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1. A씨는 휴대전화로 결혼식 초대장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받아 별다른 의심 없이 초대장 링크를 클릭했다. 그러자 악성 앱(파일명: 모바일초대장.apk)이 설치돼 휴대전화에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이 사기범에게 전송됐다. 사기범은 악성앱을 통해 탈취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 명의로 비대면 대출을 받는 등 자금을 편취했다.#2. 물품대금을 계좌로 이체받기 위해 계좌번호를 매장 내에 게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B씨의 계좌에 신원 미상의 송금인이 30만원을 입금했다. 그날 저녁 은행에서 B씨 통장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13일 서울시가 예방·단속·치료·재활 등이 담긴 전방위적인 마약 관리 대책을 내놨다.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마약사범은 연평균 4200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내 마약범죄 평균 암수율(드러나지 않은 범죄비율) 28.57배를 적용하면 서울시에 약 13만명의 마약사범이 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시는 우선 청소년, 청년층에 대한 ‘마약 위협’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서울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25개 자치구 관제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해 경찰청에 접수된 중고거래 사기 피해가 8만 건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동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중고거래 사기 피해는 하루 228건 꼴로 발생, 총 8만321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만8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만633건, 부산 7177건, 경남 5797 건, 인천 5072건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중고거래 사기 신고는 최근 9년간 81.4%나 급증했다. 이 기간 제주가 360.1%로 가장 크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곳곳의 법질서를 바로 세울 때 비로소 국민들이 온전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은 우리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자유’의 기본 바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찰의 희생과 노고를 치하하며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와 취약계층 대상 사기, 마약 범죄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법무부 한동훈 장관이 검찰에 마약과 민생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한동훈 장관은 14일 대검찰청에 “범죄와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마약범죄 및 중요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특히 한 장관은 마약 범죄와 관련해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 청정국의 확고한 지위를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법무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마약사범은 8575명으로 전년 동기(7562명) 대비 13.4% 증가했다. 공급사범(밀수‧밀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최근 인터넷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또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조은희 의원이 2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전국 온라인 직거래 사기 발생 및 검거 현황’에 따르면, 해당 범죄 피해신고 건수가 43만870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9만94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6만5799건, 부산 4만9929건, 경남 3만1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안랩이 추석 명절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 3대 보안수칙을 발표했다.안랩은 악성코드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등 장노년층을 노린 보안 위협이 점차 교묘해지고 있다며 ‘부모님께 알려드려야 할 추석 3대 보안수칙’을 2일 공개했다. 안랩의 보안 수칙에는 ▲문자 메시지·메신저로 전달받은 앱(.apk) 설치 금지 ▲문자로 자녀 등 가족의 긴급요청을 받아도 꼭 전화로 직접 확인하기 ▲인터넷 콘텐츠 다운로드는 정식경로 이용하기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공격자들은 저금리 대출, 정부 지원금, 택배 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경찰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승진과 보직 배치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제310기 졸업식 축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법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경찰의 권한은 질적 양적으로 크게 확대돼 왔다”며 “이제는 책임에 걸 맞는 제도와 시스템을 갖춰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경찰의 중립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서민의 경제생활을 위협하는 일명 ‘7대 악성 사기’ 척결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경찰청은 16일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시·도 경찰청별로 전담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청이 규정한 ‘7대 악성사기’에는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 △가상자산 등 유사수신 △사이버 사기 △보험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조직적 사기 △5억원 이상 다액 피해 사기 등이 포함된다.실제로 경찰청에 따르면 사기범죄 발생건수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
