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모로부터 1977년 12월 31일 이전에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서는 상속권을 주장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3일 A씨 등 4명이 B씨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유류분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환송했다고 밝혔다.C씨의 자녀인 A씨와 B씨 등은 남매 사이로, A씨를 비롯한 딸들은 지난 2017년 자신들에게 상속돼야 할 재산을 B씨 등 아들들이 모두 가져갔다며 이 소송을 냈다.지난 2016년 숨진 C씨는 이들 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용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중 딸을 밀쳐 기소된 아버지에게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단을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2부(부장판사 부상준)는 지난달 29일 A씨의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10월 5일 오후 12시 40분경 서울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학원비와 용돈 문제로 10대 딸과 말다툼을 하던 중 세게 잡아당기거나 밀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딸에게 욕설을 했고, 딸이 이를 촬영해 “엄마에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생후 7개월 딸을 방치해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파기환송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는 9일 20세 A(당시 19세)씨의 살인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A씨는 남편 B씨와 함께 지난 2019년 5월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 생후 7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 부부는 살인죄 외에도 숨진 딸을 야산에 몰래 매장하려는 의도로 딸이 숨진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법원이 7개월 된 딸을 방치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부부에 대해 항소심에서 감형을 결정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26일 살인, 사체유기,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편 A(22)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아내 B(19)씨는 원심에서 소년법을 근거로 장기 징역 15년~단기 징역 7년의 부정기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징역 7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A씨에 대해 “이번 범행은 미필적 확정적 고의가 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생후 7개월짜리 딸을 홀로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부에게 중형을 선고했다.인천지법 제12형사부(송현경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사체유기,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등 3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아빠 A(21)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엄마 B(18·여)씨에게는 장기 15년~단기 징역 7년 형을 내렸다.A씨와 B씨는 인천시 부평구 소재 한 아파트 자택에서 지난 5월 25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생후 7개월짜리 딸 C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6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관련 의혹 등 조 후보자의 딸 관련 의혹이 집중 제기됐다. 이에 대해 여야 간 날 선 공방이 오갔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은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동양대학교 표창장에는 몇 년도 몇 번 일련번호가 있다. 그러나 여기는(조 후보자의 표창장) 어학교육원 제 몇 호라고 써있다”며 “이 딸의 동양대학교에서의 총장 표창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전날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셀프청문회, 말하자면 변명회에 가까웠다”라고 평가절하하며 각종 해명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를 열고 딸 관련 의혹, 사모펀드 논란, 웅동학원 등 가족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조 후보자의 해명을 반박했다.먼저 조 후보자의 딸 관련 의혹과 관련해 주광덕 의원은 “후보자가 국민들께 딸의 논문 제1저자의 등재가 정당하고, 고려대 입학에 아무 법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2차 회의에서 “조 후보자의 딸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에 비춰 고발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즉각 수사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대 교수 아버지의 특권을 등에 업고 명문대 의전원을 비집고 들어간 이 기막힌 일을 그대로 두면 우리 사회의 공정의 가치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자신의 딸의 부정입학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부인하면서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후보자의 장녀 부정입학 관련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더 이상 후보자의 자녀가 부정입학 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바라며, 추후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갖가지 의혹이 하루가 멀다하고 제기되고 있다.현재 조 후보자에 대한 주요 의혹으로는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이하 사노맹) 연루 의혹을 시작으로 ▲가족 사모펀드 관련 의혹 ▲동생의 채무 변제 회피 의혹 및 위장이혼 의혹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딸 장학금 수령 및 논문 제1저자 등재 관련 논란 등이 꼽힌다.조 후보자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매일 해명에 나서고, 정책 발표를 통해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의혹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특히, 그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검찰이 ‘딸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직접 딸의 KT 계약직 입사지원서를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3일 검찰 등에 따르면 KT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김 의원이 2011년 자신에게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직접 건넸다’는 서 전 사장의 진술을 확보했다.다만 김 의원이 2011년 서 전 사장에게 직접 건넸다는 입사 지원서 관련 문제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2012년 KT 부정채용과는 별도 사안이다. 해당 부분은 공소시효(7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 부정입학 의혹 관련 보도를 낸 뉴스타파에 대해 경고 제재를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27일 뉴스타파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경고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보도 내용 일부가 허위 사실로 보이지만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취재 결과를 사실로 인지했을 뿐만 아니라 반론의 기회를 준 점을 미뤄 악의적인 의도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그러나 나 원내대표 측은 선고 결과에 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의 해외이주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 “음해성 허위사실 유포”라고 비판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이 그 직위를 이용해 대통령 가족에 대해 근거 없는 음해성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대통령 친인척을 상시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사항은 빠짐없이 파악하고 있다”며 “이미 지난해 국회 운영위원회 답변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허위 취업으로 수년간 4억여원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 부부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0일 검찰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지난 18일 김 의원의 장녀 김모씨와 남편 박모씨를 불러 관련 의혹을 조사했다.김무성 의원의 딸인 김씨는 부산의 대표적인 조선 기자재 업체 ‘엔케이’의 자회사인 ‘더세이프티’에 차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출근은 하지 않은 채 매달 300여만원씩, 5년여 동안 3억9000만원 가량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엔케이는 김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