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기 안산의 한 고등학교 화장실 스프링클러 설치 작업 중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는 경기남부권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첫번째 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10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고등학교 건물 1층 화장실에서 스프링클러 작업을 하던 2인 1조로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배관 뚜껑에 맞는 변을 당했다.이 사고로 50대 노동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동계는 아직도 제도가 미흡하다며 보완해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부상 및 질병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울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다.12일 건강세상네트워크,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등이 소속된 ‘건강·노동·사회 시민포럼’(이하 시민포럼)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조기도입을 요청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4일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상공에서 열린 ‘새해 맞이 드론쇼’ 중 드론 2대가 추락해 시민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6일 수영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카운트다운’ 행사 후 1500대의 드론이 투입돼 바다 위를 수놓는 공연이 시작됐다.드론쇼가 진행되던 중 2대가 잇따라 광안리 앞바다와 백사장 인근 테마거리로 추락했고, 이 사고로 테마거리에서 드론쇼를 구경하던 시민 1명이 발가락을 다쳤다.구청 관계자는 “다친 시민은 현재 물리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드론이 추락한 원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태원 참사’ 생존자인 10대 남성이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4일 경찰에 따르면 마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모 숙박업소에서 고등학생 A군이 사망한 채 발견돼 사건을 조사 중이다.이날 A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학교 야간 자율학습이 끝난 후에도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군의 동선을 추적, 일대를 수색하던 중 사망한 A군을 발견했다.경찰이 현장 감식을 진행한 결과, 객실에는 A군 외 다른 투숙객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경기 이천시 관고동 한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목숨을 잃고 44명이 부상을 입었다.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경 이천시 관고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인원 108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40여 분만인 10시 55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은 오전 11시 29분경 완진됐다.이 불로 4층 투석 전문병원 50대 간호사 1명과 투석 받던 환자 4명 등 총 5명이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또 44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크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고용노동부는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청주 배터리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해당 업체가 유해 및 위험 설비에 대한 공정안전보고서를 제출한 뒤 고용노동부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기 전 해당 설비를 가동하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와 관련,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은 사고 당일인 지난 21일 해당 공장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다음날인 22일에는 업체 대표이사(안전보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 구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들이 부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측의 늑장 대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우유 양주공장 철거 작업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근로자 수명이 화상‧질산 흡입 등으로 다쳤다. 특히 서울우유 측은 사고 발생 시 필수인 ‘즉시 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은 전날 단독 보도를 통해 지난 4월 폐업한 서울우유 양주공장이 현장 실사가 소홀한 틈을 타 화학물질에 대한 신고를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배우 한소희가 드라마 촬영 도중 부상을 입었다.24일 한소희 소속사 등에 따르면, 한소희는 지난 22일 ‘언더커버’ 액션신 촬영 도중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한소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현재 휴식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소희는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언더커버’ 촬영 중에 있다. ‘언더커버’는 아버지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조직의 언더커버가 되어 경찰로 잠입한 윤지우(한소희 분)의 복수극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미등록 차량을 막아선 경비원들을 입주민이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호우 11시 40분경 경기 김포시 장기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주민 A(35)씨가 경비원들에게 폭행을 행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B씨는 입주민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를 말리던 또 다른 경비원 C씨도 A씨의 폭행으로 코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입었다.두 사람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에서 B씨와 C씨는 “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피부미용 기기인 LED마스크를 사용하다 화상을 입거나 호흡곤란을 겪는 등의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LED마스크 사고는 172건 접수됐다.구체적인 피해 증상을 살펴보면 피부 손상 134건, 화상 6건, 열감 및 호흡곤란 1건, 타박상 1건 등이 발생했다. LED마스크 사고 외에도 두피 관리기(43건), 눈 마사지기(13건), 플라즈마 미용기기(1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호송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을 경우 국가가 배상해야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한법률구조공단은 8일 “호송 경찰관이 피의자를 안전하게 하차하도록 조치하지 않아 국가가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5월 사기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던 피의자 A씨는 대구지검 김천지청으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차량에서 내리다 좌석 시트에 발이 걸려 땅으로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이로 인해 A씨는 허리와 골반에는 디스크가, 팔꿈치에는 물이 차는 부종이 생기는 부상을 입었다.A씨가 고통을 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부산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노후주택이 붕괴돼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은 21일 오전 11시 4분경 부산광역시 연제구 소재 2층 높이 단독주택이 리모델링 공사 작업 중 무너졌다고 밝혔다.당시 현장에는 8명의 작업자가 근무 중이었으며, 이중 A씨 등 작업자 5명이 붕괴된 주택에 매몰되고 3명은 긴급 대피했다.신고를 접수한 부산소방은 대응1단계 발령 후 매몰자 구조작업에 착수했다.오전 11시 35분경 A씨와 B씨 등 2명이 구조됐으며, 오후 1시 50분경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북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도내 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17일 오후 12시 25분경 빙판길 사고로 추정되는 차량 20여대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탱크로리, 화물차량 등 20여대가 잇따라 연쇄 추돌했으며, 화재까지 발생해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비슷한 시각 사매 1터널 상행선 방향에서도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이들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6명은 중상을 입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 대한 현장감식이 25일 실시됐다.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부, 소방청 소속 감식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고 현장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페로망간공장에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현장 감식에는 국과수 7명, 경찰 4명, 중앙방재센터 및 노동부 소속 인원 9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잔해물 검사 등을 통해 최초 폭발의 원인과 피해, 안전조치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24일 오후 1시 14분경 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량과 충돌해 21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충북 음성경찰서는 7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전 7시 15분경 음성군의 한 도로에서 시외버스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B씨의 SUV차량과 충돌했다.B씨는 이 사고로 사망했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음주운전으로 버스를 들이받은 뒤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도 거부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1형사단독(판사 박무영)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점, 음주측정을 거부해 죄질이 좋지 않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A씨는 지난 4월 울산 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승객 승하차를 위해 멈춰서 있던 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14일 오전 0시 12분경 종로구 인사동의 한 상가건물 1층에 위치한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인 오전 2시 18분경 완진됐다.불이 인접한 건물 외벽으로 옮겨 붙으면서 식당 안에 있던 손님과 인근 숙박업소 투숙객 등 17명이 대피하기도 했다.이 불로 시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 이모씨가 건물 2층에서 추락해 흉부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다행히 이들 모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국내 회사 지휘를 받던 파견 노동자가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 중 다쳤다면 산업재해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단독 손성희 판사는 최근 김모씨 등 3명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앞서 지난해 5월 김씨 등은 해외 현지 공장에서 크린룸 설치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천장이 붕괴돼 다리와 허리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이들은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지만 거절됐고 이 같은 소송을 냈다.법원은 근무지만 해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7일 광주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세계수영대회 참가 선수 8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9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클럽 내부 2층 철골·목재 구조물이 벽 쪽으로 기울면서 1층 중앙 쪽에 위치한 U자형 바를 덮쳤다.이와 관련해 광주클럽구조물붕괴사고 수사팀은 2명이 숨지고 10명이 구급차량을 이용해 병원치료, 나머지 6명은 선수촌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사망자 2명은 내국인이며, 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부산의 한 길거리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행인들을 폭행하고, 차량 등을 파손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26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54분경 북구의 한 길거리에서 윗옷을 벗어 문신을 드러낸 채 둔기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던 A(41)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 A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A씨는 60대 남성 등 행인 7명을 폭행하고, 택시 보닛과 유리창, 상점 진열대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7~8년 전 정신병력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