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6일 과거 성남시장 시절, 시민 김사랑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사랑은 경찰에 의해 강제입원된 것이며 이재명 지사와는 무관함에도 인터넷상에서 이재명 지사가 김사랑을 강제 입원시킨 것처럼 허위사실 유포했다”고 일축했다.이 지사 비서실은 이날 이 지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OO경찰서는 경찰청장 지휘하에 있으며 지자체인 성남시장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 측은 “김사랑은 이재명 전 시장이 성남시 산하재단 등을 통해 A씨에게 일감을 몰아주었다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 배상책임 관련 법원의 판결에 대해 청해진해운 측이 항소 의사를 밝혔다.6일 법원에 따르면 청해진해운 측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상현)에 해당 재판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세월호 유가족 등 355명은 대한민국과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지난달 19일 이 재판부는 ▲청해진해운이 과적과 고박불량 상태로 세월호를 출항시켜 변침과정에서 복원력이 상실돼 사고가 야기된 점 ▲해경 123정 정장은 승객들의 퇴선유도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
더불어민주당이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차기 주자들로 거론됐던 인물들은 흠집이 나고 있다. 자칫하면 더불어민주당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팽배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할 전당대회는 그야말로 흙탕물 싸움이 되고 있다. 민생 및 민주당의 미래를 이야기해야 할 전당대회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거취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느낌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위기에 놓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권 주자들로 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다른 이들에게 소송을 위임받은 변호사가 선임계 제출 없이 직접 소송 대표로 나서는 것은 징계 대상이라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전모 변호사가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상대로 낸 징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일 밝혔다.서울 중구 소재 한 상가의 임대인인 전 변호사는 다른 임대인들이 제기한 보증금 및 임료 지급 청구와 추심금 청구 사건을 수임하고 정작 재판에는 선정 당사자로 나서 소송을 진행했다.선정당사자 제도는 법인이나 단체의 실체를 갖추지 못해 당사자능력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헌법재판소가 각급 법원의 경계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집회·시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헌재는 30일 시민운동가 A씨가 청구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제11조 1호 중 ‘각급 법원’ 부분에 관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현행 집시법은 각급 법원의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의 장소에서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헌재는 “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영결식을 가졌다. 이로써 정의당은 노 전 의원을 영원히 놓아 보내야 하고, 숙제를 안게 됐다. 정의당 당원가입은 증가하고 그만큼 당비 납부도 늘어났다. 아울러 지지율도 상승했다. 하지만 그만큼 숙제도 많이 안게 됐다. 노회찬 정신을 발현시켜야 하는 숙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제1야당이 돼야 한다는 숙제도 있다. 때문에 정의당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만약 노회찬 정신을 제대로 만들고 발현시키지 못한다면 정의당은 주저앉을 수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 27일 국회 영결식을 끝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지입차주라도 회사의 업무지시를 받았다면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단독 이승원 판사는 김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불승인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 부지급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한 농업회사법인과 근로계약을 맺고 본인 명의의 차량을 이용해 배송업무를 하던 김씨는 지난해 4월 동료가 운전하던 지게차에 깔려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김씨는 공단에 요양급여와 휴업급여를 신청했으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가정보원은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사건 관련 자료를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김용철)는 전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 임재성 변호사가 국가정보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임 변호사는 지난해 8월 국정원에 베트남 중부 퐁니마을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사건과 관련해 1969년 중앙정보부가 학살에 가담한 한국군을 조사한 문서 목록과 정보부가 작성한 퐁니사건 관련 보고서 등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아 청와대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 ‘MB 집사’ 김백준(78)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국고 등 손실)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기획관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아울러 국고 등 손실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처리했다.앞서 김 전 기획관은 2008년 4~5월과 2010년 7~8월경 김성호·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으로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영화노조)이 노사정 이행 협약을 토대로 만들어진 포괄임금제를 폐기 표준근로계약서를 적용해야 한다고 국가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박종택)는 지난 19일 이 같은 이행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앞서 지난 2014년 10월 영화노조, 사단법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 영화산업 노사 단체와 진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투자사, 배급사, 상영사 등은 ‘대한민국 영화산업 발전 및 영화근로자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법원이 세월호 최초 정기검사 과정에서 허위로 검사보고서 등을 만들어 제출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선박검사원에 대해 파기환송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4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 중인 한국선급 소속 선박검사원 전모(38)씨에 대해 무죄를 판단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앞서 2012~2013년 정부 대행 검사기관인 한국선급 검사원 전씨는 세월호 증·개축 공사 등에 관한 정기검사 실시 과정에서 선박검사를 소홀히 하고 검사보고서, 점검 체크리스트 등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상대로 정규직 전환을 주장하다 해고된 KTX 해고승무원들이 12년 만에 복직한다.