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8일 회동을 가졌다. 171분간의 장시간 회동이다. 역대 최장 시간 회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속은 없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두 사람은 인사·추경 등등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모든 것은 실무진으로 미뤘다.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이 회동 직후 합의문을 발표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다음 회동이 언제 있을지 기약도 할 수 없다.우여곡절 끝에 만났지만…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현 청와대가 아닌 용산 국방부 신청사로 결정하면서 이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방부 이전에 난색을 표하니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대통령 업무를 보겠다면서 배수진을 치고 있다. 이렇듯 대통령 집무실이 어디로 이전될 것인지에 대해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역사와 용산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 청와대는 대통령의 공무를 수행하는 대통령 집무실과 퇴근 후 기거하는 대통령 관저, 그리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정당인 민주당이지만 신규 당원의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이재명 상임고문이 비록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향후 정치적 행보에 자산이 되고자 지지층 결집으로 당원 가입의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이들에 대해 8월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부여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헌·당규에 따르면 이들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난 후 민주당에 고무적인 일이 발생했다. 신규 당원의 가입이 급증했다는 것. 민주당 비대위에 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박홍근 의원이 선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당 안팎에서는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가 의원들의 수장이 된 만큼 앞으로의 정국은 더욱 강경 모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당내 권력 지형도 상당히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으로, 친낙계는 이낙연 전 대표가 미국행을 택하면서 쇠퇴할 가능성이 높지만 친명계는 이재명 상임고문이 당 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새로운 기득권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측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박홍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통령 행보를 걷는다. 그리고 6월 1일 지방선거를 치른다. 한 달도 되지 않아 지방선거를 치르는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패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벌써부터 윤석열 심판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레임덕이 빨리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정치인으로서 가장 행복한 기간이라고 하면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을 때’라는 말이 있다. 그 이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집무실 이전과 관련, 오는 6월 1일 용산구청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박희영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대통령집무실 이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지난 22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박 예비후보는 “용산 대통령시대를 열어 용산을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상징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용산공원 조성과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자치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총선과 서울시장 재선거, 올 대선 승리까지 일궈낸 기반을 통해 용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다고 공식 선언했다.윤석열 당선인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 직후 바로 용산 집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윤 당선인은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측면,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께 개방해 돌려드리는 측면을 고려하면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어려운 일이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단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의지는 확고하다. 지금의 청와대 자리가 소통이 원만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이에 외교부 청사나 국방부 청사를 두고 현장 점검을 하는 등 본격적인 이전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도 만만찮다. 비용적인 측면, 소통 측면, 안보 측면 등 때문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이전 부지로 외교부가 입주해 있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 2곳으로 압축했다.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6일 첫 회동이 이뤄진다.이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이 현실화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나해 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된데 이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두 전직 대통령 모두 사면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윤 당선인 입장에서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정부에서 풀어야 국정운영의 출발을 산뜻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면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가 국정 청사진을 제시하고 “반드시 국민을 위해 성공한 정부의 밑그림을 그려내겠다”고 밝혔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지난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인수위원들과 함께 새 정부의 비전과 철학을 정립하고 국정과제와 추진 전략을 위한 국정청사진의 밑그림을 차분하지만 신속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도 세계적 흐름에 따른 시대의 요구와 국민의 뜻을 엄중히 인식하고 꼭 필요한 국정과제를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이번주 내 인수위원회를 가동하게 되면 당선인으로서 앞으로 인수위 전체회의 주재는 물론 수시로 점검회의를 열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 처음 출근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등 인수위 지도부와 차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윤 당선인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국가안보와 민생을 위해 속도감 있게 정부 인수인계 업무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5분 간 이 후보와 전화 통화를 했다.문 대통령은 해당 통화에서 이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이 후보는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8분 가량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해 축하 인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본 투표 이후 확진자 투표까지 마친 9일 저녁 7시 30분 발표된 방송 3사(KBS, MBC, SBS)와 JTBC 출구조사 결과는 1% 이내의 초박빙으로 1(방송3사):1(JTBC) 구도를 보였다. 그러나 개표율 98%를 넘긴 새벽 4시, 윤 후보의 승리가 확정됐다.1987년 6·10민주항쟁은 전두환 군부독재 연장조치(4·13 호헌) 등에 저항한 전국단위의 반정부 시위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6·29 선언)’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그해 12월 16일 치러진 13대 대선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대선 결과를 두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헌법과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 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4시 반 경 제20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된 이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오늘 이 결과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어떤 건지, 또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0.8%p 차이를 보였다. 윤석열 당선인이 이제 5년의 국정을 책임져야 한다.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은 처음이며, 국회의원 0선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 당선인 앞에는 수많은 난제가 쌓여있다. 그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됐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0.8%p 차이로 승리하면서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윤 당선인은 48.6%, 이 후보는 47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초반 투표율이 지난 19대 대선보다 약간 낮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투표일인 9일 10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11.7%이다. 전체 선거인수 4419만7692명 중 518만2142명이 투표했다. 지역별 투표현황을 보면 대구시가 10시 현재 13.8%로 가장 높았고 전라북도는 9.2%로 가장 낮았다.이는 2017년 제19대 대선 10시 투표율 14.1%보다 낮은 수치이나 아직 사전투표가 반영되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확진자·격리자 투표는 오후 6시 이후 오후 7시 30분까지)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또는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확진자·격리자(이하 ‘확진자 등’) 투표는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들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는 서울 홍대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당신의 꿈을 지킬 오직 5번 오준호”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집중유세에서 오 후보는 마지막 연설 유세를 진행했다. 오 후보는 이번 대선을 두고 “마지막까지 녹취록 진위 겨루기로 흘러가고 있다”며 “양당 후보는 이기면 청와대, 지면 감옥에 가는 ‘오징어게임’ 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최저임금 폐지, 여가부 폐지를 외치는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면 역사는 퇴보할 것”며 “이재명 후보도 기대할 것이 없다. 있다면 ‘문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제20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마지막 방송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게 해달라”며 “대한민국을 제대로 바꿀 가장 크고 유용한 도구를 저 이재명에게 달라”고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저녁 KBS를 통해 방영된 제9회 방송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이 대통령인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를 것이다. 희망 있는 미래, 기회 넘치는 성장국가, 저 이재명이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그는 “저 이재명은, 코로나 위기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며 “무엇보다도 먼저 해결해야 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목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후보는 대선 하루 전날인 8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가진 ‘서울 피날레 유세’에서 “권력이 부패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 생각하고 국민들을 속이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경제가 망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후보는 “철 지난 운동권 이념을 신줏단지처럼 모시고 벼슬자리와 이권에 집착해온 이 사람들의 정체를 이제 정확히 보시라”며 “그들이 정권을 잡아 한 짓이라곤 국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