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오산세교3, 구리토평2, 용인이동 등 총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신규택지 주변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하는 등 투기방지 대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는 구상이다.국토부는 1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수도권은 오산세교3(3만1000호), 구리토평2(1만8500호), 용인이동(1만6000호) 등 3개 지구 6만5500호가 선정됐으며 비수도권은 청주분평2(9000호), 제주화북2(5500호) 등 2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 등 8개 공공기관 임직원 250여명이 겸직 금지나 가족 사업 신고 의무를 위반하고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감사원에 따르면 한전(182명) 등 태양광 발전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공기관 한국전기안전공사(36명), 한국농어촌공사(16명), 한국수자원공사(4명), 한국에너지공단(8명), 한국수력원자력(2명), 한국남동발전(2명), 한국중부발전(1명) 등 8곳에서 본인은 물론 가족 명의로 태양광 사업을 영위한 임직원 251명을 적발했다는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 분쟁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인상으로 인해 수급사업자의 하도급대금 조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14일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 조정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요 분쟁 사례와 유의사항을 밝혔다. 조정원은 지난달 20일부터 하도급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로 지정돼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하도급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재료(하도급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가 있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카카오톡 대포계정을 대량으로 유통해 수십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 일당이 검거됐다.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3일 카카오톡 계정 수 만개를 생성해 보이스·메신저·몸캠피싱 등 각종 범죄 조직에게 대량 유통한 피의자 A씨 등 60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및 사기 방조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주범급 12명은 구속됐다.이들이 판매한 카카오톡 대포계정은 △강남마약음료 협박공갈 △투자·환전·로맨스사기 △몸캠피싱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의 범죄 수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사건은 경찰이 지난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하철과 버스가 다니지 않는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 혹은 급한 일이 있거나 무거운 짐이 있을 때 우리는 대개 택시를 이용한다.이처럼 편리하게 이동하라고 운영되는 교통수단이지만, 그 안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에게는 ‘사투’의 현장이나 다름 없다.일일 19만여원 일부 택시회사가 노동자에게 ‘기준운송수입금’이라는 이름으로 걷는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승객을 한 명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매일 미친 듯이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택시노동자는 난폭운전, 총알운전 등 무리하게 운전해왔고 건강을 위협하는 극도의 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재추진이 ‘일사부재의(안건이 한번 국회에서 부결되면 같은 회기 중에는 다시 동일 안건을 발의 또는 제출되지 못하는 것)’ 원칙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린 국회 의사국을 향해 “편향됐다”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동관 탄핵안 일사부재의 원칙’ 해석에 관한 질문에 “(민주당과) 국회 사무처가 짬짬이 돼서 불법부당하게 해석하고, 국회법의 근간이 되는 일사부재의 원칙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임대사업 적자액이 2010년 이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대주택 시설보수 비용은 증가한 반면, 임대료는 동결되면서 물가상승률이 반영되지 못한 결과다.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3일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2010년 1500억원 규모였던 SH공사 임대사업 적자가 2020년 이후 4000억원대를 넘어섰다”며 “임대주택이 백년 주거공간으로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 정착이 선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SH공사가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임대료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5년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금액이 6조원을 웃돌며 관련 피해자도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 상품은 사모펀드가 가장 많았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5년간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기관에서 불완전판매로 적발돼 제재받은 내역과 관련한 판매 금액은 총 6조522억원, 관련 가입자 수는 3만3182명으로 집계됐다.은행권의 불완전판매 관련 금액은 3조6270억원으로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대웅제약에 조사관을 파견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구체적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감시망을 넓힌 차원에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전날 30일 오후 대웅제약이 그룹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혐의로 대웅제약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부당내부거래는 기업집단이 계열사 간의 내부 거래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시민사회단체가 폐원을 선언한 서울 중구 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지구로 지정하라고 서울시에 촉구했다.