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넉달 만에 상승 반전했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최근 둔화된 물가 상승률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24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4(2015년 100기준)로 지난달(119.77) 보다 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는 4월(-0.1%), 5월(-0.3%), 6월(-0.2%) 내림세를 보이다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내렸으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가 국내 수출의 본격적인 반등을 도모하기 위한 범부처적인 수출지원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신사업 진입장벽 완화와 기업 투자 환경 개선 등 투자 유인을 확대해 경제활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 상황과 관련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는 등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범부처적인 수출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펜데믹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규모 유동성이 주식투자인구의 급증으로 이어진 현상은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리며 증시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후 국내 주식시장의 부진으로 미국 주식에 눈을 돌린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개인투자자들과는 달리 매력적인 시장을 찾아 투자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역동적인 모습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과열을 예측한 ‘서학개미’들은 이제 새로운 시장으로 엔저와 지속적인 기업이익 성장률이 기대되는 일본 증시와 전 세계적인 인구 감소 속에서 유일하게 인구 보너스 기회가 있는 인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올해 국내 경기도 회복이 어려워 경제성장률은 1.3%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3분기 보고서’를 통해 내수 및 수출 동반 부진에 기인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의 경제위기 기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실적이다. 한경연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연내 경기 부진 흐름을 반전시키기는 힘들 것”이라고 부연했다.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 2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이 줄어든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점유율 20%를 넘겼지만, 애플과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10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28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줄었다. 지난 1분기 출하량인 3070만대와 비교해도 7.8% 감소한 수치다. 제조사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줄어든 1050만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37%로 지난해 1분기 31.2%에 비해 커졌다.삼성전자는 580만대로 2위 자리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게임업계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넥슨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하반기 신작 출시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 중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곳은 넥슨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이다.먼저 넥슨의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944억엔(약 9028억원), 영업이익 276억엔(약 2640억원), 순이익 245억엔(약 2346억원) 등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 수익원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매출 하향 영향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 등 신작들을 앞세워 하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모습이다.2일 카카오게임즈가 발표한 2023년 2분기 실적은 매출 271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이다.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9%, 133%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 67% 줄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26% 감소했다. 업황 악화로 반도체 부문에서 4조원대 적자가 발생한 탓이다. 다만 하반기부터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는 한편 감산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7일 2023년 연결기준 매출 60조100억원, 영업이익 6700억원, 당기순이익 1조7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2%, 95.2%, 84.5%씩 감소한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DS(Device S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3주차(7월18일~24일)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3만8809명으로, 직전 1주일(2만7955명) 대비 38.83% 급증했다.0시 기준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 일주일간 총 27만166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3288만3134명으로 늘었다.날짜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일 신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기조가 확인되자 달러 가치가 1년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17일 블롬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100 이하인 99.97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3일 99.76을 기록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100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이는 최근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시장의 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부진의 연속이었던 게임업계가 반등 혹은 침체를 판가름할 중요 분기점에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 하반기 주요 신작들을 비롯해 다양한 일정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성과에 따라 향후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주요 관건으로는 신규 시장이 꼽힌다. 그간 새로운 판로를 찾아왔던 주요 기업들의 결과물들이 베일을 벗는다는 점에서다. 모바일 일변도를 벗어나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을 노린 PC·콘솔 타이틀 출시가 예정돼 있고, 한한령 이후 닫혀있던 중국 시장이 일부 개방되는 만큼 이들의 성과가 중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년 만에 분기 최저 실적을 보였다. 다만 증권가의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메모리 시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7일 2023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각각 5.88%, 6.25%씩 감소한 수준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2.28%, 95.74%씩 하락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지난 2008년 4분기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영업손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아파트 가격 반등세가 지난달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아파트는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매매거래량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아파트매매가격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가격 상승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달 상승폭은 줄어 상승세의 확산은 주춤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직방RED는 지난달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지수가 전월인 5월보다 0.823%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5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롯데케미칼 차입금 증가에 따른 재무부담이 롯데그룹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높은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업황 부진과 차입금 확대에 따른 재무부담 개선 과제에 직면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이날 15만4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일 18만5000원 대비 3만원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번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산업 전반에 폐자원 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순환경제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한편, 핵심자원의 국내 공급망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21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폐자원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고 순환경제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하는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이 논의됐다. 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한 뒤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에 비해 자원을 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 아파트 청약시장이 꿈틀대고 있으나 지방은 여전히 저조한 모습이다. 누적된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1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이 18.8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은 82,2대 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거뒀다.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은 인천이 0.4대 1로 낮았으나 경기에선 42.8대 1을 기록해 아파트 청약시장에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반면,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광주지역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수주째 동반 하락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기준 6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1원 내린 1L당 1588.9원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국내 휘발유 가격은 6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평균 1662.4원으로 전주 대비 10.9원 낮아졌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48.3원으로 9원 하락했다. 업체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597.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 아파트 가격 추이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서울 외곽지역은 채무 및 납세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취약계층의 가계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1년 만에 반등했으나 자치구별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지역도 적잖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집값 급등기에 추격매수에 나섰던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은 적잖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5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5월 4주차)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은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최근 미국 은행 위기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이다. 이른바 황금시대가 열린 것이다. 특히 지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당시 과도한 통화확장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주요 자산 가격의 버블붕괴 우려가 확산되면서 위험 헤지 수단으로도 금이 다시금 선호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이 올해 마무리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점도 금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은 최근 금 가격의 원인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금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들여다 보고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어닝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초 예상대로 주요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적발표에 앞서 출시된 신작의 온기 반영 효과와 기대작 등을 통해 반등을 노리는 모습이다.11일 기준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주요 게임사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이다. 그 중 크래프톤은 매출 5387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 당기순이익 2672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1% 줄었다. ‘배틀그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