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남자친구에게 약물을 과다 투약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전직 간호조무사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임해지 부장판사) 심리의 결심공판에서 살인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과 추징금 80만원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0월 21일 부천의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 B씨에게 약물을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망한 B씨의 시신에선 두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으며, 사건 현장에서는 빈 약물 병 여러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검찰이 전 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재판 결과에 항소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25일 전 남편과 의붓아들 살인 및 시체 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씨 사건과 관련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씨는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후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이보다 앞서 같은 해 3월 2일에는 침대에 엎드려 자고 있는 의붓아들의 얼굴을 침대에 파묻히게 해 살해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에 대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정봉기)는 20일 고씨의 살인 및 사체손괴·은닉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의붓아들 사건은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무죄를 인정했다.고씨는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에서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씨를 흉기로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바다와 쓰레기 처리시설 등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이보다 앞서 고씨는 같은 해 3월 2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로 같은 고시원에 살던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2심도 1심과 같은 중형을 선고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 7부는 지난달 31일 살인 및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40)씨에게 항소심에서 김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김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전 4시 35분경 자신이 사는 성동구 한 고시원 건물에서 같은 곳에 살던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전날 본인의 방 열쇠 문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윤모씨에 대한 재심 개시가 결정됐다.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병찬)는 14일 이춘재 8차 사건의 재심 청구인인 윤씨가 제기한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을 열기로 했다.재판부는 “이춘재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서 자신이 이 사건 진범이라는 취지의 자백을 했다”면서 “여러 증거를 종합해 볼 때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재심 개시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피고인 윤씨에 대해 무죄를 인정할 명백한 증거가 새로 발견된 때에 해당한다
지난해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의 추적으로 공개된 전두환의 근황은 국민들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노쇠한데다 알츠하이머까지 앓고 있어 재판에 출석할 수 없다던 그는 지인들과 함께 여유로이 필드를 누비며 골프를 즐겼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발포 명령에 대한 질문에는 골프채까지 휘두르는 건재함을 보였다. 전 재산이 29만원이라며 미납 추징금 1030억원을 낼 수 없다고 버티던 전두환은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에서 1인당 20만원 상당에 달하는 식사를 즐겼다. 5·18 피해자와 유족들은 1980년 5월 18일, 그날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지난 1948년 발생한 여순사건 당시 반란군에 협조했다는 혐의로 처형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해 재심에서 무죄를 구형했다.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3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정아) 심리로 열린 여순사건 결심공판에서 민간인 희생자 고(故) 장환봉씨에 대해 “내란 및 포고령 위반의 증거가 없어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당시 어떤 형태로 군법회의 재판이 진행됐는지 명확히 알기 어렵다”면서도 “판결서에 준하는 명령서에 기재된 내용을 통해 총 268명의 피고인에 대한 재판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 비쟁점 법안을 처리했다.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이상 민식이법),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하준이법)을 통과시켰다.민식이법은 스쿨존 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와 지자체장이 신호등, 과속방지턱, 속도제한·안전표지 등을 우선 설치토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스쿨존 내 사망사고 가해자에 대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한 특정범죄가중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안인득씨가 재판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했다.창원지방법원은 3일 살인·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안씨가 항소장을 직접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안씨는 지난 4월 경남 진주 소재 한 아파트 자택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배심원들은 모두 유죄에 동의하는 한편 8명은 사형, 1명은 무기징역 의견을 냈다. 재판부도 피해 결과가 매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수씨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7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공동폭행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씨의 동생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수법, 피해결과, 피해자 유족이 겪는 아픔을 고려할 때 김씨를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해 일반의 안전을 지킬 필요가 있다”며 “1심 형량이 너무 중하다는 양형 부당 항소는 받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한 윤모씨(52)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지 30년 만에 재심 청구에 나섰다. 