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26일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특히, 성매매 피해에 한정 지원하던 것을 성착취 피해까지 대상을 확대해 그루밍·협박·폭행 등 피해 초기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의 인권보호 및 지원사업 추진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UN아동권리협약 등 국제 인권규범에서 정의하고 있는 성착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해 징역 42년형을 받고 있는 조주빈(26)이 추가 미성년자 성범죄로 혐의가 파악돼 재판에 넘겨졌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 등 혐의로 조주빈을 추가 기소했다.현재 조주빈은 지난 2019년 청소년이던 피해자 A씨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해당 사건은 이미 재판이 끝난 텔레그램 ‘박사방’ 범행보다 먼저 발생된 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성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포한 조주빈과 공범 남경읍이 피해자에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1심 법원 판결이 확정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6단독 류희현 판사는 지난해 9월 7일 피해자 A씨가 조주빈과 남경읍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이 공동으로 5천만원을 배상하고 다 지급하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이에 조주빈은 별다른 항소를 하지 않았고, 남경읍은 ‘가담 정도가 낮다. 조주빈이 강제추행하거나 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10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3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범죄 대책 마련과 동시에 강력한 처벌 요구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지난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2018~2021년 9월 기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월 이후 10대 피해자 수가 111명(8.4%)에서 2020년 1204명(24.2%)로 급증했다. 올해 1~9월 피해자 수는 1268명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다.최근 3년간 디지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을 받았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문광섭)는 1일 조주빈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42년을 선고했다.다만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1억여원 추징 등 명령은 1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공유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을 최초 개설하고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욱(25·닉네임‘ 갓갓’)에게 징역 34년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조순표)는 8일 문형욱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음란물 제작·배포 등) 재판에서 징역 34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장치 부착 30년, 신상정보공개 10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6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대부분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공유한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문형욱(25)에 대한 선고공판 일정이 연기됐다.대구지법 안동지원 관계자는 10일 “결심 이후 합의과정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추가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와 재판부 직권으로 변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오는 22일에도 2차 변론이 예정돼 있어 선고공판 일정은 변론이 마무리된 뒤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문형욱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상해 등 12개 혐의로 지난해 6월 5일 기소됐다.그는 지난 2019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거래·공유한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이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4일 유사 강간·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조주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5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주거지 관할 유치원·초중고교 출입금지 등을 명령했다.조주빈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10년 넘게 성착취 범행을 한 목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A 목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 목사는 지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자신이 목회하는 경기 안산시 한 교회에서 여성 신도 3명을 성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들은 해당 교회 신도의 자녀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두려움에 신고를 미루다 지난해 12월 4일 경찰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착취물 공유·거래 대화방인 ‘n번방’을 최초 개설한 문형욱(24·닉네임 갓갓)의 공범 안승진(25)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안동지원은 17일 안승진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승진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안씨와 범행을 공모한 김모(22)씨에게는 징역 8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이들에게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도 함께 명령했다.이들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아동·청소년 12명을 상대로 성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5)의 공범 강훈(19)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 심리로 열린 강훈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공개,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등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강훈은 성착취물 유포·제작을 위한 범죄집단 박사방에서 수괴인 조주빈을 도와 2인자 역할을 했던 사람”이라며 “범행 초기부터 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들에게 성 착취 영상물 제작을 협박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26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조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조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스마트폰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에 개설한 ‘박사방’을 통해 여성들을 협박해 취득한 성 착취 영상 유포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용돈을 미끼로 미성년자를 성착취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2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강요 등 혐의를 받고 있는 A(20)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5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피해자에게 특정 부위를 노출한 사진 여러 장을 전송받고 대가로 5만원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건네받은 사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n번방’에서 아동 성착취 영상 2200여개 이상을 구입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전날 A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소지)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으로부터 n번방을 이어받아 운영한 ‘켈리’ 신모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이를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 심리로 열린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더불어 전자장치 45년, 신상정보공개 고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명령 등도 요청했다.앞서 조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에 걸쳐 여성들을 협박해 제작한 성 착취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동·청소년 등 여성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n번방’과 유사한 수법으로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소지한 1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는 22일 신모(18)군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강요미수 등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장기 7년·단기 3년6월의 부정기형을 선고했다.아울러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 보호관찰 3년을 명령했다. 검찰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익명성에 기반해 아동·청소년 성착취의 주요 경로로 지목돼 온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이 청소년유해매체로 지정됐다.여성가족부는 10일 불특정 이용자 간 온라인 대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랜덤채팅앱 가운데 청소년에게 불건전한 교제를 조장 또는 매개할 우려가 있는 앱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고시했다고 밝혔다.여가부는 지난 5월 행정예고를 한 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법제처 검토,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이후 지난달 28일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랜덤채탱앱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심의·의결해 고시를 확정했다.이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공유·거래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가 법원의 미국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됐다.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6일 손정우의 범죄인 인도심사 청구 관련 3차 심문기일을 열고 범죄인 인도 거절을 결정했다.손정우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약 2년8개월간 다크웹에서 웰컴투비디오를 운영하면서 회원 4000여명에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4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손정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미성년자 성착취범의 외모 콤플렉스를 선처 사유로 밝혀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창경)는 지난해 11월 22일 A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강제추행, 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습니다.본지가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4월경 당시 13세이던 피해자와 카카오톡 랜덤채팅을 통해 알게 된 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박사방’, ‘n번방’ 등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구매해 재판매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2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4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n번방 운영자 문형욱(25) 등이 제작한 아동 성착취물 3000여개를 구매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