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본격적인 총선체제 전환을 앞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제 도입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막혔다면서 총선을 통해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이날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을 찾은 이 대표는 본인과 아내 김혜경 여사가 재판정에 드나들 게 된 데 비해 김건희 여사는 명품백 수수 의혹 등으로 특검법까지 발의됐는데도 거부권행사로 막히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법원 입장 전 기자들 앞에서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월 국회에서 재의결 추진을 고심 중에 있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3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월 국회 내에서 처리하는 것이 어떨까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과 이태원특별법안 3건이 함께 재의결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기만 하게 되면 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심의·의결한 30일 “정당성 없는 거부권 행사”라며 “비정하고 몰염치한 정권”이라고 맹폭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사실상 예고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홍 원내대표는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아내의 범죄 의혹을 덮는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 “전후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짚었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모양새다.윤석열 대통령과의 지난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현장 만남 이후에 용산 대통령실 회동까지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 여사 관련 발언 수위가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은 30일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전날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김 여사와 관련한 국민 우려를 전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 생각은 분명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과와 관련,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며 ‘힘겨루기’에 나섰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갈등 촉발자’ 김경율 비대위원도 김 여사를 옹호하고 나섰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며 ‘갈등’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한 위원장은 25일 오전 정치개혁 좌담회 후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겠다고 했고 김건희 여사 사과도 필요하다 했는데 입장 변화가 없냐’는 기자들 질문에 “제가 김건희 여사 사과를 얘기한 적 있었냐”고 반문했다.이에 기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3선 의원들과 첫 회동을 가졌지만,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 등의 ‘헌신’을 요구하진 않았다.취임 후 당 내부를 향해 ‘헌신’을 강조해온 만큼 중진을 대상으로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관련 대화는 없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가진 중진과의 오찬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떤 얘길 나눴는지’에 대한 질문에 “당을 이끄는 과정에서 건설적인 조언을 많이 주셨고 제가 많이 들었다”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중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김건희 여사 모녀가 23억 원가량의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해당 내용의 보도에 대해 “실제로 계좌 관련된 내용도 봤다”며 “23억원 정도의 차익을 본 건 사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윤석열 대통령이 ‘손해 봤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건 사실이 아니다”며 “소위 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넘어온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의혹 특검법)’을 두고 민주당을 향해 “내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따른 재의결을 통상 보름 이내에 처리해 왔다”며 “쌍특검법 재의결에 민주당의 신속한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는 “1월 마지막 본회의가 내일(9일)로 다가왔다”며 “내일 본회의에서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하는 민생법안 표결도 있지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 “윤 대통령 스스로가 범인이고 윤석열 정부는 범죄 보호 정권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맹폭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죄가 있으니 특검을 거부한다’는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대로 죄 있는 자들이 특검을 거부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은 특검법이 총선용 여론조작이라 호도하고, 한덕수 총리는 국민의 참정권 행사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에 대한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총선 직전에 김 여사를 정조준한 특검법이 국회를 문턱을 넘으면서 여야 갈등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과 손잡고 전날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쌍특검’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특검을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 직전 퇴장했다.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180인 중 찬성 180인으로, 화천대유 ‘50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0일 야권이 강행 처리하려는 쌍특검(김건희 여사 및 대장동 특검) 법안에 대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과 윤석열 대통령 흠집 내기”라고 비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대한 특검법은 추미애·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이 2년 가까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권을 묶어두고 수사했던 사건이다.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흠집 내기 위해 기소해보려 했지만 결국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특검법을 처리하고 강행하려는 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탄핵소추안을 두고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석수를 내세워 탄핵소추권을 남발한다고 공세를 폈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부인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맞섰다.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정 후보자에게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내세워 탄핵소추권을 남발하고 있다”며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할 때에만 국한해서 탄핵소추안 의결이 돼야하는 것 아니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야당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을 처리하겠다며 벼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재의요구권)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묶은 쌍특검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야권 주도로 처리될 전망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오전 라디오 에 출연해 “절대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일각에서 김 여사 특검법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두려울 게 없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와 대장동 관련 의혹 ‘쌍특검’ 추진에 대해 “내일 본회의에서 이 법안을 처리할 경우 정상적인 본회의 진행이 어렵지 않느냐”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최한 ‘지역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아직까지 안건 협의를 하지 않았다. 민주당 (원내)대표하고 안건 협의를 해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지금 본회의에서 서로 협의해야 될 시간이 남아 있다”면서 “그래서 그걸 굳이 당겨서 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해 “한 건 한 건이 구속 사안”이라는 주장을 폈다.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 지검장은 민주당의 이 대표 검찰수사 관련 비판 질의에 “지난 정부에서 시작된 수사”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열린 이날 국감에서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언론 보도를 근거로 “수사팀이 50여명”이라 주장했지만, 송 지검장은 “수사 담당 반부패수사 1부와 3부 인원이 총 20여명”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27일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과 간호법·방송법 등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두고 설전을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쌍특검 패스트트랙 등을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권이 입법거래 야합으로 ‘방탄 특검’, ‘스토킹 법’을 통과시키려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쌍특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과 더불어 간호법·의료법·방송법 등 쟁점 법안 처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8일 ‘50억 클럽·도이치모터스’ 쌍특검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향해 “다음 총선에서 쌍코피 터질 각오쯤은 해야 할 것”이라고 반발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명분도, 민심도 없는 쌍특검을 국민들에게 들이대려면 그런 각오쯤은 해야 한다”며 “특검이 일상이 된 특검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 국민이 들으면 ‘쌍으로 난리를 치고 있다’고 혀를 찰 일”이라고 말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이 같이 논평을 내고 “50억 클럽 사건도 도이치모터스 사건도 모두 다 문재인 정부에서 수사하고 기소를 마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김건희 특검’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민주당은 이날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소환 통보 시기’ 등 검찰의 수사 진행 여부 등에 대한 서면질의서를 국회에 제출하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진상조사 TF는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특검 촉구에 관한 서면질의’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진상조사 TF는 서면 질의를 통해 “지난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에서 김건희 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대표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첫 공판에 출석한 3일,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밝히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50억 클럽 특검법’을 전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50억 클럽의 부정한 돈이 어디로 흘렀는지 정확히 보여줘야 한다”며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고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곽상도 50억 무죄 판결의 출발은 검찰의 부실 수사”라며 “현 정권 그리고 검찰은 대장동 50억 클럽 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된 ‘50억 클럽’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키로 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양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쌍특검을 오는 3월 임시국회 중에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이 원내대변인은 “발의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나와 있던 특검 법안도 있고 추가로 내용을 논의, 3월 중 발의해 정의당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