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분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 보이며 침체를 겪었던 반도체 업황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알렸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 순이익 1조9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매출 기준 1분기 사상 최대 수치이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이 장기간 이어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직전분기 대비 1.3%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2021년 4분기 1.4%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2년3개월 만의 최고치다.GDP 성장률은 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친 바 있다. 지난해 1분기0.3% 성장하면서 반등에 성공했으며,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 등 오름세를 이어왔다.특히 건설투자가 높은 성장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반도체 업계가 바닥을 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맞이했다는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하순 예정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이달 25일, 30일에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업계의 불황이 바닥을 찍고 봄을 맞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반도체 업계는 D램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증가했던 D램 수요가 엔데믹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강남3)은 19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끝났다”며 “선거를 통해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정확히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제323회 임시회 개회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다음달 3일까지 15일간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선 안건 131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김 의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막스 베버는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 정의했다”며 “정치는 해야 할 일을 어김없이 해내야 하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은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에 대해 전날 첫 공식 입장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불통 논란이 가속화 되고 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는 모자랐다”고 말한 바 있다. 국정기조 쇄신 의지 없이 ‘정부는 옳다’는 메시지가 부각 되면서 민심을 외면했다는 야권발 비판이 나왔다.또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이 아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소통을 한 점이나, 영수회담·김건희 여사·채 상병 특검 등 민감한 사안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올해 1분기 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비중이 10% 아래로 떨어지면서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1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시장에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3만9039대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만8154대) 대비 55.7% 줄어든 수치다.경유차 등록 대수 감소 폭은 휘발유차(-18.7%)와 전기차(-25.3%)와 비교 했을 때 더욱 두드러졌다.전체 등록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7%에 그쳤다. 이는 차량 구매자 10명 중 1명만 경유차를 산다는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를 비롯한 국내 주류 기업들이 맥주 브랜드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맥주 업계의 마케팅 각축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국내 맥주시장에서는 오비맥주의 카스와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1, 2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가정용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오비맥주의 ‘카스’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카스는 국내 가정용 시장에서 38.61%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38.37%에서 0.24%p 증가한 수치로 여전히 국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의 입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반도체업황 개선에 힘입어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며 기업체감경기가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따르면 기업체감경기를 나타내는 3월 전 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향후 경기 동향을 바탕으로 한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하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3월 업황 BSI도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7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6일 대구 달성으로 내려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로 예정돼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 위원장의 이날 방문은 공천 취소 후 국민의힘을 탈당한 도태우 변호사와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의 대구지역 무소속 출마 상황에서 총선 막판 보수층 표심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한 위원장은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 정광재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의 박 전 대통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올해 코스피 지수가 3000선까지 오를 수 있단 전망을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했다. 이 회사는 기존에 금년 코스피 밴드를 2300~2750선으로 제시한 바 있으나, 이번에 이를 2500~3000선으로 조정했다.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밴드 상단은 코스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과거 평균보다 상향되는 경우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라고 밝혔습니다.이 같은 조정 사유로 그는 한국 증시 내 영향력이 큰 반도체의 반등을 감안하면 지수의 추가 상승은 필연적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억원 돌파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반등하기도 했지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순유출 등 수급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22일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8% 하락한 95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9585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5일 1억원을 돌파한 비트코인이 약세로 돌아선 것은 그동안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유업은 특성상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산업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정제공정이 고도화되며 정제능력이 증가할수록 온실가스 배출도 많아지기도 한다.이는 역설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더 극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업종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정유업계도 온실가스 감축에 미래가 달렸다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정유 4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SK에너지 684만7471tonCO2-eq ▲GS칼텍스 887만672tonCO2-eq ▲에쓰오일 938만6360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넷마블이 올해 반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자사의 최고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5월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넷마블은 1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자사의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주요 정보와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이날 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이 게임의 주요 특징들을 소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원작의 주인공 성진우가 돼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플레이 액션 RPG다. 2D 웹툰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는 가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수출 신성장동력으로 이차전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18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1을 방문해 현장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 장관은 “지난해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전기차 업계의 배터리 재고조정, 광물가격 하락 등으로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고 말했다.지난해 이차전지·양극재는 합산 수출액이 22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 게임업계 주요 기업들의 리더십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견급 기업들로 이러한 기조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컴투스가 지난 14일 대표이사 변경을 선언했다. 먼저 위메이드의 경우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1세대 게임 개발자 출신인 박 의장은 지난 2000년 위메이드를 설립하고,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한류 게임’의 원조가 된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지휘했다. 박 의장은 이번 복귀를 시작으로 개발에 전념하며 경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디스인플레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월 들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월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중간값)이 3년 후 기준 2.7%로 한 달 전 조사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5년 후 시점에 대한 기대인플레이션은 한 달 전 대비 0.4%포인트 오른 2.9%로 지난해 8월(3%) 이후 가장 높아 고물가 지속 가능성에 대해 소비자들이 우려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동장군이 물러나고 봄이 찾아오면서, 게임업계도 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이다. 넷마블을 비롯해 하이브IM, 데브시스터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각사의 기대 신작 출시를 예고한 것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이 장기화되며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 ‘아스달’ 이어 ‘나혼렙’…넷마블, 흥행 2연타 도전넷마블이 기대작 2종을 연달아 출시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려는 모습이다. 특히 업계 내외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 전망이 2년 연속 비관적인 것으로 파악돼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3월 BSI 전망치가 97.0으로 집계됐다. 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이 전월보다 긍정적이며 100보다 낮으면 전월보다 부정적으로 해석된다.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100)을 24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16주 연속 하락세였던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가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2주차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2원 오른 리터당 1609.5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는 11.7원 상승해 1512.7원이었다.실제로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은 지난 1월 4주차까지 1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1월 5주차부터 반등을 시작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휘발유와 경유 모두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가장 낮았고, GS칼텍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지난해 성적이 나왔다. 넥슨과 크래프톤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한파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때문에 업계 전반에 걸쳐 ‘비용 감축’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택하기도 했다. 이에 대다수 게임사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중이다.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 분야들 대신, 본업인 게임사업에서의 성과를 우선적으로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출시 예정인 주요 신작들에 집중, 흥행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하지만 올해 역시 녹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