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1 협의체가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마련을 두고 석패율제 도입 등에서 갈등을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선거법 개정 저지를 위해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마련된 선거법 개정안 원안 표결 처리를 주장한 데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아래 의석 극대화를 위한 위성정당, 이른바 ‘비례한국당’ 창당까지 꺼내들며 4+1 공조를 압박하고 있다.이처럼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비해 비례한국당 카드를 꺼내들면서 선거법 개정을 향한 정치권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지난한 4+1 협상집권여당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여당에 내린 공수처, 연동형 비례대표제 강행 통과 명령을 이제 거두시라”라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황교안 대표가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문제, 패스트트랙 폭거를 막을 마지막 책임은 문 대통령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가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문 대통령 그 명령을 거두시라”라며 “이제 패스트트랙 무효 선언만이 답이다. 불법과 폭거의 뿌리를 뽑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20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이하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촉구하면서다.황 대표는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단식투쟁을 이어가겠다”며 단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는 또 “누군가는 저의 단식을 폄훼하고 저의 생각을 채찍질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 소명을 다할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나 황 대표의 결단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20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이하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냉소 섞인 반응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황 대표의 남루한 명분에 동의해줄 국민이 몇 명이나 될지 의문”이라며 “황 대표의 단식은 떼쓰기, 국회 보이콧, 웰빙 단식 등만 경험한 정치 초보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이하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에 돌입하기에 앞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대통령께서 자신과 한 줌 정치세력의 운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 앞으로 이어질 대한민국 미래를 놓고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단식으로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는 먼저 지소미아 파기와 관련해 “일본과의 경제 갈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지난 15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선거제 개혁에 대한 큰 틀에서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전국 단위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되, 의원정수 300석을 초과하지 않도록 적용 비율을 50%로 하는 것이 주요골자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과 정개특위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 바른미래당 간사인 김성식 의원은 이날 오후 협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선거제 세부안에 합의했다.이번 합의안에서는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반대하는 국
지난해 12월 여야 5당 원내대표 합의에 따른 선거제 개혁안 통과 시한이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올해 1월 안에 선거제 개혁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는 이제 무너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당은 저마다 선거제 개혁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거대 양당과 소수야당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어 선거제 개혁 합의를 이뤄내기 힘든 게 현실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선거제 개혁안의 핵심은 의원 정수 문제다.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의원 정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7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제 자유한국당과의 파트너십을 끝내고, 국회 내 ‘개혁 블록’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을 무기한 유보하는 이름만 남은 자유한국당과의 협치는 이제 끝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모든 법안에 최대 의석을 모을 수가 없다면 150석이 필요한 법은 150석대로, 180석이 필요한 법은 180석대로 정당과 정파를 뛰어넘는 다각도의 블록을 형성해 개혁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대통
【정리/투데이신문 정치부】2018년 올해 정치권은 6.13 지방선거가 변곡점이 됐다. 이를 전후로 현재도 정계개편을 위한 몸부림이 이어지고 있다. 여소야대에서 정국은 더욱 어수선했으며, 이로 인해 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여소야대 속에서 당리당략에 얽히면서 집권여당은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정국을 장악하지 못했다. 반면 야당들은 기사회생의 시간을 보냈다.정국의 핵이었던 드루킹 특검친노·친문 파워블로거이면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대표 김동원씨(필명 드루킹)를 비롯한 경공모 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상기류가 발생하는 것 같아 단식을 중단한 제 마음이 편치가 않다”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저 자신의 거취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특히 자유한국당에서 ‘5당 합의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검토하는 정도의 합의였다’라느니, ‘우리나라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맞지 않다’라느니 하는 엉뚱한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1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한 여야는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정기국회에서 다루지 못했던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야는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합의도 이뤄냈다. 하지만 이는 원론적 합의일 뿐이지,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입장 차이를 해소하지 못하면서 앞으로 선거제도 개혁에 험로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은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여야는 지난 15일 선거제도 개혁에 합의를 봤다. 이로 인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여야 5당 원내대표 간 합의와 관련해 “일부 정치권에서 마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을 호도하는 부분으로, 심각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거구제 관련한 합의문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선거구제에 대해 앞으로 자유한국당이 적극적으로 열린 자세로 검토하겠다는 검토의 합의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어떠한 선거구제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치권은 올 한해도 수많은 정국의 변곡점을 지나왔다. 안철수-유승민 대표의 승부수였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은 마이너스 통합으로 귀결되며 큰바람을 일으키지 못했다. 올 초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 무드는 올 한해 여론을 지배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국의 핵으로 급부상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은 지선을 압도하는 이슈가 되지 못했고,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지선의 여파는 각 당에 많은 숙제를 남겼다. 지난해 대선 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5일째 단식농성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10일 “정치개혁이 바른미래당의 최대 과제이며, 이를 위해 저를 바칠 것을 약속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 첫걸음”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지도부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뜻에 따라 의석을 배분해 국회의 권능을 강화하고 이에 따라 합의제 민주제를 이룩하는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습을 제거하고 거대양당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연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양당을 압박하고 있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오는 4일부터 국회 농성에 돌입한다.민주평화당 최경환, 정의당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야3당 원내대표 회동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먼저 야3당은 4일 오후 연동형 비례대표제 실현을 촉구하는 공동집회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연 뒤, 농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5일 오후에는 3당 공동으로 청와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조하고 있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결단을 촉구했다.야3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야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 촉구대회를 열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게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개혁에 동참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공동결의문에서 야3당은 “촛불혁명이 명령한 제1의 정치개혁과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장벽에 부딪혔다”며 “민주당, 자유한국당, 양당의 기득권이 개혁의 열망을 막아서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예산안 심사 거부와 관련해 “여당은 그간 예산심사 법안심사를 정기국회 내에서 제대로 처리하기 위해 많은 양보를 했다. 더 이상의 양보는 하지 않겠다”고 맞섰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합의서를 작성한 지 일주일 만에 또 이런 식으로 파행을 초래하는 것은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예산심사를 거부하겠다는 것은 예산을 볼모로 정쟁하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며 “두 야당은 당장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