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총선에서 국민의힘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가운데 정국 향배가 관심을 모은다.그간 꾸준히 제기됐던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이종섭 논란, 경제 위기로 인한 야당의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되자 이전 지도부와 차별화에 나서려는 듯 당 내 차기 권력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쓴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리더십 공백을 맞게 된 국민의힘에서 대표적 비윤 세력이자, 차기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세력들이 당권주자로서 슬슬 몸을 풀고 있다는 관측이 다분하다.당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60대 괴한에게 피습당한 데 대해 정치권은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일제히 규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 피습 소식에 안전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어떤 경우에도 폭력행위는 용납 안 될 것”이라 밝혔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즉각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김진표 국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쇄신 작업에 돌입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역구 다선 제한과 국회의원 정원 감축 등의 제안을 들고 나왔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폐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1일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서 두 번째 혁신안을 묻는 질문에 “현실적으로 어떻게 정치인들이 희생을 보일 건가, 내려놓을 건가, 국회에서 투표해야만 검찰에 넘어가는 것(이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인 위원장은 “언행에 대해 국회 안에서 책임을 안 지는 것(면책특권)에 대해서도 찬반이 있다”며 “국회의원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비윤계’로 김기현 2기 지도부에 합류한 유의동 신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9일 앞으로 다가온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유 정책위의장은 20일 라디오 에 출연해 ‘지도부도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일정이 하루 단위로 나오니까 다른 분들 일정이 어떤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아직 개인적으로는 일단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 정책위의장은 또 대야관계에 대해 “야당과 안 싸우는 것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될 수 있으면 여당답게 야당의 목소리도 존중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은 16일 일괄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 후임으로 수도권 의원들을 전진배치 했다.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후임 임명직 당직자 6명에 대한 인선을 완료했다. 신임 사무총장엔 영남 재선 의원이자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지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임명됐다.이 신임 사무총장은 경찰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 당시 수행단장을 지냈다.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총괄할 예정이다.‘수도권 위기론’을 고려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 두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한 의원은 이날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장군 스스로가 자기 경력을 쓸 때 1919년부터 1922년까지 공산당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의원은 “청산리 전투 전에 이미 공산당이라고 한다”며 “자유시 사건 때 일부는 그냥 배반만 했다고 얘기하고, 일부는 소련군을 끌어들였다고도 얘기한다. (홍범도 장군은) 재판위원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0일 “지역구 의원 7~28석을 줄여 비례대표를 60~75석으로 늘려야 한다”며 비례성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들은 20여년 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각론에선 일부 차이를 보이면서도 대체로 이 같은 입장에 한 목소리를 냈다.이날 전원위에선 권역별 비례 주장도 나왔다.이날 토론 첫 주자로 나선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정치구조 현황을 “절망의 정치”로 평가하며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이유는 양당 기득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에 어떻게든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5·18 정신 헌법수록 반대’ 등 최근 잇따른 실언 논란에 휩싸인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당은 이제 겨우 체제를 정상 상태로 재정비하고 새 출발을 하는 단계에 놓여 있다”며 “여당이라지만 소수당이니 만큼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매사에 자중자애해야 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혹시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이나 행동이 아닌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면 더더욱 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요동치고 있다. 나 전 의원의 당권 포기는 결국 대통령실과 친윤의 거센 비판 때문이다. 이런 탓에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는 섭섭함이 드러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이제 전당대회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양자 대결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결국 불출마로 가닥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5일,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를 하지 않기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안철수·조경태·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11일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총출동해 ‘당심’ 잡기에 전력했다.이들은 경쟁적으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해 오는 3월 전당대회 내부 분열을 경계하며 ‘통합’을 이뤄 차기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장(장제원) 연대’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말 안해도, 눈빛만 봐도 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당심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 압박’이 노골화되는 가운데, 유력 당권주자들의 공식 출마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안철수 의원은 지난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수도권 70석 확보·총선 170석 압승’을 이끌 적임자라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안 의원은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대 보증인이다. 아니, 운명공동체라고 말씀드린다”며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분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당심의 지표는 1위이다.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1위이지만 당심은 나 부위원장이 1위이다. 하지만 윤심은 어디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나 부위원장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김장연대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고, 안철수 의원 부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 소식이 들려온다.‘어대나(어차피 당 대표는 나경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여론조사 지지율 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윤상현 의원이 당권주자들의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에 한 목소리를 냈다. 최근 당대표 지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대선거구제 제안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2일 윤상현 의원의 ‘당대표 후보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총선에서 수도권 70석 이상, 총 170석 이상 하려면 수도권 지도부로 정면승부해야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 전원 수도권이고, 우리는 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 3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28일 강원도로 대거 달려가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을 부각하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특히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강원도 출신 권성동 의원과 또 다른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과의 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로 ‘윤심’을 부각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물론, 안철수 의원까지 저마다 윤심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당권주자인 김기현·권성동·윤상현·안철수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는 이날 원주와 횡성에서 열린 원주갑, 홍천·횡성·영월·평창 당협위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룰을 당원 100% 투표와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유승민계가 격한 반발을 하고 있다. 누가 보더라도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 변경은 유승민 전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된다.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원 100% 투표와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것은 유 전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친윤계의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18년 동안 이어왔던 전대 룰을 하루아침에 버리고 새로운 룰을 도입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친윤계가 전당대회를 장악하기 위한 의도가 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원 투표 100%·결선투표제’ 등을 통해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제6차 전국위를 열고 ‘당헌 개정(안) 작성 및 발의의 건’ 의결과 전국위 의장 선출 절차를 마무리 했다.당헌 개정안은 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인 현행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을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또 과반 득표율을 기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20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상정한 ‘당원 투표 100%로 차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및 ‘당대표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에서 제9차 상임전국위를 열고 당원투표 100% 확대를 비롯한 결선투표제, 여론조사 시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당헌 개정(안) 작성 및 발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비대위는 앞서 전날 전체회의에서 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인 현행 당대표 및 최고위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가 19일 차기 당대표를 ‘당원투표 100%’로 선출하는 룰 개정을 강행하자 유승민 전 의원과 당내 비윤계 의원들은 물론, 안철수 의원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내년 3월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고 있는 현행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규정을 ‘당원투표 100%’로 개정해 선출하겠다고 결정했다.또 당 대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하는 ‘결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기가 거의 윤곽이 잡혔다. 내년 2월말이나 3월초에 하는 것으로 당권주자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 이상 늦출 경우 정진석 비대위원회의 임기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하지만 전대 룰을 놓고서 아직도 당권주자들끼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정진석 비대위는 100% 당원 투표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당권 주자들 중 일부는 여전히 여론조사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2말 3초로 가닥국민의힘이 그동안 전당대회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었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이 이준석 사태에서 벗어나면서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벌써부터 당권주자들 사이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당대회 이후 정치적 후폭풍이 걱정된다고 할 정도로 갈등은 고조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친윤과 비윤의 갈등이 가미되면서 전당대회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전당대회가 내년 2월 정도로 예정되면서 당권주자들은 분주해지고 있다.전대로 분주이준석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국민의힘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정진석 비대위원회를 법원이 인정하고, 윤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