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공기업 중 최다 산재 사망사고 불명예를 안고 있는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 또 외주업체 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달 28일 전남 곡성군 배전 현장에서 전신주 교체 작업 중이던 28살 노동자 A씨가 사망했다.경찰과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전기지부(노조)에 따르면 A씨는 중고소차를 타고 16m 높이 전신주에 올라 저압선(220v) 철거작업을 하다 갑자기 실신했다.A씨는 함께 있던 동료들에 의해 지상으로 내려진 뒤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A씨의 사망을 두고 현장 안전관리 부실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올해 진행된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잇달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가전 및 휴대전화 애프터서비스(A/S) 부문 품질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KSQI’는 32개 산업, 125개 기업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 체감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제도다. 전문 평가단이 고객과 동일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평가를 실시한다.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1위 평가를 받으며 가전 A/S 1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지난 10일 끼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일시멘트 공주공장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한다.또한 전국 시멘트 사업장에 동종·유사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사고는 비정형작업 중 발생한 전형적인 끼임 사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멘트 포대 적재기가 가동을 멈추자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가 하부에서 정비를 하던 중 설비가 가동돼 머리가 끼여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비정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게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쌍용차는 9일 장마철 국지성 호우와 태풍을 비롯한 게릴라성 폭우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2021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쌍용차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하며,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공임 포함)의 40%를 할인해 준다.침수피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 등 가전 3사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협력해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 제품의 무상수리에 나서기로 했다. 행안부는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가전업계를 대표하는 세 회사와 ‘자연재난 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행안부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LG전자 홍보·대외협력센터장 전명우 부사장,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장 나기홍 부사장, 위니아전자 품질경영실장 박종문 전무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태풍,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보험기간 중 당한 사고로 인해 보험만기 이후 사망해도 유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분쟁조정 결과가 나왔다.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24일 보험기간 중 발생한 사고로 집중치료를 받다가 보험만기 직후 사망한 A씨의 유족에게 유족급여금 등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농업인 A씨는 지난 2019년 3월 7일 1년 만기로 가입한 N보험사의 ‘농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하면서 1년치 보험료를 모두 납부했다.이후 A씨는 지난해 3월 3일 염소 축사를 수리하다가 지붕에서 떨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여행이 증가하면서 렌터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수된 소비자 10명 중 4명은 렌터가 사고 발생 시 수리비가 과다 청구 됐다고 호소하고 있어 수리내역에 대한 증빙자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871건을 분석한 결과 2018년 253건, 2019년 276건, 2020년 342건 등 연도별 신청 건수가 매년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건과 관련해 공군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사표 수리와 관련한 절차는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날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이 문제를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에서만 보지 말고, 최고 상급자까지 보고와 조치 과정을 포함한 지휘라인 문제도 살펴보고,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지시내린 바 있다.이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성추행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등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7년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현규)는 26일 폴라리스쉬핑 김완중 회장의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복원성 유지, 결함 미신고) 항소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회장은 선사 대표로서 스텔라데이지호의 결함 신고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상당기간 계속 운행하도록 해 책임이 매우 중하다”면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이
외부의 시선을 통해 비춰진 구룡마을 주민들의 모습은 둘 중 하나다. 맹목적으로 재개발을 요구하는 욕심쟁이거나, 누군가의 도움을 절박하게 기다리는 불운한 빈민이거나. 그것이 마을의 일면에 불과하다는 것을 바깥에서는 애써 보려 하지 않는다. 구룡마을은 산업화 경쟁에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밀려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모여든 곳이고, 그것은 우리가 함께 만든 도시화의 그림자라는 것을 외면한다. 미디어에서도 구룡마을은 강남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그려진다. 아파트 불패 신화에 대한 기대는 이곳에도 투영되고 있다. 정부는 서울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13일 악사손보는 ‘2021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에서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5년 연속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 수상이다.‘고객사랑 브랜드 대상’은 중앙일보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소비자 조사와 학계·산업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친 후 각 부문별 최고 브랜드가 선정된다.2001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리콜이 진행 중인 위니아딤채 노후 김치냉장고 일부 모델에서 추가 화재가 잇따르자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공동으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 등은 12일 자발적 리콜이 진행 중인 위니아딤채의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연이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안전주의보 발령 대상이 된 김치냉장고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구조 모델이다. 해당 제품군은 일부 부품의 노후화로 합선빈도가 높아 지난해 12월 2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채석량 1위 업체인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산업이 추진하는 채석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잇따라 환경훼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표산업이 추진하고 있는 충남 공주시 유구 관불산 채석단지 사업이 환경훼손 등 문제로 지역주민의 반발에 부딪혔다.삼표산업은 충남 공주시에서 석산개발단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 산101-1(관불산) 일원에 채석단지를 조성, 채석단지 면적 51만3761㎡ 면적에서 26년간 3258만2849㎡의 돌을 채취한다는 계획이다. 삼표산업은 지난 20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를 신청한 후 회사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조는 원·하청의 불법행위를 규탄하는 한편,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울산지역 노동안전보건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에서 일하다 산재 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이 계약 갱신거부 및 징계해고 조치를 당하고 있다며 노동부의 즉각적인 특별근로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공개한 사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조립 3부 사내하청 A사 소속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신종(32)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과 강도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최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법원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4월 15일 아내의 지인인 A(34·여)씨를 승용차에 태운 후 다리 밑으로 이동해 성폭행하고 금팔찌 1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18년 모 중학교에서 근무하던 학교급식실 노동자가 폐암으로 사망했다.그가 생전 학교급식실에서 근무하며 튀김, 볶음, 구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에 노출돼 온 사실이 확인됐고, 사망 후 3년이 흐른 지난 1월 업무상질병에 따른 산업재해가 인정됐다.이 사건으로 학교급식실 노동환경의 위험성 문제가 수면 위로 올랐으나, 3년여가 흐른 지금도 전국 급식실 조리노동자들이 여전히 발암물질에 노출된 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노동계는 말한다.노동계는 이와 관련해 관계 부처가 유족에 대한 사과 표명과 더불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가 봄맞이 ‘국민가전 페스타’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30일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국민가전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Neo QLED’ TV와 ‘비스포크(BESPOKE)’ 콘셉트의 냉장고·김치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 총 12개 품목, 64개 인기 모델을 ‘국민가전’으로 선정했다. 국민가전 페스타에서 행사 대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021년 이후 출시된 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30대가 만삭 아내의 건강으로 인한 운전 동기를 인정받아 2심에서 감형됐다.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차은경·김양섭·반정모)는 최근A(30)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2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2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더불어 보호관찰, 사회봉사 160시간,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3월 14일 오후 10시 10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