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고 기쁜 날입니다. 독립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도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한말 의병운동으로부터 시작한 우리의 독립운동은 3·1운동을 거치며 국민주권을 찾는 치열한 항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우리의 나라를 우리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척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하고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다스(DAS) 협력업체 ‘금강’ 대표 이영배씨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이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씨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었으나 이날 집행유예 선고로 풀려나게 됐다.이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1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연속 된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최근 코오롱글로벌은 토목건설 영업정지 3개월에 173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세금을 추징 당했다. 또 산하 사업부인 코오롱모터스가 주력으로 팔고 있는 BMW 차량이 하루가 멀다하고 화재가 나면서 매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코오롱글로벌은 매출액 3조6536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건설사업부문이 1조7524억 원, 자동차판매부문이 1조2260억 원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영업정지, 세금 추징 등의 행정제재와 BMW 차량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오는 8월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에 참여할 1차 후보자 500명이 선정됐다.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사무소 사료전시실에서 인선위원회를 열어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선정 기준을 논의하고 오전 11시 앙리뒤낭홀에서 컴퓨터 추첨을 통해 최종 상봉인원 100명의 5배수인 500명을 1차 후보자로 선정했다.인선위는 연령별 분포비율을 고려하되 전체 90세 이상 고령자를 전체 상봉 인원의 50%로 우선 배려하기로 했다. 또 부부·부모·자녀 등 직계가족, 형제자매,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남북이 오는 8월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 지난 2015년 10월 이후 34개월 만이다. 남북은 지난 22일 채택한 공동보도문을 통해 4.27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오는 8월 20일~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8.15 계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또한 남북은 적십자회담 정례화를 통해 분단으로 인한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상봉 대상은 각각 100명씩이며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하도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은 전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열풍은 전북에서도 마찬가지다.이러한 상황에서 정의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전북도에서 지역구 도의원으로 출마한 양승무 전북도의회 후보는 예산·행정 분야의 전문가라며 대안을 자처하고 나섰다.그는 고용률 최하위, 실업률 최상위라는 익산이 처한 현실을 거대 여당이 독점한 도의회 속에 무너진 견제와 균형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여당의 독점이 경제 폐해로 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같은 지역경제 쇠퇴에 대한 해법으로 양 후보는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양재무 감독이 이끄는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가 오는 19일 오후 8시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이번 연주회는 한국전쟁의 상처를 씻어내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번영에 대한 희망을 반영한 선곡이 특징이다. ‘비목’과 하대응곡 ‘못잊어’, 김광석의 ‘광야’, ‘그리운 금강산’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이 양재무, 김대윤, 장민호, 정승재 등 네 명의 편곡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칼 젠키스의 ‘무장한 사람들: 평화를 위한 미사’ 중 ‘축복(Benedictus)’에 대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혹파리떼 출몰로 논란이 일고 있는 동탄의 한 아파트의 건설사 금강주택이 벌레 출몰 원인 파악에 나선 가운데 벌레 출몰 원인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아파트 가구 제조사인 현대리바트는 “가구 문제로 보기 어렵다”고 해명했다.지난 12일 JTBC는 지난 1월 입주한 새 아파트에서 집집마다 죽은 혹파리떼가 지속적으로 발견되 입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부엌 서랍장과 환풍기, 싱크대 위 각종 집기, 공기청정기 등 집안 곳곳에서 죽은 혹파리떼가 발견되고 있었다. 죽은 혹파리떼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최저임금 7530원의 시대다. 그런데 탠디에 구두를 공급하는 하청업체 제화공들은 구두 한 켤레를 만들면 6500원을 받는다. 8년째 동결된 금액이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매년 임금이 깎이고 있는 셈이다. 탠디의 5개 하청업체 제화공 100여명은 서울시 관악구 인헌동 탠디 본사 앞에서 20일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요구는 공임의 정상화, 그리고 직접고용이다. 하지만 탠디는 집회 초기 한 차례의 대화 시도 외에 대응하지 않았으며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집회에 참가한 제화공들은 경력 30년 이상
지난 2007년 이후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7일 열린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동안 경색됐던 남북관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유화 무드로 바뀌었고 정상회담에까지 이르게 됐다.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이후 북미정상회담이 5월말로 예정된 상황에서 앞선 2번의 정상회담과는 다른 무게감을 갖고 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이에 본지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의제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이번 회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1~2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한계를 살펴봄으로써 이번 정상회담
