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소비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아울러 6개월 후 금리 수준이 지금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24일 ‘2024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 따르면 이달 금리수준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99로 작년 12월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0년 12월 9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수준전망CSI는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며, 기준치 100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세명이 감전돼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점검 업무가 과다한지 여부에도 새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05시 37분경 조치원읍에 위치한 목욕탕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구급대가 여탕 내 온탕에 심정지 상태로 있던 시민 3명을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사망했다.사고가 발생한 영업장은 전기안전관리법 및 같은 법 시행규칙에 따라 전기안전공사를 통해 매년 전기안전 점검을 받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에쓰오일(S-OIL) 울산시 온산공장 폭발사고의 근본적 원인이 회사의 이윤만을 쫓는 경영에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폭발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진행된 인사이동에서 사고가 발생한 부서에 비숙련인력이 배치됐다는 주장도 나와 사고원인 조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 온산공장 폭발사고에 대한 진상 규명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고현장 합동 감식조차 2차 사고 우려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이 확실히 담보되기 전까지는 사고현장 접근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에서 사내 갑질 악습인 ‘밥당번’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전은 내부적으로 ‘밥당번’ 악습에 대해 이해 해야할 문화인 것처럼 표현한 동영상을 제작해 그 의도에 의문이 붙고 있다.18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한전 본사는 최근 밥당번을 다룬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사내에 배포했다. 지난 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된 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해당 동영상의 내용이 일부 소개돼 있다.이 동영상은 부장과 갖는 밥당번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가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구분하기 위한 스티커를 음료 컵에 부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카페 측은 방역 지침을 어겨 가맹점에 벌금이 부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난 13일 투썸플레이스 한 매장에서 백신 미접종자가 노란 스티커가 붙여진 컵을 제공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글 작성자 A씨는 “오늘 카페에 갔더니 아르바이트생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허위로 공무외출을 신청하고 승진시험 공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욱이 해당 직원 뿐 아니라 같은 본부 직원이 이와 같은 방법을 이용했다는 제보도 있어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15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로공사 모 본부의 한 직원이 승진시험을 앞두고 ‘작업 및 정체예상구간 현장점검’을 이유로 공무외출을 신청했다. 이 직원은 14일간 ▲호남선 ▲새만금포항선 ▲ 새만금 포항선지선 ▲통영대전선 ▲서해안선 ▲호남지선 등으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IT 계열사 현대오토에버에서 주말‧휴일 근무 강요 등 업무과중 논란이 불거지자 회사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오토에버 직원들은 내비게이션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수개월째 주말‧휴일 근무가 이어지고 주 52시간을 넘기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같은 호소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외부에 알려졌다. 현대오토에버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이게 정상적인 회사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출퇴근 기록도 제대로 올리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친환경을 내세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리유저블 컵’이 환경단체의 비판에 직면했다.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겠다는 취지였지만 오히려 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설립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8일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이 적용된 다회용 컵에 음료가 담겨 나오는 이벤트였다.이번 행사는 리유저블 컵을 받기 위해 몰려든 고객들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엄격한 방역지침 준수가 요구되는 가운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 직원 수십 명이 모여 간담회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일 자사 파트장 및 과장급 이상 직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중 11명은 외부에서 따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회식에 참석했던 임원 1명은 며칠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후 해당 임원과 같은 층을 사용하던 직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경질론이 확산되고 있다. 변 장관이 LH 사장 재직 시절 직원들의 일탈이 계속 불거지면서 여권 내부에서도 변 장관을 더 이상 가만히 둬서는 안된다는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원내지도부가 만나는 자리에서 변 장관 경질을 건의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지만 이 자리에서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권 내부에서는 계속해서 변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 여권 내부에서도 심각하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재직자 중 62%는 회사에 자신의 무능력함이 발각될까봐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이후 직장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재직자 29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3일 발표했다.