전국철도노동조합과 코레일은 21일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합의서 3개 항과 부속합의서 7개 항에 합의하고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한 승무원 180명에 대해 경력직 특별채용 형식으로 복직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채용 분야는 사무영업(역무) 6급으로, 향후 코레일이 KTX 승무 업무를 직접 수행할 경우에 전환 배치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인력운용상황을 고려해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채용 계획을 실현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세월호 참사에 당시 국가에 초동 대응과 구조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피해를 키운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상현)는 19일 전명선 4·16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355명이 대한민국과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기일에서 “이 사건은 사회에 미친 영향이 중대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필요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재판부는 ▲청해진해운이 과적과 고박불량 상태로 세월호를 출항시켜 변침과정에서 복원력이 상실되는 사고를 야기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은 19일 법원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가배상 책임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관련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다.김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국가배상 판결은 정권안보를 위해 유가족들을 보상금으로 희롱하고 그게 안 되면 유가족들을 정치공작으로 분열시키고 모욕하려는 못된 이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묻고 정권의 부도덕성과 무능력에 대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제주지역의 모 농협 A 조합장이 지난달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해당 조합장은 유죄 판결 이후에도 조합장직과 함께 농협중앙회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부장판사 한정석) 재판부는 지난 달 25일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 혐의로 기소된 A 조합장에게 징역 8월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 조합장은 지난 2013년 7월 자신의 과수원 건물 등에서 농협하나로마트 입점 업체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왔다. 혐의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특정 예비후보자를 비판하는 내용의 신문기사를 대학 강의시간에 자료로 나눠준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모 대학 강사 유모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헌법이 학문의 자유와 교수(敎授)의 자유를 특별히 보호하는 취지에 비춰 그 제한은 필요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며 “교수 내용과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대법원이 ‘1+1광고’ 행사를 하면서 실제로 가격을 내리지 않은 롯데마트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12일 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롯데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쇼핑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처분 및 시정명령 취소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행정소송(2심제)의 1심을 맡은 서울 고등법원은 “광고에 ‘1+1’이라는 표시만 했을 뿐 할인율이나 1개당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네이트와 싸이월드 해킹으로 이용자 약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에 대해 SK커뮤니케이션즈에게 배상의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2일 해킹 피해자 유모씨가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단, 해당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11년 7월 26일부터 이틀에 걸쳐 중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가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해킹해 회원 3495만4887명의 이름 및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공장에 위험방지 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엘지하우시스 전 임원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청주지법 형사1단독 고승일 부장판사는 11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의 엘지하우시스 옥산공장 전 공장장 A(56)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산업안전보건법 71조 양벌규정에 따라 엘지하우시스에게는 15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앞서 지난 2016면 11월경 옥산공장에서 오퍼레이터로 근무하던 B씨는 마루와 장판을 만드는 과정에서 고장 난 공장 설비를 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허위보도 피해를 주장하며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10일 탁 행정관이 지난해 여성신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의 보도로 원고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탁 행정관은 지난 2007년 출간한 에서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 성관계 경험을 말하며 한 살 아래인 여성을 ‘친구들과 공유했다’는 내용을 담아 여성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