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2일 본회의 개최를 시도하는데 대해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밝혔다.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뒤 다음달 2일 본회의 개의 예정이라며 확정 날짜를 정해 대내외적으로 공표했다”고 비판했다.이 수석부대표는 “여야 원내수석 간 한 번도 본회의 의사일정 협의조차 없었다”며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정리나 별도의 의사표시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이 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특별검사법(이하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 시한을 다음 달 2일로 못 박은 가운데, 해병대예비역들도 가세해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18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채 상병 사건의 쟁점은 지난해 7월 집중 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채 상병의 사망 경위 조사에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가 수사단의 조사를 방해했는지 여부다.당시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자료를 경찰에 이첩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보고서를 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다음 달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는 것.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그달 마지막 날인 29일 열기로 사실상 확정됐다.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을 재표결할지,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선거법이 처리될 수 있을지 등이 관심을 모은다.다만 이어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넘어온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의혹 특검법)’을 두고 민주당을 향해 “내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따른 재의결을 통상 보름 이내에 처리해 왔다”며 “쌍특검법 재의결에 민주당의 신속한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는 “1월 마지막 본회의가 내일(9일)로 다가왔다”며 “내일 본회의에서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하는 민생법안 표결도 있지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5일 제31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63조 8328억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수정 의결했다.시의회가 최종 의결한 추경안은 서울시 50조 2791억원, 서울시교육청 13조 5537억원으로 이는 지난달 2일 시에서 제출한 추경안 대비 36억원이 삭감됐다. 교육청 제출 추경안은 총금액 변동 없이 내부유보금을 활용한 조정이 있었다.이는 재정 건전성과 시급한 민생 정책에 집중 투자하는 ‘균형재정’ 기조를 지키되 ▲용도가 불요불급하거나 ▲집행목적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30일 국회에서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결의안과 노란봉투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지난달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직회부 당시 국민의힘이 직회부 부의 표결에 항의하며 전원 퇴장한바 있어 격돌이 예상된다.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도 불사할 것이라며 노란봉투법 처리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야당이 강행처리하면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한다는 방침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본회의로 직회부한 ‘노란봉투법’에 대해 정부·여당, 경영·경제계와 노동계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노동계는 환영하고 있는 반면 정부 등은 경제에 큰 혼란이 온다며 우려하고 있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통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직회부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번 투표는 직회부에 반발해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제외한 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이뤄졌다.‘노란봉투법’은 용어 정의에 대한 노조법 제2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 제정안 등을 반대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이하 의료연대)가 간호법이 재의 요구 없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총파업 등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의료연대는 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료연대는 “국회 본회의의 간호법 통과 결과가 재의 요구 없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오는 17일 불가피한 최후의 선택으로 연대총파업을 결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의료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총파업 앞서 오는 3일부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날 간호법 제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의료계 내부 직역들이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28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 이뤄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간호법 제정안은 재석 의원 181명 중 찬성 179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간호법은 의료법상 간호사 규정을 따로 독자적으로 분리해 법적 지위를 보장하고 정확한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등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이날 본회의에서 그동안 간호법에 반대를 표명했던 국민의힘은 반대 토론을 한 뒤 항의의 뜻으로 본회의장에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등이 지역사회 국민 건강을 위해 간호사의 돌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즉각 제정을 촉구했다.간협을 비롯한 간호사, 예비간호사, 간호법제정촉구 범국민운동본부 등 단체 추산 2만여명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을 열고 300명의 국회의원을 향해 간호법 대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앞서 국회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직회부한 간호법, 의료법 개정안 등을 지난달 30일과 이달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민주당은 그동안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압도적인 숫자로 부결될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야말로 당혹스러운 표 결과가 나왔다. 비록 부결이 됐다고 하지만 이탈표가 나오면서 그에 따른 반란표 색출에 나서는 등 감정적 대립이 극심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사실상 분당’ 사태라고 규정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명계와 비명계가 더 이상 함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생각보다 많이 나온 이탈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면이 구겨진 것과 함께 현 지도부에 대한 리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사 권리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간호법’을 둘러싸고 업계 내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9일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에서 8개월째 계류 중인 간호법 제정안, 의료법 개정안 등 7개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법사위에서 특별한 사유 없이 심사되지 않고 60일 이상 계류된 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에 직회부 할 수 있다.7개 법안 중 간호법은 △간호사 업무 범위 명확화 △간호종합계획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가 ‘간호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한 가운데, 의료계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렸다.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복지위간호사 업무 범위와 처우 개선 등을 담은 ‘간호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간협은 “복지위가 전날 간호법에 대해 국회 본회의 부의를 결정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한 간호법 등 7건의 법안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처리됐어야 할 중요 민생법안들”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법제사법위원회는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총 607조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을 하루 넘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 심사과정에서 당초 정부안 604조4365억에서 5조5520억원을 감액하고 8조7788억원을 증액, 전체적으로 3조2268억원이 순증액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36명 가운데 찬성 159명, 반대 53명, 기권 2명으로 2022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가결했다.지난해 2020년도 예산안은 6년 만에 법정시한인 2일 정시 처리했다. 그러나 한 해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주요 언론단체들이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다음 달로 연기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졸속 처리 등을 우려하며 처리기한 폐지와 해당 법안의 원점 재논의 등을 국회에 요구했다.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관훈클럽 등 7개 언론단체는 1일 국회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양당 국회의원 2명과 양당이 추천하는 전문가 2명 등 총 8인으로 구성된 협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주요 언론단체들이 24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를 위한 언론인 서명지’를 국회와 청와대에 전달했다.이번 서명에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를 비롯해 관훈클럽, 대한언론인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했다.이들 7개 언론단체는 지난 9일 언론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배제 도입 등을 규정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철회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달 20일까지 ‘언론인 서명 운동’을 진행됐다. 이번 서명에는 총 2636명의 언론인이 참여했다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 보상을 위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손실보상법)’이 국회를 통과했다.손실보상법은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48명 가운데 찬성 158표, 반대 84표, 기권 6표로 가결됐다.손실보상법은 영업제한·영업정지 조치 등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발생하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손실을 보상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이 법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되며, 보상 대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공수처 출범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공수처가 설치되고 나면 본격적인 검찰개혁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찜찜함이 몇가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칫하면 공수처가 더불어민주당을 몰락시키는 도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 개정안 처리가 개악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정안이 국민의힘 반대에 이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진행됐지만 결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5·18민주화운동 관련 사실을 왜곡 및 날조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 9일 국회를 통과했다.여야는 이날 오후 21대 첫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5·18민주화운동 특별법 개정안을 재석 225명 가운데 찬성 174명, 반대 31명, 기권 20명 등으로 가결시켰다.개정안은 5·18민주화운동을 부인·비방·왜곡·날조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으며 출판물, 전시물, 공연물 상영뿐만 아니라 토론회와 가두연설 등이 법안 적용 대상이다.당초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살균제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 연장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참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야는 9일 오후 21대 첫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사회적 참사법(사회적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재석 240명 가운데 찬성 176명, 반대 10명, 기권 54명으로 가결시켰다.앞서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개정안은 오는 10일 종료예정이던 사참위 활동 기한을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