윤씨는 자신의 무죄를 강조하며 경찰의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윤씨와 윤씨의 재심변호인단은 13일 오전 10시경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화성 8차 사건 재심 청구서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오전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가정집 내에서 박모양(당시 13세)이 잠을 자다 성폭행당하고 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16일 미국, 영국, 독일 등 31개국과 공조해 ‘다크웹’에 개설된 아동음란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elcome to Video)' 운영자 손모(23)씨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손씨 외에도 국제공조를 통해 32개국에서 310명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다크웹은 IP 추적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망으로, 여기서는 음란물 공유, 무기 및 마약 거래 등 수많은 범죄들이 발생합니다.손씨가 운영한 이 사이트는 전 세계 128만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었으며, 이를 통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윤창호씨 사건 가해자에 대해 징역 6년이 확정됐다.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씨 사망 사고 가해자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 재판 중이던 박모씨가 최근 대법원에 상고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박씨가 상고취하서를 제출하고 검사 측도 상고하지 않음에 따라, 박씨는 항소심 판결을 토대로 징역 6년이 확정됐다.앞서 박씨는 지난해 9월 25일 부산대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도보로 돌진해 윤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은폐, 왜곡된 한국 현대사의 국가폭력을 밝힌 책 《한국 현대사와 국가폭력》이 출간됐다.《한국 현대사와 국가폭력》은 진실화해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과거사 정리의 역사적 의미와 그동안 은폐됐거나 왜곡돼왔던 한국 현대사의 ‘국가폭력’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한 책이다. 대구 10월 항쟁부터 제주 4․3사건, 여순사건 등 해방 직후 좌우의 이념 갈등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학살뿐만 아니라 국민보도연맹사건, 미군의 민간인 포격 등 한국전쟁이라는 혼란한 상황에서 벌어진 국가폭력, 권위주의 정권의 통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북 칠곡에서 10대들의 감금폭행·성추행 사건이 발생하며 크나큰 충격을 안겼다. 그런데 미성년자인 가해자들이 형량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자를 협박한 사실이 알려지며 ‘소년법’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 됐다.지난 16일 오전 4시경 칠곡 왜관읍 소재의 한 원룸에서 20대 2명과 고교생 5명이 남자 중·고교생 11명을 감금해 놓고 둔기로 집단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가해자와 피해자는 동네 선후배 사이로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사건 발생 5일 후인 지난 2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흉기를 휘둘러 PC방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김성수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환승)은 11일 김씨 측 변호인이 제출한 항소장을 접수했다.김씨가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만큼 자신에게 내려진 형량이 과하다는 이유로 항소를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지난 4일 재판부는 김씨의 살인 등 혐의 선고기일에서 유기징역 최상한형인 징역 30년과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한 바 있다. 김씨의 범행을 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전두환씨의 서울 연희동 자택 공매 집행 정지처분을 내린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고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법원 등에 따르면 캠코 측 대리인은 전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장낙원)에 이 같은 내용의 항고장을 냈다.앞서 전씨는 1997년 4월 내란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무기징역 및 추징금 2205억원을 확정받은 바 있다. 그해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 조치됐지만 아직까지 추징금은 납부하지 않은 상태다.검찰은 지난 2013년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을 꾸려 전씨 일가의 재산 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만취 운전자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면서 마주오던 차량 2대와 연이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동래경찰서는 23일 오전 2시 23분경 부산 동래구 온천동 소재 내성지하차로에서 K3 승용차가 온천장 방향으로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힌 이후 다시 한 번 투싼 차량과 충돌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K3 운전자 A(28)씨 등은 부상을 입었다.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168%로,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되는 만취상태 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고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심야 출국을 시도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법무부는 23일 ‘별장 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을 시도하려다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의 신원 확인 절차에서 제지를 당했다.현행 출입국관리법에서는 범죄 피의자가 사형이나 무기징역, 장기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존재하거나,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친부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19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신혜(42)씨의 재심 재판이 시작됐다. 대법원으로부터 2001년 3월 존속살해죄로 무기징역형이 확정된 지 18년 만이다.광주지법 해남지법 제1호 법정에서는 6일 오후 김씨의 재심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지만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이기겠습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겼다.공판준비기일이기 때문에 재판의 쟁점과 향후 일정 등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본 재판은 지난 2000년 3월 7일 전남 완도 소재 한 버스정류장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