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SK하이닉스가 D램 흑자전환에 힘입어 3분기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감산 효과가 가시화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는 가운데, HBM 등 고부가 주력제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시장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9조662억원, 영업손실 1조7920억원(영업손실률 20%), 순손실 2조847억원(순손실률 24%) 등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저조한 모습이나,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24%, 38%, 27%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3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이 물가 상승 및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대형 상가는 일부 지역에서 20%를 넘는 공실률을 나타내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한국부동산원은 25일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상가 공실률은 임대가격지수가 지난 분기와 비슷한 보합세였음에도 모든 유형에서 소폭 상승했다. 다만 오피스는 서울과 경기 등에서 비교적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3분기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 13.6%. 소규모 상가 7.3%,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3분기에도 넥슨만 웃고 나머지 기업들은 다소 어둡다는 실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도 반등 방안 마련에 고심인 가운데, 오는 11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을 통해 준비 중인 신작들의 붐업에 나설 예정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계 주요 기업들 중 넥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넥슨이 발표한 3분기 실적 추정치는 밴드 최상단 기준 매출 1198억엔(약 1조888억원), 영업이익 445억엔(약 4041억원)이다. 이는 전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다. 17.15%p 득표 차이는 국민의힘에 있어 내년 총선을 상당히 불리한 상태에서 치르게 만들기 충분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기사회생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히 크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되새기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의 승패는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만큼 이번 보궐선거가 갖는 의미를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더불어민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영그룹이 그룹내 우량 자산 매각을 통해 태영건설 유동성 지원에 적극 나선다. 태영건설은 최근 유동성 불안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우철식 사장이 경영상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는 등 경영난 극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태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는 18일 그룹 내 물류사업 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을 진행 중이라며 매각대금을 태영건설 유동성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매각은 인수의향자와 구체적 조건에 대한 합의까지 이뤄져 실사 등의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태영인더스트리는 울산과 평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만큼 관망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전 거래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2450포인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 상승 흐름을 이끌었으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대신증권 조재운 연구원은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양대 전자회사들이 3분기에는 모두 웃었다. LG전자는 지난 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를 이어갔고, 삼성전자도 2조 영업익을 회복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쏜 모습이다.삼성전자는 11일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 등의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늘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 조짐을 보였다.관련업계에서는 반도체 분야를 담당하는 DS부문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MX 분야에서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로봇 관련주들의 주요 흥행 요인으로 꼽혔던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이후 기대와는 다르게 두산을 비롯한 관련주들이 폭락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고평가 논란도 나오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일시적인 조정으로 봤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상장일인 지난 5일 공모가 2만6000원을 형성한 뒤 주가가 장중한 때 6만76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100% 상승에 육박한 5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당초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따따블’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경제가 높은 금리와 유가 상승으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꺾인 가운데 세계의 공장 중국 경제도 부동산 리스크와 경기둔화로 글로벌 경기에 비상등이 켜졌다.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843%로 급등하며 위축된 시장의 심리를 반영했다. 이는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연초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지속해온 미국경제가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자 불안감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유가도 90달러에 육박하는 등 인플레 우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긴 연휴를 마친 국내 증시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또한 달러화 인덱스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악재가 겹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41%, 4%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연휴 기간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봉합되고 미·중 구매관리지수(PMI)가 반등하는 등 증시에 우호적인 이슈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인사의
대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짓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최고 88.9대 1,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최근 반등에 성공한 부산 분양시장을 증명하듯 부산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였음에도 올해 부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 서울 및 수도권 분양 열기가 부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5606명이 몰려 평균 22.2대 1의 청약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산업통산자원부 방문규 신임 장관이 취임 첫날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원전 생태계를 조기에 복원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방 신임 장관은 20일 “우리 경제를 살려 나갈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수출 원팀코리아’를 통해 수출 감소 추세를 역전시켜야 한다”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이어 “수출 동력을 확산하기 위해선 민간 투자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외국기업의 투자도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인재들이 유입되도록 규제를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방 장관은 “우리 첨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은행이 부동산 구매 자금 소요 증가로 가계 대출이 단기적으로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주택 가격 상승 기대를 꺾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은은 14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한은은 주택 가격 반등 여파로 가계부채 디레버리징(부채 감축) 지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다.주택시장에서 매매 가격은 올해 들어 하락세가 둔화 흐름을 보여왔으며, 7월 중에는 상승 전환해 거래량이 증가하기도 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가계대출은 올해
지구는 만성화되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사회분야별 논의는 무르익지 않고 있다. 여러 분야 중에서 특히 농업이 그러하다.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총회에서 농민권리선언을 채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채택한 지 5년여가 지났지만 그 내용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9일 이른바 ‘농민기본법’이라 불리는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이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국회에 회부됐으나 21대 국회 내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대도시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키우기’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다.넷마블은 오는 6일 신작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꾸준하게 성장 중인 방치형 RPG 시장의 흥행작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세븐나이츠’ IP(지식재산권)를 기반 삼아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6월 개최된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작품으로, 넷마블의 대표 게임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이다. ‘세븐나이츠’ IP 최초의 방치형 RPG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 한주 동안 게임업계는 경쟁력 강화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입 공채를 통해 인재 수급에 나서는 한편, 미래 유망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행보도 관측됐다. IP(지식재산권) 확보 목적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곳도 있었다. 그 가운데 국산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아 눈길을 끌었다.■ 엔씨, 4일 신입 공채 시작엔씨소프트가 9월 4일부터 2023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개발관리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의 금리 상승과 중국의 경기 부진 우려 등 최근 국내 증시가 외부 변수에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달을 기점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1일 증권가에 따르면 중국의 디플레이션과 부동산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진정된다면 9월 코스피는 완만한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테마주 장세로 풀린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산업과 종목이 있다면 상승세에 강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분석했다.한국투자증권은 미국의 금리 상승과 중국발 리스크 진정을 가정하에 9월 코스피 변동폭을 2500~27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상반기 주식시장은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테마주 위주의 쏠림 현상이 극대화되는 변동성 장세가 두드러졌다. 증권가는 9월에도 테마주를 중심으로 수급이 몰리는 개별 장세를 예상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이 주도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시장의 테마주 열풍이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리 상승에 따른 개인투자자의 수익률 눈높이가 높아져 고위험·고수익 투자성향이 짙어진 것에 기인한다.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대형주 중심으로 모멘텀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주택 구입 수요가 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가계대출 급증이 경제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가 소비 회복을 제약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28일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된 이후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올해 2분기 들어 전기 대비 0.1% 감소하고, 7월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소비 형태별로 2분기와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 발언에도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일관적인 파월 의장의 포워드가이던스로 보고 새로운 악재는 아니라는 평가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48포인트(0.73%) 오른 3만4346.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드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 대비 각각 0.67%, 0.94% 일제히 상승했다.이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