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친구랑 술을 마신 후 사라진 대학생이 실종 엿새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오후 3시 50분경 한강공원 실종자 A(22)씨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경 친구와 함께 집근처 반포한강공원을 찾아 술을 마신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드론과 헬기, 수색견 등을 투입해 실종 장소 일대를 수색했고, 잠수수색에도 나섰다.그리고 실종 6일째인 이날 A씨의 시신이 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채석량 1위 업체인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산업이 추진하는 채석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잇따라 환경훼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표산업이 추진하고 있는 충남 공주시 유구 관불산 채석단지 사업이 환경훼손 등 문제로 지역주민의 반발에 부딪혔다.삼표산업은 충남 공주시에서 석산개발단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 산101-1(관불산) 일원에 채석단지를 조성, 채석단지 면적 51만3761㎡ 면적에서 26년간 3258만2849㎡의 돌을 채취한다는 계획이다. 삼표산업은 지난 201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정권교체’를 위한 선거로 이뤄지고 있다. 언론은 거대 양당 후보들의 발언을 연일 보도하고 있지만, 편 가르기에 매몰된 비방만 있을 뿐 정작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이야기되지 않고 있다.거대 양당의 후보들은 연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소수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이야기는 전달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 소수자들을 위한 목소리는 이들에게서 나온다.이에 은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정책을 살피고 투표할 수 있도록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소수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을 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오는 21일 현대 창업주 정주영 20주기를 맞아 기업가 정신과 소통의 철학이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위원장 이홍구, 이하 추모위)는 18일 ‘청년 정주영, 시대를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아산 20주기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추모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지양하고, 다양한 세대들과의 진정성 있는 공감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이번 추모행사로는 추모 사진전, 온라인 사진전, 추모집 ‘영원의 목소리’ 배포 등이 마련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경선을 치르고 있고, 국민의힘도 경선을 치르고 있으며, 제3지대 역시 경선을 치르면서 후보들 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패의 핵심은 ‘부동산 공약’이라고 판단한 후보들은 저마다 부동산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1년짜리 임기의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그런 공약이 아니라는 비판이 우세적이다. 유권자들이 자칫하면 실현 불가능한 공약에 현혹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故
지난해 우리 경제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민간소비가 줄고 수출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누적된 사회 구조적 문제가 더욱 부각되는 등 다양한 요인으로 크게 요동쳤다. 부동산 시장은 이례적인 가격 폭등으로 불안감을 키우고 있고, 주식 시장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새로운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우리를 둘러싼 정세는 여전히 어수선하기만 하다. 각종 변수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2021년. 은 우리 삶의 질을 가를 수 있는 ‘부동산’과 ‘산업’, ‘금융’ 각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전세 품귀 현상으로 중저가 주택 매매 수요가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 11월 셋째 주 0.06%를 기록한 이후 0.08%, 0.09%로 3주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0.11%, 일반 아파트는 0.10% 올랐다.서울은 외곽지역의 중저가 아파트 매수세가 여전한 가운데 주요 재건축 단지 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는 ▲광진(0.22%) ▲구로(0.18%) ▲송
【투데이신문 이하영 인턴기자】 휴게소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봤다면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라는 문구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자신이 머문 공간은 깨끗하게 사용하고 정리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말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름답지 않은 사람들은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 길거리, 산, 바다 등 머문 자리에 쓰레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들로 인해 동·식물은 고통속에 살고 있고, 이는 부메랑이 돼 인간까지 환경오염 속에서 고통받으며 살게 됐다.특히 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접촉이 제한되면서 2
히트 상품에는 수많은 이들의 보이지 않는 땀과 노력이 서려 있다. 세상에 없던 제품을 창조하는 개발자부터 소비자와의 접점 역할을 하는 마케터까지 하나의 제품에는 여러 직원들의 노고가 담기게 된다. 은 ‘Hit Makers’라는 코너를 통해 주목받는 제품과 콘텐츠 개발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이들을 만나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 다양한 기능성 균주 특허를 자랑하는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선두를 달리는 한국야쿠르트의 신제품 ‘MPRO3’와 관련한 개발부터 마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지속된 전세 품귀 현상으로 전세난이 심화되자 중저가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비규제지역인 김포 등 경기도 주요 지역 아파트값 오름폭이 확대됐다.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라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을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가 0.11%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6%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권 소재 개별 단지 이슈로 호가가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지만 전반적으로 매수세는 위축된 상황이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10% 올랐고 신도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신규 노선 조정·시내 철도 지하화 등 서울시 철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권 의원은 지난 11일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담당자들과 만나 서울시 철도 관련 현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권 의원은 철도국 담당자들에게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및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국토부는 만리재역을 신안산선에 포함해 경제성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추가 진행하겠다고 답했다.