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교수가 지난 30년 동안 300권 가까운 책을 펴내며 쌓은 글쓰기 비법 30가지를 담은 ‘글쓰기가 뭐라고’가 출간됐다.강 교수는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의 작가로 잘 알려져있다. 그가 제안하는 글쓰기의 핵심은 이렇다. “주눅 들지 마라”, “뻔뻔해져라”, “글쓰기의 고통에 속지 마라”다.특히 강 교수는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글쓰기의 고통은 과욕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한다. 이는 글쓰기에 대한 환상과도 맞물려 있는데, 강 교수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는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투데이신문(본지)은 국내외 모든 직장인(비정규직 포함)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019년 직장인 신춘문예 작품을 공모한다.2019 제4회 직장인 신춘문예는 (주)투데이신문사, (사)한국사보협회, (사)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 한국문화콘텐츠21이 공동 주최한다.모집부문은 단편소설(200자 원고지 70~80매 내외 1편), 시(3편 이상), 수필(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2편)이며, 상금은 단편소설 200만원, 시·수필은 각각 100만원이다.현재 직장인(비정규직 포함)으로 근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90년대생은 이제 조직에서는 신입 사원,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다. 문제는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그들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책 는 여러 통계와 사례, 인터뷰를 통해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담았다. 많은 90년대생은 알아듣기 힘든 줄임말을 남발하고, 어설프고 맥락도 없는 이야기에 열광하며, 회사와 제품에는 솔직함을 요구하고, 조직의 구성원으로서든 소비자로서든 호구가 되기를 거부한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그들은 자신에게 ‘꼰대질’을 하는 기성세대나 자신을 ‘호갱’으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20세기 말, 미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서 관찰되는 전체주의의 전조를 분석해 새로운 형태의 파시즘이 등장하리라는 전망을 제시한 사회과학 명저 (1980)의 한국어판이 처음으로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정부 관료 출신의 정치학자인 버트럼 그로스(1912~1997)는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거대기업과 거대 정부가 점점 더 강하게 결탁하며 등장할 이른바 ‘친절한 파시즘’이 조용히, 교묘하게 시민적 자유와 권리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저자는 미국 연방 정부 관료로도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1981년 서울대 음악대학 학생들로 창단해 전통을 이어오며 활동 했던 클레머티스 스트링 앙상블 (구 클레머티스 실내악단)이 2018년 리유니온 콘서트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이번 연주를 위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이호광을 비롯해 현재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클래식 음악가들로 이루어진 기존 멤버들이 모였고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하여 한층 성숙해진 챔버 뮤직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이호광이 작곡한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리랑을 국내 초연한다. 그밖에도 차이코프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SNS작가 이창민이 증강현실 기술이 탑재된 인터뷰 책 를 내놓았다. , 에 이어 세 번째 출간이다.는 그가 5년 동안 SNS작가로 활동하면서 만난 약 8000명의 SNS 친구들 또는 셀럽들의 다양한 도전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특히 증강현실 인터뷰(360AR)가 세계 최초로 적용된 책이라는 점에 주목을 끈다. 약 195GB 이상의 휴먼 빅데이터가 담긴 일종의 ICT 책이다.약 234명 인터뷰이들의 이야기는 텍스트와 함께 증강현실을 통한 기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알파색채가 2018 AAF 알파마카전시회를 개최한다.국내 최초 전문가용 그림물감 제조 업체인 알파색채에서 주관하는 "2018 AAF 알파아트페스티벌 초대전"이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미술세계 제2전시장(4층)에서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알파색채가 지난 2018년 7월10일부터 8월31일까지 SNS로 공모했던 마카그림 출품작에 대한 전시와 1등상금 200만원 등 총 57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으로 꾸며진 아트페스티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한편, 시상식 및 오프닝은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2018 제2회 한·중영화시나리오포럼 및 한·중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지난 5일 오전 (재)한중문화센터와 (사)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최한 2018 한·중영화시나리오포럼이 전양준 집행위원장, 영화의 전당 최진화 사장,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허성수 이사장, 한국영화인협회 지상학 총회장, 서울독립영화제 김동현 집행위원장 등 주요 영화인들과 시나리오 관련 다수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2017년 제1회 한중영화시나리오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 중국에서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홍경애 작가의 개인전 이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갤러리 일호에서 열린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다. 다만, 10월 2일은 오후 1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홍경애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내 주변 가까이 있는 사물들을 오래 보며 그 안의 회화적 긴장감을 넣고 그것이 사물이 아닌 나와 영적 교감을 이루는 대상으로 작품 속에 표현하고자 한다”며 “그런 분위기가 종종 나의 작품에서 어두운 배경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의 작품과 그 작품 앞에 선 관객 사이에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하얀 시계』, 『노을진 카페에는 그가 산다』에 이은 김현숙의 세 번째 소설집 『히스의 언덕』이 출간됐다. 그간의 작품들이 주로 소외와 아픔 속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 왔다면, 이번 소설집에는 작가 김현숙의 실제 상황을 닮은 듯한 인물들이 등장해 독자의 시선을 잡아끈다. 등장 인물들은 대부분 은퇴자이거나 그와 비슷한 연배의 전업주부, 작가다. 