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한국의 기업들에게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본 측의 조치 철회와 양국 간의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역은 공동번영의 도구여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믿음과 일본이 늘 주창해온 자유무역의 원칙으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북미 정상 간의 판문점 회동과 관련해 “이로써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의 종식과 새로운 평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 국민들과 전 세계인들은 판문점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장면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전협정 66년 만에 사상 최초로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두 손을 마주 잡았고, 미국의 정상이 특별한 경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을 경질하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이로써 김수현 정책실장은 장하성 전 실장의 후임으로 자리를 옮긴 지 7개월 만에, 윤종원 경제수석은 1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에 임명된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재벌 저격수’로 알려진 진보 경제학자다.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등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6월 남북정상회담 실시 가능성과 관련해 “남북 간에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연락과 협의로 정상회담이 이뤄진 경험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 총리관저에서 열린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6월 중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6월 중 가능한지 여부는 저도 알 수 없다”면서도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나는 시기와 장소, 형식을 묻지 않고 언제든지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11일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 청원과 관련해 “정당에 대한 평가는 주권자인 국민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소셜 라이브를 통해 답변자로 나서 “정부의 정당 해산 청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제도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의 갈등을 키우고 정당정치가 뿌리내리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4월 22일부터 시작된 자유한국당 해산청구 청원은 약 183만명이 참여해 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했다. 같은달 29일 시작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좋은 말을 골라 사용하는 것도 민주주의의 미덕”이라고 밝혔다.현재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대화로 시작돼 대화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문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정치권에서 잇따르는 막말 논란에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이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여야 각 정당에서도 경제를 걱정하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럴수록 빨리 국회를 열어 활발하게 대책을 논의해주고, 특히 추경안을 신속하게 심사해주길 당부드린다”며 국회 정상화와 추경안 심사를 거듭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6월이 시작됐는데 아직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아 국민들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올해 들어 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단 3일 열렸을 뿐이고, 4월 이후 민생법안이 단 1건도 처리되지 못했다”며 “정부 추경안이 제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한미 정상 간의 통화내용 유출사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을지태극훈련 국무회의에서 “외교적으로 극히 민감할 수 있는 정상 간의 통화내용까지 유출하면서 정쟁의 소재로 삼고, 이를 국민의 알권리라거나 공익제보라는 식으로 두둔하고 비호하는 정당의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국정을 담당해봤고, 앞으로도 국민의 지지를 얻어 국정을 담당하고자 하는 정당이라면 적어도 국가 운영의 근본에 관한 문제만큼은 기본과 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우리 정부 첫해, 경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2년 차에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다면, 올해 3년 차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부의 경제정책과 성과가 당장은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며 “특히 경제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안착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통계와 현장의 온도 차도 물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러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4차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대화를 발전시켜 다음 단계의 실질적 성과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들어섰다”면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11일 강원도 산불 발생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가짜뉴스와 관련해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강원 산불화재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에 따라 청와대는 노영민 비서실장 명의로 해당 사안에 대해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 비서실장은 또 청와대 내에 허위조작정보 대응팀을 구성해 가동할 것도 함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경제계 원로들은 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 경제계 원로 8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식견을 가지고 계신 원로들에게 우리 경제에 대한 얘기를 듣고자 모셨다”며 “격식 없이 편하게 이야기해 주시면 우리 경제팀에 큰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경제계 원로들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소득주도성장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 철회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장관 인선 지명 철회 조치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의 끝에 후보 지명을 철회했다”며 조 후보자의 지명 철회 사실을 밝혔다.이어 윤 수석은 “조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고가 부동산 매입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해당 논란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투기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이미 집이 있는데 또 사거나, 아니면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에 (투기가) 해당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그 둘 다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도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대변인은 지난 2018년 7월 서울 흑석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청와대는 26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영장전담판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장관의 인사권과 감찰권이 어디까지 적법하게 행사될 수 있는지, 법원이 그 기준을 정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동시에 이번 검찰 수사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공공기관의 장과 임원에 대한 임명 절차를 보다 투명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의 위원장 제안을 수락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미세먼지는 이념도 정파도 가리지 않고 국경도 없다”며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반 전 총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직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문제만큼은 정치권 전체가 오직 국민의 안위만을 생각하면서 한마음으로 초당적, 과학적, 전문적 태도를 유지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파적 이해관계 떠나 야당 대표(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하고 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고 장자연씨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클럽 버닝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보기에 대단히 강한 의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심지어 은폐돼온 사건들이 있다”며 “공통적인 특징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고, 검찰과 경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을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에 청와대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게 이 기구를 이끌어 주실 수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기존 미세먼지특별위원회와 새로 만들어질 범국가적 기구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7개 정부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과 차관급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부 들어 3번째 개각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청와대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7개 부처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차관급 인사 2명을 교체한다고 밝혔다.중기벤처부와 행안부 장관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진영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김 대변인은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언론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해 긴급대책을 마련하라”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세먼지가 고농도일 때 한-중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동시에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지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중국과의 인공강우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방안과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을 공동으로 만들어 대응하는 방안도 함께 지시했다.아울러 “인공강우 기술협력을 하기로 한중 환경장관회의에서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