여야 모두 일찌감치 6.13 지방선거 강원지사 후보를 확정하면서 대진표가 꾸려졌다. 강원지사 선거는 상당히 복잡한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남북정상회담, 평창동계올림픽, 강원랜드 채용비리 등 굵직한 현안이 있는데다, 지역적 특색까지 갖춰지면서 강원지사 선거의 앞날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현 강원지사와 이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의 대결은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6.13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가장 빨리 공천을 확정한 지역이 강원지사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
【투데이신문 박애경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 경기장이 위치한 강원도 평창과 강릉은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분주함에는 설렘과 열정이 공존한다. 올림픽 열기는 강릉과 30여분 떨어진 동해시도 예외는 아니다.동해시는 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올해 관광객 1천만 명을 목표로 삼았다. 그만큼 보여줄 게 많다는 얘기다. 동트는 동해시의 보물처럼 숨겨진 명소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먼저 문화재청이 ‘일출 명승 제1호’로 지정 예고한 동해시 추암으로 가보자. 애국가 첫 소절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해돋이가 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주까지 약세를 보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0대 청년층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반등에 성공했다.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월 29~31일까지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한 1월 5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8%p 오른 62.6%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1.0%p 내린 33.6%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8%p 감소한 3.8%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북한이 오는 2월 4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한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여야는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다만 정부에 대한 야3당은 북한에 대한 비판과 함께 정부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 지난 9일 남북고위급회담의 정신과 취지를 훼손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며 “북한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것은 오로지 북한의 몫”이라고 말했다.백 대변인은 “합의사항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것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MB정부와 관련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의 반응도 날 서고 있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성명서를 통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통령의 성명 발표의 배경에 대해 지난 16일 검찰의 MB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불법 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최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나란히
직접 녹조 마시며 4대강 사업 실체 밝혀10년 동안 4대강 기사만 1050여개 작성4대강 사업 탓에 생태계 훼손 심각 수준환경부가 2급수라는 ‘금강’, 4급수에 가까워수문 완전 개방 1~3년만에 70% 이상 회복 가능사용하는 모든 물, 전부 강에서부터 만들어져【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이명박 정부는 수질을 개선하고 가뭄 및 홍수 예방을 위해 무려 22조원에 달하는 혈세를 투입해 4대강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애꿎은 강바닥을 파내고 물길을 막은 탓에 대한민국 곳곳의 강과 하천들은 녹조로 시름하고 있다. 비단결같이 아름다운 흐름을
비단결같이 아름답게 흐르는 ‘금강’4대강 사업으로 100m 미인 돼버려물 속엔 자갈·모래 온데간데없이 저질토만 4급수 지표종 실지렁이·붉은깔따구 서식‘녹차라떼’ 연상케하는 물 위에 핀 녹조간질환 유발하는 독성물질 포함돼있어수문 일부 개방, 수질 개선 효과 없어전국 16개 보의 모든 수문 개방해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요즘 같은 날에는 시원한 금강물에 몸을 맡기면 더할 나위 없는 힐링이 되겠지만 모두 옛일이 돼버렸다. 물 밑바닥까지 깊숙이 병든 금강은 지금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시한부 삶을 살고 있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속 안견의 ‘금강산도’ 그려‘금강산도’, 15세기 곽희 그림·금강산 이미지 교집합작품 그리다 정신 팔려 신발 짝짝이로 신고 나가기도배관 얼어 터져 고생한 적도…큰 병 안걸린게 다행무명생활 20년, 예술과 생계 서로 보완해주는 관계고단한 현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꿈 품고 살아야【투데이신문 윤혜경 기자】 배우 이영애, 송승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이 드라마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를 그대로 화폭에 담아낸 동양화가 자주 등장해 시청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6년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33위를 차지한 중흥건설이 사기 분양 논란에 휩싸였다. ‘명품신도시’로 홍보했던 전남 순천 신대지구 분양 당시 홍보한 대형마트 입점, 외국인학교·종합병원 유치가 불발됐기 때문.중흥건설이 시공한 신대지구는 총 1만1000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8차 아파트 분양을 완료했고 최근 9차 아파트 분양이 진행 중이다.중흥건설은 신대지구 분양 홍보 과정에서 해당 지구에 코스트코 입점이 확정됐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청)은 지난해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