또 권 의원은 용산 지역구 공약이자 서울시 현안인 ‘신분당선 노선’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국 지방 아파트 상승률은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집값을 밀어 올리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물량 급감으로 전셋값이 상승했고, 전셋값 상승이 다시 집값을 끌어올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1월 2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이 0.17% 상승해 지난주(0.13%)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이번 주 상승률은 올해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6월 넷째 주(0.22%) 이후 4개월여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2020년 10월 29일 목요일. 이명박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2부는 10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명박은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 회삿돈 약 349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신 내준 다스의 미국 소송비 119억여원을 포함해 모두 163억원 가량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는데, 이 가운데 뇌물수수 85억여원 혐의와 횡령 246억여원 혐의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지난주에 이어 또 상승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0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0.14% 상승해 전주(0.13%)보다 0.0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5%, 0.10%로 상승폭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특히, 이번주는 강남과 비강남 구분 없이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지역별로는 △노원(0.31%) △강북(0.29%) △송파(0.26%) △강서(0.25%) △강남(0.24%) △강동(0.24%) △금천(0.22%) 순으로 상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롯데건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집콕’족들을 위해 집안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엘리스 언택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롯데건설은 오는 16일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자산운영 서비스 플랫폼 ‘엘리스(Elyes)’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엘리스 언택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하는 입주민 공동체 활동이 어려워지자 ‘엘리스와 함께 하는 삶의 가치’를 콘셉트로 입주
일과가 끝난 후 천근만근이 된 몸은 자연스레 4캔 만원이라는 냉기 가득한 매대 앞에서 오늘은 또 무얼 고를지 고민하게 만들고, 샤워를 하고서 뜯은 맥주 한 모금엔 하루의 피로가 다 녹아든다. 후덥지근한 날씨나 땀을 흘린 뒤 혹은 운동이나 샤워 후에 간절해지는 것, 그리고 영화나 스포츠 중계를 볼 때도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시원한 맥주 한잔일 것이다. 특히 술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얼음잔에 담긴 맥주를 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목이 탄다고 할 만큼 맥주는 ‘시원함’과 ‘청량감’을 대변하며, 무심코 화면 속에서 맥주를 벌컥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수돗물을 사용하는 주민에게 한강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하는 법 조항은 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가 판단했다.헌재는 2일 A씨 등이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19조 제1항 등이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8대 1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해당 조항은 수돗물의 최종 수요자가 팔당호 등 상수원관리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으로부터 급수를 받는 경우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하도록 정하고 있다.A씨 등은 해당 법 조항이 부담금 산정 및 부과 기준을 하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법원은 평소 우울증을 앓던 사회복무요원이 민원인의 질타 이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소속 주민센터에는 손해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홍기찬)는 최근 사회복무요원 A씨의 유가족이 서울 서초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A씨는 2015년부터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공익으로 근무하며 팩스민원 보조업무를 맡았다.복무 관리를 담당하는 주임 B씨는 2016년 4월경 대화 도중 A씨가 죽음을 언급하는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한강 교량에 설치된 상담 전화기인 ‘SOS생명의전화’의 상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4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11년부터 2020년 6월까지 20개 한강 교량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 운영 누적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9년간 자살 위기상담이 8113건이었으며, 그 중 투신 직전의 고위험자를 구조한 건수는 159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SOS생명의전화’로 걸려온 전화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마포대교가 5242건(6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뒤이어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11개 한강공원과 양재천, 중랑천 등 서울시내 43개 하천 중 27개 하천의 출입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내 43곳의 하천 중홍제천, 불광천, 안양천, 중랑천, 반포천, 양재천, 도림천, 우이천 등 27곳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일부 하천의 통제를 해제하고 산책로 등을 개방한 바 있다. 하지만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오르면서 다시 통제에 나섰다. 시 한강사업본부는 11개 한강공원의 출입도 전면 통제 결정을 내렸다.한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