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2년간 흡연 관련 질병으로 진료받은 10대 이하 여성이 4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음주 관련 질병으로 진료받은 경우도 52%나 급증했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성별 흡연 및 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환자수 현황’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10대 이하 여성 환자수는 지난 2020년 1449명에서 지난해 7389명으로 폭증하며 무려 409.9%의 증가율을 보였다.같은 기간 동안 음주로 인한 질병의 10대 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청소년 10명 중 1명가량은 일명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마약류 진통제 펜타닐 패치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되는 것으로, 전국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7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응답자 중 마약류 진통제(펜타닐 패치) 사용 경험은 10.4%로 집계됐다. 환각성 물질
【투데이신문 김효인 조유빈 기자】 의사 활용 주류 마케팅으로 식약처의 부당광고 지적을 받은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 광고가 앞서 보건복지부의 법 위반 통보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호 의사가 소주를 마시다 수술에 나서는 장면 등을 표현한 대목 등에서 음주를 미화하고 조장했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새로 소주의 유튜브 광고가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법 위반 통보를 받고 영상 내용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해당 광고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음주를 즐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지난 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음주관련 건강지표를 중심으로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음주 관련 건강지표는 일부 개선됐으나, 여전히 월간음주율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지난해 국내 성인의 술자리는 주 2회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최근 주류시장의 소비와 생산, 유통 트렌드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담은 ‘2021년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은 월평균 8.5일 정도(주2회 가량)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보고서는 지난해 7월20일부터 30일까지 월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 있는 소비자 2000명(전국 만19~59세 성인 남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지난해 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한국국토정보공사(LX) 신입사원들이 교육 기간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기고 음주 모임을 가진 사실이 적발됐다. 교육생을 관리하는 당직근무자의 관리 소홀은 물론 적발된 신입사원이 1점 감점 처분을 받는데 그치는 등 교육원 부실한 내부규정 문제도 지적됐다.6일 LX에 따르면 지난 7월 내부감사 결과 신입사원들이 교육원 내 숙소에서 음주모임을 가진 사실을 파악했다.앞서 LX는 올해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58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연수 교육을 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새벽시간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사람을 치고 도주해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울산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황운서 부장판사)는 14일 A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3일 오전 3시 11분경 울산 동구의 주택가에서 술에 취한 채 도로에 누워있던 피해자를 차로 들이받은 뒤 도주했다. 검찰은 차량에 A씨가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충격이 있었음에도 구호하지 않고 도주해 피해자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술에 취해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어 상해를 입힌 20대 남성에게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함께 기소된 B(29)씨에게도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서울 강남의 한 노상에서 시비가 붙은 C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을 받고 있다.조사 결과 B씨는 C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을 걸어 넘어뜨렸으며 A씨는 넘어진 C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 있던 남성이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오전 1시 50분경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남성 A씨가 택시와 충돌했다.A씨는 택시 앞 범퍼 아래에 얼굴을 부딪쳐 얼굴 등에 찰과상을 입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택시기사가 승객을 내려주고 아파트 출구 방면으로 향하던 중 A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음주상태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찢고 선관위 직원을 폭행한 4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4일 법원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노재호 부장판사)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47)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알코올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4월 10일 오전 6시경 광주의 한 제21대 국회의원 사전투표소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너무 길다며 반으로 찢은 뒤 기표 표시가 된 부분은 투표함에 넣고, 나머지 부분을 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술에 취한 자신을 데려다주겠다고 나선 후배를 폭행한 30대 회사원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은 19일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회사원 A(32)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11시30분경 서울 강남구의 한 노상에서 회사 직원들 간 회식 자리에서 만취한 자신을 후배 B씨가 귀가 시키려 하자 특별한 이유 없이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뺨을 맞은 B씨가 “술에 많이 취한 것 같은데 들어가시라”고 말하자 A씨는 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음주운전 누범기간에 훔친 차량으로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한 50대가 2심에서 법정 구속됐다.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형걸)는 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무면허운전)과 절도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음주운전 누범기간 중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러 재범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원심의 형을 파기했다.A씨는 지난해 11월7일 오후 7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39% 상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오비맥주가 개그맨 김준현과의 ‘카스’의 모델 계약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당초 김준현이 카스의 모델로 발탁 된 이후 과거 음주운전 경력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불매운동 조짐도 보인 바 있다.2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 8일 김준현과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을 카스의 새 모델로 선정하고, 김준현이 다양한 맛집 프로그램에서 맛깔스러운 표현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을 모델 발탁 배경이 됐다고 소개했다.이번 카스의 신규 광고에서도 김준현은 특유의 표현력으로 카스의 신선함을 강조했다.하지만 김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인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후 도주하다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에 타고 있던 60대 승객이 숨졌다.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사거리에서 A(27)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택시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택시 승객 B(60)씨가 숨지고 택시 기사 C씨가 부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A씨는 앞서 만취한 채 인천 간석동 한 오거리에서 승용차로 C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다 구월동 사거리에서 택시
【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 음주 뒤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행패를 부려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3일 만에 재범해 실형을 선고받은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났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두 사건의 1심에서 받은 형량을 종합해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알코올 중독 치료 및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10시경 서울 영등포구 소재 자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종업원과 손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음주 운전을 하다 도로 중간에 차를 세워둬 잇따라 충돌사고가 나도록 한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1형사단독(판사 박무영)은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울산 울주군의 도로에서 약 7㎞ 거리를 혈중알코올농도 0.196%의 만취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갓길로 착각, 1차로에 차를 세워둬 뒤따르던 2대의 차량이 잇따라 충돌사고가 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입은 상해 정도가 비교적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43분께 부천과 시흥의 경계인 부천시 소사고교 앞 도로에서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29%에 달했으며, 시흥 대야동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로 4㎞ 정도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흥경찰서는 A씨에 대한 사건 처리와 별개로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경찰이 부산 광안대교와 충돌사고를 낸 러시아 화물선 선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일 해사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러시아 선적 화물선 ‘씨그랜드호’의 선장 A(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씨그랜드호는 지난 2월 28일 오후 3시 40분 경 부산 남구 용호항 화물부두에서 출항, 인근에 정박 중이던 요트 3척과 접촉사고를 냈으며 광안대교 하판까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요트에 올라 있던 3명이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 또 요트 2척과 바지선, 광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임원 교육연수 중 참가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고인이 된 임원 A씨(57)는 당시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교육시설에 주류를 반입해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지만 중앙회는 3개월이나 지난 후에야 이를 파악하고 조사를 시작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임원 A씨는 지난해 6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MG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이사장 변화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같은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임원 44명을 대상으로 예정돼 있었는데 A씨는 14일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상습적으로 음주‧무면허 운전한 공무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청주지방법원 형사3단독(박우근 판사)는 15일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충주시청 소속 공무원A(46‧7급)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박 판사는 “A씨는 기존 무면허 운전으로 2차례 처벌을 받는 등 수차례 음주‧무면허 전과가 있다”며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집행유예 이상의 처벌 전력이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선고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 5월 17일 오전 7시45분경 청주의 한 도로에서 면허증 없이 승용차를 4km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