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번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계기로 기업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는 것에 통감하고 공공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 사회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CMIT·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메틸이소티아졸리논) 성분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한 2심 판결을 앞두고 의학·과학계가 재판부에 과학적 근거를 반영해 판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국내 의학·환경·보건·독성학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공동 기자회견 및 간담회를 열고 CMIT·MIT 성분 가습기살균제 형사재판 항소심에 대한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받는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6)가 항소심(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박노수 부장판사)는 12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도박 혐의로 기소된 손정우에게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다”며 양측의 향소를 전부 기각했다.앞서 손정우는 지난 2015년∼2018년 다크웹에 ‘웰컴투비디오’ 사이트를 만들어 아동 성 착취물을 거래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파트 경비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갑질로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입주민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조은래·김용하·정총령)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감금·상해·폭행), 무고, 협박 등 7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 심모(49)씨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심씨는 지난해 4월 21일 경비원 최모씨가 아파트 주차장에 3중 주차돼있던 자신의 차를 밀어 옮겼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또 같은 달 폭행을 당한 최씨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술만 마시면 욕설하고 행패 부리는 지인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둘러 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심담·이승련·엄상필)는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2시경 경기 구리시 소재 한 모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B씨가 만취해 몸도 가누지 못하고 자신에게 욕을 하자 화가 나 흉기를 여러 차례 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채팅앱에서 만난 중학생을 성매수하고, 이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해 5년간 성폭행을 이어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성인이 된 피해자와 합의한 사정을 근거로 2심에서 감형됐다.23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는 전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5년 6월을 선고했다.더불어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3년 취업제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보호관찰 3년 기간 동안 피해자에게 절대 연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수업 중 성적인 욕설을 하고, 학교와 동료 교사에게 폭력·갑질을 당했다고 허위고소한 혐의로 기소된 40대에 대해 2심에서 감형을 결정했다.울산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우철 부장판사)는 19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5)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울산 동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A씨는 수업 중 학생들이 있는 가운데 교장과 동료 교사를 비난하고 성적인 욕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병기 전 비서실장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17일 조 전 수석과 이 전 실장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법원 등에 따르면 조 전 수석 등은 세월호 특조위와 관련해 예산과 조직 축소, 특조위 활동 단계별 대응전략 마련, 특조위 내부 동향 파악 등 오랜 기간 독립성과 중립성을 침해해 사실상 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이른바 ‘신림동 원룸 침입 사건’ 피의자의 항소심에서도 주거침입만 유죄로 인정했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31)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앞서 조씨는 지난해 5월 2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원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의 뒤를 쫓아가 현관문을 열려고 하는 등 10분가량 침입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A씨가 술에 취한 것을 확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데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수영)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의 항소심에서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최 전 회장에게 8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를 명령했다.최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식집에서 20대 여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계열사 ‘파리크라상’ 상표권 지분을 아내에게 넘기고 상표사용료로 수백억원을 주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PC그룹 허영인(71) 회장이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한규현)은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 결심 공판에서 허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허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재판부는 “허 회장의 부인 이씨는 파리크라상 사업 창시자로서 관련 상표권을 실질적으로 취득했으며, 회사 이익을 위해 상표권 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다스(DAS)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79) 전 대통령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23년과 벌금 320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심리로 진행된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163억원 상당의 추징금을 구형했다.이 전 대통령은 1992~2007년 사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다스를 실소유하고 비자금 약 339억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던 ‘금천구 아이돌보미 영아 학대 사건’ 가해자가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풀려나게 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대연)는 12일 아이돌보미 A씨의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 2심 재판에서 원심을 깨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더불어 보호관찰과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총 34차례에 걸쳐 14개월 영아의 따귀와 딱밤을 때리고 입에 밥을 억지로 넣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직 숙명여고 교무부장이 시험문제 유출 혐의 2심 재판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관용)는 22일 전직 교무부장 A(52)씨의 업무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형량을 줄여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숙명여고에 재학 중인 쌍둥이 자녀에게 시험을 치르기 전 시험지 및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는 권한과 지위를 악용해 시험을 치를 때마다 출제서류를 결재를 통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보다 감형된 징역 5년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25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2심 재판에서 징역 5년 및 추징금 27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징역 6년에 추징금 33억을 선고한 1심 재판부보다 형량이 줄었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약 3년에 걸쳐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국정원 특활비 총 36억5000만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동승자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 중인 뮤지컬연출가 황민(46)씨가 2심에서 형량이 줄어들었다.의정부지법 제2형사부(신명희 부장판사)는 7일 황씨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앞서 황씨는 지난해 8월 27일 혈중알코올농도 0.104%의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SUV차량을 운전해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토평IC 부근을 지나가던 중 갓길에 정차해 있던 25t 화물 트럭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해당 차량에 동승한 뮤지컬 단원 A(33)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유튜버 양예원씨를 성추행하고 양씨의 노출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인 최모씨가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내주)는 18일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으로 알려진 최씨의 강제추행 및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앞서 최씨는 2015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스튜디오에서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양씨의 노출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더불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도도맘’ 김미나씨 관련 소송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강용석(50·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부장판사 이원신)는 5일 강씨의 사문서위조 등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따라 법정구속 상태이던 강씨는 석방된다.앞서 강 변호사와 김씨의 불륜설이 불거지자 김씨의 남편인 조모씨가 강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강 변호사는 소송 취하를 위해 김씨와 함께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민족문제연구소에 대한 비방성 허위 내용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수 성향 인사에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9일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방모(50·여)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앞서 1심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징역 4개월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문재인 후보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2015년 민중총궐기에서 경찰 폭행 등을 이끈 혐의로 기소된 이영주(54)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사무총장에 대해 2심에서도 징역형을 인정했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24일 이 전 사무총장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벌금 50만원은 선고유예 판단했다.앞서 이 전 사무총장은 2015년 11월 14일에 열린 민중총궐기에서 경찰관 폭행과 경찰버스 파손 등 폭력적인 집회 전개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통령 탄핵 사태의 시발점인 ‘국정농단’ 사건의 최종 판결이 대법원의 몫이 됐다.법원 등은 28일 최순실(62)씨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최씨는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출연금 774억원을 내게 한 혐의 ▲삼성으로부터 딸 정유라(22)씨 승마 지원 및 미르·K스포츠 재단, 영재센터 후원 명목 289억2535만원을 받은 혐의 ▲현대자동차와 KT에게 일감 몰아주기 압박한 혐의 ▲포스코 계열사 광고업체 지분을 빼앗기 위해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