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의대 증원에 대해 반발하며 전국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절반 이상이 사직서를 내고 상당수가 병원을 이탈하는 등 빅5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외래 진료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일방적인 진료 예약 취소, 무기한 수술 연기, 수술 취소, 응급실에서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민간인이 군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기도 했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20일) 22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약 71.2% 수준인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한일현대시멘트공장에서 하청노동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민주노총 강원본부는 20일 성명을 통해 “시멘트 사업장의 끔찍한 죽음의 행렬을 막기 위해서는 원·하청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격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경 영월군 한반도면 한일현대시멘트공장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수리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59)씨가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했다.민주노총 강원본부은 다단계 하청구조를 주된 사고 원인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20일 제322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다음 달 8일까지 18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선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제322회 임시회를 통해 오세훈 시장, 조희연 교육감의 업무보고와 더불어 총 15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현기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시민 호평 속에 순항 중인 기후동행카드를 언급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부정사용 예방 대책 수립과 타 지자체로의 사용범위 확대 및 면밀한 재정 수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지난 2022년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가해자는 2018년 12월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한 전주환. 그는 입사 동기인 여성 직원 A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그는 공사 입사 당시 ‘음란물’ 유포 범죄 전력이 있었지만 결격사유 조회에서 배제되지 않았다. 입사 이후에는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력도 있었다.이 같은 사건을 계기로 공공기관 직원 임용 시 수사기관이 소속 기관에 이를 통보할 수 있는 법 개정 및 결격 사유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하지만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신당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일명 ‘의료대란’ 증폭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인 한편, 737명의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약 95%가 근무 중인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이들의 사직은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또한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강월 영월군의 한 시멘트 공장에서 컨베이어 수리 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등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경 영월군 한반도면에 위치한 한일현대시멘트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직원 A(59)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동료 3명과 함께 컨베이어 벨트를 보수하던 중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같은날 오후 7시께 사망한 것으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현재까지 7개 병원, 154명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6일 제9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집단행동과 관련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및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각종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그 결과, 지난 15일 자정 기준 원광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경찰병원,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우리은행이 해외이주 전문 컨설팅업체 ‘셀레나이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이주토탈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1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셀레나이민은 유럽 5개국과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개 국가의 투자와 사업이민 컨설팅을 진행하는 역량있는 기업이다. 이민을 희망하는 국가의 전문가 그룹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법률, 회계, 세무 등 이민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한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해외이주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셀레나이민을 소개할 수 있게 된다. 이민 과정에서 필요한 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오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앞서 의협은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연 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집단행동 계획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의협의 집단행동을 지휘할 비대위원장은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이다. 현재 비상대책위원의 주요 인사들은 거의 다 구성된 상태다.전국 16개 시도 의사회 궐기대회는 의협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정부 발표에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단체행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여기에 대형병원 전공의 다수도 파업 투표를 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료계의 파업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8일 의료게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전날 임시총회를 개최해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의협은 “해당 비대위는 즉각적이며 실효적인 투쟁을 위해 가장 강력한 형태”라며 “투쟁의 전권을 부여하고 전면적이고 강력하게 대정부 투쟁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컴투스는 25일 콘래드 서울에서 ‘더 넥스트 스테이지’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자사에서 출시하는 3종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먼저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이 무대에 올라 자사의 퍼블리싱 사업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컴투스는 1998년 설립돼 1999년 세계 최초의 자바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의 선구자적 회사로, 그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컴투스프로야구’, ‘MLB 9이닝스’ 시리즈로 대표되는 야구게임 등 2개의 축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작들을 선보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펼친다.LG전자는 16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10개 마을에 총 2000kg의 김치를 기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 행사는 LG전자 키친솔루션담당이 2012년부터 매년(팬데믹 기간 제외) 진행해 오던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지난 행사에서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김치 4000kg을 지원했다.1사1촌 자매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의 매출총액이 전년 대비 272조원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기업 평균 고용인원은 제조업 부문에서 소폭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2022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소기업실태조사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5억원을 넘는 기업 중 2만20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중소기업의 매출총액은 2275조원으로 전년대비 272조원(13.6%) 늘었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공공기관장이 줄줄이 사퇴했다. 정치인 또는 정권 ‘코드인사’ 등으로 낙하산으로 임명된 인사들은 나중에 임기를 남겨두고도 선거 출마를 위해 직을 내려놓고는 한다. 다시 본업인 정치판으로 돌아갈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는 것이기도 하고 어찌 보면 이미 그러기로 결정된 채로 자리에 오는 것도 같다. 국민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공공기관의 수장들은 기본적으로 국민의 공공복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기관을 운영함이 마땅하지만 마치 총선 전 정치적 공백기를 메우는 ‘스펙 쌓기’의 일환이 돼버려 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을 입은 뒤 복구 작업을 거친 경복궁 담장이 공개된 가운데, 문화재청에서는 이 같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유산 훼손 방지 종합대책을 내놨다.문화재청은 4일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인근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없애고 낙서 제거 및 긴급 보존 처리 작업을 완료한 담장을 일반에 공개했다. 지난달 16일 가림막을 설치한 후 19일 만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두 차례 낙서로 훼손된 담장 구간은 영추문 좌·우측 12.1m와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일대 24.1m 등 총 36.2m다.훼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에도 불구하고 하도급 대금을 낙찰가 미만으로 감액한 한국엔지니어링웍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가 내려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한국엔지니어링웍스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7억41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자동차 타이어 및 산업용 로봇 제조를 위한 기계설비 제조·판매업체인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25개 수급사업자와 타이어 및 자동화분야 생산 기계설비 관련 제조·수리 위탁계약을 최저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물가, 규제, 외교, 저출산, 안보 등 현안에 대한 의견과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한 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갈등으로 힘들고 어려운 1년을 보냈지만 올해 한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온 힘을 다 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8시경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쳤으며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경제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갑진년 새해를 여는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지난 11월 다이슨 헤어드라이어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28일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내용을 분석했다고 밝혔다.분석에 따르면 11월 헤어드라이어 관련 상담은 1년 새 55건에서 200건으로 늘어났다. 전년 동월 대비 236.6%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해 24.2% 증가했다. 특히 헤어드라이어와 관련된 상담 중 90% 이상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헤어드라이어 소비자 상담은 A/S 불가 통보에 관련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기아·테슬라·메르세데스-벤츠·BMW의 14개 차종 2만844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가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27일 △기아 스팅어 △테슬라 모델 3 △벤츠 GLE350 e 4MATIC 등 3개 차종 벤츠 S 450 4MATIC 등 7개 차종 △BMW i5 eDrive40 등 2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우선 기아 스팅어의 경우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 멈춤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팅어 1만69대는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앞둔 국민의힘 당 안팎에서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 특히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세대교체’와 친윤·비윤 가리지 않는 ‘탕평 비대위원’ 선출 필요성 요구가 제기된다.국민의힘 비대위는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3명과 비대위원장이 지명한 지명직 6명으로 꾸려진다.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임명직 당지가들은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일괄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무공백 우려로 새 지도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