설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당신이 유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회사 사람들이 알게 될까봐 두려우십니까?’라는 질문이다. 이에 62%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 비율이 가장 많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회사를 비판하는 직원을 감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한 기업신용조사 및 평가 업체가 금융감독원의 채용비리 혐의 조사 이후 대표이사실에 도청탐지장치를 설치했다 내부 반발로 철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노조에서는 사실상 금감원 조사 이후 직원 감시용으로 설치된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지만 사측은 보안 문제로 도입했다가 오해가 발생해 이를 철거했다는 입장이다. 25일 이 확보한 사내공지 내용에 따르면 A사는 지난해 9월 경 회사 내에 도청탐지시스템을 설치했다가 ‘직원 감시용’이라는 내부 반발에 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가수 비가 대중들이 유행을 주도하고 만들어내는 ‘밈(Meme)’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비의 전성기가 다시 도래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 이어 금융권까지 그의 인기에 편승해 광고효과를 보려는 꼼수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어 논란이다.23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서 웰컴저축은행이 비의 ‘깡’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그림을 기재하며 ‘직장인 오빠 1일 몇 깡 하세요?’라는 제목의 광고가 실렸다.광고엔 ‘깡으로 대출한도 2배까지, 웰컴저축은행은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의 글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부에서 각종 비리와 부당한 처우가 난무하다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 5월 2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Blind)’에는 ‘수백억대 세금 탈루 공공기관 공익제보 합니다. 널리널리 퍼뜨려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한국전기안전공사를 둘러싼 논란이 시작됐다.한국안전공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보이는 게시자 A씨는 해당글에서 “유능하고 젊은 직원들을 채용해 대국민들을 상대로 사기꾼이나 하는 짓을 조정하는 회사의 횡포에 더 이상은 못참겠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제주항공이 3~4월 추가 고용유지 휴직자에게 일정을 핑계로 고용노동부에 제출할 휴직 동의서를 대리 작성하려다 부랴부랴 취소한 일이 발생했다.직장인 익명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11일 ‘제주항공 고용유지휴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에는 제주항공 객실기획팀에서 직원들에게 보낸 ‘고용유지 휴직 추가 선정 결과 발표 및 관련사항 안내’ 메일이 올라와 있다.고용유지 휴직은 경영악화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고용유지조치(휴업, 휴직, 무급휴업·휴직 등)를 실시하는 경우 국가에서 지원금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월드가 직원의 개인 연차 소진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제기됐다. 이번에는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직원이 개인 연차 소진 지시에 불복하자 견책성 지방 발령을 내렸다는 주장까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코로나 사태에 직원들을 보호하는게 아니라 짜르는 회사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에 따르면 롯데월드에 근무하는 직원 A씨는 최근 코로나19 위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국가로 알려진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3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티웨이항공 소속 기장이 부기장 등 부하직원을 상대로 불법대출을 강요했다는 내부 폭로에 대한 내부 조사가 길어지면서 가해 기장의 처벌 수위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기장 A씨는 자사 부기장 등 30여명이 넘는 부하직원들에게 불법 대출을 종용하거나 돈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하지만 기장 A씨에 대한 사측의 조치가 지연되면서 피해 부기장들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자신을 티웨이항공 부기장 대표라고 소개한 B씨는 지난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접수 받아 심사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3만건이나 되는 신청자들의 서류를 검토하고 심사하면서 많은 업무량에 직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주택금융공사의 전직원은 600여명이며 이중 심사담당 직원은 1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원들은 적은 인원으로 짧은 기간에 일을 처리하기 위해 전 직원이 심사에 투입돼 기존 업무도 마비된 상황에서 경영진들이 무리한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지난 17일 직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신입사원에게 구시대적인 ‘회식 예절’을 교육 자료로 배포했다 내부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직장인 익명 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는 지난 9일 ‘이게 신입사원 교육으로 적절하다고 생각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본인을 공사의 신입사원으로 밝히곤 “입사 1년차가 되면 3일간 연수원에 모여 리텐션 교육을 받는데, 교육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돼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공항공사는 입사 1년차 신입사원을 연수원에서 3일간 ‘신입사원 리텐션(Retention)’ 교육을 진행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오는 7월 1일 대대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티몬이 목표를 달성해야만 단체 대화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이른바 ‘방탈출’ 방식의 업무행태로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또 밤늦은 시간에 문자로 업무를 지시 하거나, 직원들로 하여금 출근길에 오프라인 전단지 배포 등의 이벤트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는 ‘방탈출 ㅋㅋㅋ’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티몬 경영진들의 직원들에 대한 갑질 행태를 비판했다. 방탈출이란 티몬이 매월 1일 진행하는 ‘퍼스트데이’, 매주 월요일 진항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