휘했다. 박 의장은 이번 복귀를 시작으로 개발에 전념하며 경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와 (사)한국블록체인연합회(이사장 이한영 이하 연합회), 국제블록체인문화기구(IBCO)가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금융지도국가 한국의 전략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제29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와 (사)한국블록체인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이한영 회장과 명예총재를 맡고 있는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이 환영사를 통해 블록체인과 금융 발전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정책포럼의 주제발표를 한 유엔아이홀딩스 강성모 의장은 세계 금융의 확산 정국에서 우리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토큰증권 발행(STO)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부터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에 착수해 실제 구현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개념증명(PoC) 차원에서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했던 기존 사례와 달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토큰증권 상품의 청약, 배당, 청산 등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업무를 현행 증권사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번 플랫폼 구축에 따라 향후 관련 법안과 제도가 도입되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위믹스 재단이 옴니체인 생태계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재단은 11일 체인링크 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우나기 핵심 엔진 ‘우나기 엑스(X)’를 공개했다.우나기는 옴니체인을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경계를 허무는 이니셔티브다.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중심으로 다양한 블록체인과 디앱(dApp)을 하나로 연결해 초거대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체인링크 랩스는 웹 3.0 오라클 플랫폼 ‘체인링크(Chainlink)’의 개발사로, 우나기 코트(COURT)의 첫 파트너다. 혁신적 옴니체인 네트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 구겐하임 어워드’ 올해 수상자로 대만 출신 미국 작가 슈리칭(Shu Lea Cheang)이 선정됐다.LG와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은 2024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넷 아트(Net Art) 선구자로 평가받는 슈리칭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LG는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과 함께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예술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운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달러와 트로피가 수여된다.슈리칭은 1979년 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위메이드가 스포츠 영역에서 위믹스의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는 모습이다.위메이드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소재 웹3.0 스포츠 에이전시 전문 기업 캐피털 블록과 스포츠 로열티 프로그램 위믹스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캐피털 블록은 웹3.0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팬들을 디지털 기술과 경제로 연결하는 스포츠 에이전시 기업이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구단과 선수를 비롯해 모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의 합작으로 탄생한 메타버스 스튜디오 오버데어가 웹3.0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오버데어는 미 금융 기술 기업이자 스테이블 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버데어는 자체 USDC 정산 시스템과 웹 3.0 가상 지갑을 서클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인터렉티브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오버데어’에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오버데어’는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 제작자가 돼 액션 RPG, 스포츠 게임, 슈팅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부득이하게 지인과 금전거래를 하게 되면 후에 껄끄러운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서로가 약속한 대로 금전거래가 마무리되면 더할 나위 없지만 채무이행에 차질이 생길 경우 돈도 잃고 사람도 잃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제3자가 금전거래에 대한 모든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면 어떨까. 머니가드는 이런 생각에서 출발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현재 머니가드가 선보이고 있는 서비스는 비대면 모바일 차용증으로 이를 통한 금전거래는 전산상으로 기록이 남겨져 분쟁 발생 시 증빙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채무자의 이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시장에 출시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나이트 크로우’가 블록체인 버전으로 변신해 해외 시장으로 나간다.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3월 12일 글로벌 170개국(한국, 중국 제외)에 9개 언어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에 앞서 회사 측은 지난달 11일부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출시 하루 전인 3월 11일에는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PC에서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다.‘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유튜버들이 연이은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코인 사기’ 의혹이 제기된 회사 관계자와 유명 유튜버들이 함께 촬영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증폭됐다.이들이 연루됐다고 알려진 업체 위너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플랫폼으로 지난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거래소에 상장됐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회사가 자체 가상화폐인 ‘위너즈 코인’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모바일 사원증을 도입했다. 이외에 메타버스 가상사옥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디지털 업무환경 혁신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포스코이앤씨는 7일 플라스틱 사원증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사원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사원증은 사옥 출입뿐 아니라 통근버스 탑승, 구내식당 및 카페 결제, 복합기 사용 등 사옥 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재직증명서, 원천징수영수증 등 각종 증명서 발급, 전자문서 서명, 사내 복지시설 예약, 온라인 인증 등 다양한 영역까지 확장될 예정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이번 한주간 주요 게임사들의 확장 행보가 눈에 띄었다. e스포츠를 비롯해 블록체인 등 각 분야에서 자사의 영역을 더 확보하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지속된 불황으로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 이들의 움직임이 유의미한 결과를 낳을 수 있지 주목된다.■ 2024년 배그 e스포츠 대회 일정 공개크래프톤이 2024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올해 국내 대회는 프로 대회인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와 전초전인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이 3월과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IBK투자증권이 코스콤과 함께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31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이용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콤의 STO(토큰증권발행) 공동플랫폼을 토대로 호혜적인 시너지를 발휘,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데에 주력하기로 했다.IBK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STO 워킹그룹(Working Group) 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토큰증권 기초자산 평가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 안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게임업계 전반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각 기업들의 움직임이 전개되는 중이다. 특히 연초부터 업계 리딩 기업인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을 중심으로 리더십 개편이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게임사로의 도약’이라는 공통된 선언의 뒷면에는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화, 새로운 투자기회 모색 등의 속사정이 있다. 한편으로는 글로벌 ICT 시장 최대의 화두인 AI(인공지능) 경쟁에도 직면한 상태다. 이전부터 게임업계도 관련 연구개발을 계속 수행해왔던 만큼 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메타버스 시장이 냉각된 가운데, 넷마블에프앤씨도 관련 법인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자회사 메타버스월드의 전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메타버스월드는 2022년 아이텀게임즈와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한 뒤 합병을 통해 출범시킨 계열사로,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를 표방해왔다. 당초 넷마블컴퍼니 차원에서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로 잡았던 만큼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책임질 계열사로 손꼽혔다.하지만 시장 상황 악화에 발목을 잡혔다. 코로나바이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가상자산 관련 시장 호재로 글로벌 금융권이 모처럼 훈풍을 즐기고 있지만, 우리 금융계에서는 오히려 낙담과 혼선을 겪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랜 숙원이었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래 불가 이슈가 불거지면서 당국 책임론이 비등하고 있다.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신청서를 검토한 끝에 11일 승인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휴일이던 이날 저녁 금융 당국은 보도 참조자료를 내 사실상 이를 우리나라에서는 거래할 수 없다는 해석을 제시했다.현행 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