얼마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글이 큰 화제가 됐는데요.글쓴이가 받았다고 주장하는 안내문에는 법원에서 보내는 서류이며, 부재중이라 전해드리지 못했으니 연락 달라며 법원의 집행관 번호라며 개인 핸드폰 번호가 쓰여있었습니다.이 것은 그럴듯하게 만들어 논 보이스피싱 조직의 ‘가짜 공문서’였습니다.실제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은 공공기관의 출석 요구서라든지, 과태료 납부 고지서와 같이 우편물을 가장하거나 택배 오배송을 이용해 전화를 유도하는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나날이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 물론 피해예방을 위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해 검찰, 경찰, 국정원 등 수사기관에 제출된 통신자료의 건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8개 전기통신사업자가 제출한 ‘2021년 하반기 통신자료 및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등 현황’을 3일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하반기 수사기관에 제공된 통신자료는 248만1017건으로 전년 동기 256만2535건 대비 3.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자료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입 및 해지일자, 전화번호, 아이디(ID)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기본 인적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주
최근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며 대포통장 사용이 어려워진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중고거래 앱과 사이트 등에서 명품 시계나 명품 가방 등 현금화가 쉬운 물품을 파는 판매자를 골라 피해자의 계좌로 판매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을 이용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얼마 전 한 남성이 중고거래 앱을 통해 명품 시계를 팔았고, 이를 구매한 상대방은 큰 돈을 현금이 아닌 계좌로 이체했는데요. 며칠 뒤 남성은 은행으로부터 자신의 계좌 거래가 정지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자신이 중고 시계값으로 받은 돈이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기 활동 위축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었지만, 스마트폰 메시지를 활용한 신종 사기수법들이 등장하면서 메신저피싱의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계좌이체형) 피해금액은 총 1682억원으로 전년 2353억원 대비 2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기활동 위축 등에 따라 피해 사례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자 수
‘일당20만원’ ‘당일 현금 지급’ ‘초보가능’최근 인터넷 구인광고 사이트에 고수익 아르바이트, 단순 아르바이트, 초보 가능이라는 문구로 구인광고를 낸 뒤 모집 된 사람들을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단순한 배송 업무라고만 명시해 마치 정상적인 업무인 것처럼 속이고, 피해자들은 ‘고액알바’ ‘단순알바’ ‘일당 당일 지급’ 이라는 문구에 현혹되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범죄 조직의 일회용 수거책으로 이용만 당하고 버려지고 있습니다.Q. 보이스피싱범죄에 연루되었다면.일반인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문자결제 사기(스미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경찰청은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설 연휴 선물 배송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손실보상금 등 내용으로 한 스미싱 범죄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로 전송된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고 그를 통해 개인정보 등이 유출된다. 이를
【투데이신문문 이세미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비대면 화상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14일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이 화상으로 모든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미래에셋생명 고객이라면 누구나 화상 창구에서 계약 관리와 보험금 지급, 전자서명 등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ATM이나 키오스크 같은 복잡한 기기를 조작하지 않고, 화면의 상담연결 버튼만 누르면 직원과 연결된다. 고령자나 휴대폰 인증이 불편한 해외 거주자도 고객 프라자에 내방한 것과 동일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또, 휴대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권내 여성 임원 진급소식에 본격적으로 우먼파워가 발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부원장보 4명을 임명한 금융감독원은 첫 내부 출신 여성임원을 탄생시켜 이목을 끌었다. 주인공은 불법금융대응단장(국장)인 김미영 부원장보다.김미영 부원장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여상을 졸업한 후 1985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야간으로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금감원 출범 때 합류해 일반은행 2팀장, 자금세탁방지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 등을 거쳤다.김 부원장보는 올해 초
최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자금융범죄 조직의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범죄 조직은 ‘고수익 알바’라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청년 구직자들을 속인 후, 피해금의 인출과 전달책으로 악용하고, 그로 인해 청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이 범죄에 가담되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전자금융범죄의 종류는 크게 피싱, 스미싱, 파핑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피싱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는다(Fishing)의 합성어로 피해자를 기망 또는 협박해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정보를 요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올해 상반기 정부기관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범죄유형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보이스피싱 피해구제를 신청한 계좌 1만4065건 중 정부기관 등을 사칭한 유형이 1만4065건으로, 전체 83.4%를 차지했다. 급격히 증가한 정부기관 사칭형은 그동안 피해유형 중 만년 1위였던 대출빙자형을 5배 이상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 및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은 13일 당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문자 신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전날 약 3시간 동안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 신고센터에 총 71건의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금감원에 따르면 해당 문자는 금감원에 계좌가 신고됐다며 URL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이다.사기범들은 문자를 받은 피해자가 URL주소를 클릭하면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고, 허위의 금감원 통지서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