그 인물이 놓인 서사적 조건도 대개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벗어난 집과 동네, 혹은 어느 여행지이거나 귀촌 지역 같은 곳이 공간적 배경으로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어디 집을 사야 해요?”현장 실무와 이론을 갖춘 몇 안되는 여성 부동산 전문가로 꼽히는 저자 양지영이 신간 ‘사야할 아파트, 팔아야 할 아파트’를 통해 부동산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에 답을 내놓았다.이 책은 어떤 아파트를 사야 하고 사지 말아야 하는지, 언제 사야 하고 사지 말아야 하는지 저자가 가진 모든 부동산 투자 노하우가 담겼다.저자는 앞으로 모든 주택이 하루아침에 몇천만 원씩 오르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개발이 필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사면 가격 변동이 심했고 이 아파트가 오르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문량(文良) 김태규 목사가 3대에 걸쳐 주고 받은 편지글을 추려서 만든 가 발간됐다.김태규 목사는 여는 글을 통해 “어느 날 집에 홀로 있는 시간에 그날 따라 오래전에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 그리고 먼저 간 집사람 생각이 간절해지고, 그리워지는 것입니다. 내가 살던 정든 세상을 떠난 후, 오랜 세월이 지나간대도 이 세상 어느 곳에서 살아갈 나의 자녀들. 그들도 때로는 부모를 그리워하며, 생각에 잠길 때가 있지 않을까요? 그러할때가 있을 겁니다. 그 때에 옛 추억을 회상하며 아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최근 부부 리얼 예능 프로그램들이 대중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금슬 좋은 연예인 부부들의 일상을 다룬 여러 장면들을 스피치적으로 분석했을 때 배울 것이 많다고 아트스피치 디렉터 한수정 강사는 말한다.물론 방송이라는 특성 때문에 적당한 연출과 편집의 효과도 있겠지만 방송에 비친 금슬 좋은 부부들의 특징은 무엇보다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부부 사이'를 갈라놓는 가장 위험한 생각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라는 생각이다. 함께 한 세월이 얼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양재무 감독이 이끄는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가 오는 19일 오후 8시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이번 연주회는 한국전쟁의 상처를 씻어내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번영에 대한 희망을 반영한 선곡이 특징이다. ‘비목’과 하대응곡 ‘못잊어’, 김광석의 ‘광야’, ‘그리운 금강산’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이 양재무, 김대윤, 장민호, 정승재 등 네 명의 편곡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칼 젠키스의 ‘무장한 사람들: 평화를 위한 미사’ 중 ‘축복(Benedictus)’에 대한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미술 전공자와 비전공자 구분없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미술 이야기를 담은 책,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가 출간됐다. 저자인 박혜성 작가는 예술의전당, 인사아트센터 등에서 무려 100여 회가 넘는 전시회를 연 화가다. 그리고 네이버에서 라는 블로그를 통해 하루 5분 미술 상식, 세계 미술 여행, 국내 미술관 산책 등의 이야기를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작가다. 예술 분야 스타 블로거인 박혜성 작가의 미술 블로그는 네이버 누적 방문자 수 140만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성추행 및 성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공개 사과했다. 이 전 감독은 19일 오전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무릎을 꿇고, 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해 그 어떤 벌도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할 용의도 있다”며 “그분의 아픔을 수용하고 그분의 말을 믿는다”고 덧붙였다.이 전 감독은 “극단 내에서 약 18년 동안 일어난 관행이다. 관습적으로 생겨난 나쁜 행태라고 생각한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세계평화를 함께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비영리단체 블루리본캠페인 주최로 개최된다.국내외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와 국제교류로 공익을 실천하는 블루리본캠페인은 다음달 7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동계올림픽 캐치프레이즈인 열정을 상징하는 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 1부에서는 블루리본캠페인의 비전 및 활동 소개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의 염원을 담은 전통한지 족자전달식을, 2부에서는 캠페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공연장 관리 소홀로 인해 일어난 사고로 제작사 측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한전아트센터가 사고 발생으로부터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뚜렷한 이유 없이 피해보상을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피해가 발생한 뮤지컬 은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한전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상연 예정이었다. 그런데 공연이 올라간 지 1주일도 안된 11월 13일 오후 11시 30분 경, 공연장 무대에서부터 출연자 대기실에 이르는 소방설비(스프링쿨러)가 수분간 오작동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국내최대 국안관현악단인 안산시립국악단이 무술년 새해를 맞아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에 악단의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국악 관현악 최정상 ‘마에 스트로’라고 일컬어지는 임상규 지휘자에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임상규 지휘자는 전통을 추구하지만 전통을 트랜드로 유행을 만들어내는 국악계 신개념으로 대중에게 평가된다. 또한 최근에는 제주 문화예술과와 제주의 소리의 연계성으로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임지휘자의 작품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임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심규선 동아일보 고문이 대한민국 대표 연극인과의 인터뷰를 엮은 을 펴냈다.1983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도쿄특파원,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을 거쳐 현재 고문으로 재직 중에 있는 심규선 고문은 기자로서의 본능과 능력을 십분 발휘해 탁월하고도 깊이 있는 인터뷰를 완성했다.심 고문이 만난 인물은 고성웅 연출, 이성열 연출, 류주연 연출, 지현준 배우, 하성광 배우, 김은성 극작가 등 25명이다. 그는 연극 속에 매몰된 질문이 아닌, 연극을 넘어선 세계에 대한 질문으로 한 인물을 여러 접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