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범시민사회단체엽합(범사련, 회장 이갑산)은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인제학원 재단 이사회의 패륜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하루 속히 서울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지구로 지정해 달라”며 익일 오전 서울백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범사련은 “인제학원은 적자를 이유로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학원 이사회의 비민주적이고 부당한 행위들이 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 가능한 청년 연령이 15~34세 이상으로 늘고, 사업 참여 중 발생한 소득이 구직촉진수당을 초과해도 수당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30일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구직자취업촉진법)의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12월 9일까지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도입된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실업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구직자 및 폐업한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15~69세 구직자에 월 50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청소년 예산 국비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대다수 지자체에서 시행되던 청소년 사업들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3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이 17개 광역시·도의 2024년 청소년 사업 예산을 전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예산 중 청소년활동예산 38억2000여만원, 청소년정책참여지원 26억3000여만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34억원, 성인권교육예산 5억6000여만원, 청소년 근로권익 예산 12억7000여만원 등 청소년 관련 사업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2’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출품작에 대한 붐업이 한창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조용히 내실을 기하는 모습도 관측되는데, 게임사들에게 있어 골칫거리인 불법 사설서버를 응징하는가 하면, 신규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해 크리에이티브를 확장하는 등 다방면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ESG 경영 측면에서도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보다 나아진 평가를 받는 성과가 도출됐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불법 사설서버에 ‘철퇴’넥슨이 ‘메이플스토리’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들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를 연령별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년층에서 낮게, 중장년층에서 가파르게 인상하겠다는 건데 인상폭을 두고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27일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점진적인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세대별 형평성을 고려해 인상 속도를 연령그룹에 따라 차등을 추진해 나간다”고 발표했다.예컨대 보험료율을 현행에서 5%p 더 올리기로 한다면, 40~50대는 5년 만에 올리고, 20~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기자협회는 검찰이 경향신문·뉴스버스 전·현직 기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을 두고 ‘언론탄압’이라 규정했다.한국기자협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공권력을 앞세운 언론탄압 시도가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다”고 전했다.협회는 “권력을 감시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언론의 기본 소명 중 하나”라며 “여론조작이라는 명목을 앞세워 기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은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상실시켜 권력의 입맛에 맞춰 길들이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언론이 의혹을 제기할 때마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제앰네스티가 군인간 동성애 처벌 조항인 ‘군형법 제92조의6조’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두고 한국 평등 증진의 후퇴를 가져온 결정이라고 밝혔다.27일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26일 헌재가 군형법 제92조의6에 관한 위헌법률심판에서 재판관 5대4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위같이 평가했다.군형법 제92조의6은 군인 간의 항문성교 및 그 밖의 추행을 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남성 간 성관계에 대한 범죄화는 1962년 군형법이 제정된 이래로 존재해 왔다. 법률 제정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천연기념물 고수동굴 관리 부실한 것으로 파악돼 이에 따른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최응천 문화재청장에게 “천연기념물 고수동굴 관리·보호 방안이 부실하다”며 문화재청이 적극적인 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우리나라에는 총 21개의 동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이 중 2개는 민간기업이 지자체와 함께 관리단체로 지정돼 있다. 고수동굴은 197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당시 고수동굴이 분포하고 있는 토지의 소유자인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현장 테두리를 빙 둘러싼 차단봉과 주황색 끈은 폴리스라인을 연상케 했다. 사건 현장은 맞다. 다만 발생 후 40년이 흘렀을 뿐.지난 25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산37-1. 얕은 경사의 뒷산에는 벌목된 구역 위에 흰색 선으로 그어진 적갈색 구덩이(분묘·묘광) 여럿이 취재진과 피해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벌목이 이뤄진 구역은 약 2400평이다. 지난 2018년 경기도청의 의뢰를 받은 선사문화연구원에서 기초조사를 시작해 발굴과 시굴을 거쳐 선감학원 희생자들의 전반적인 매장지라는 분석이 나왔다.작은 구덩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 발생한 내부정보 유출 및 부당이익 편취 논란과 관련해 카카오게임즈가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카카오게임즈는 26일 공식 커뮤니티에 김주익 서비스 총괄 명의로 공지사항을 작성, 해당 논란과 관련된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공지에 따르면,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된 직원의 징계는 인사 정책에 따라 해고로 결정됐으며, 추가적인 제보와 이에 따른 조사결과에 따라 민형사상 조치도 검토 중이다. 대상 캐릭터의 경우 해당 직원이 장비를 해제해놓은 상태이며, 중대한 운영규칙 위반 사유로 영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이 표창장을 징계 감경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수자원공사 표창 수여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3116개의 표창이 수여됐다. 수자원공사 정규직원이 6364명으로, 전 직원 절반가량인 48.9%가 표창을 받은 셈이다.이 중 기관장 표창은 지난 2019년 650건에서 지난해 733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며, 환경부 장관 표창 역시 국토교통부에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