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함께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3기 AI 윤리‧신뢰성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최근 오픈 AI인 ‘소라’ 등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범위가 기존 텍스트 생성에서 영상까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악용을 우려해 지난 2월 뮌헨 안보회의에서는 ‘기만적 AI 사용방지를 위한 기술 합의문’을 발표했고, 이어 3월 유엔총회에서는 인권과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AI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세계적으로 인공지능과 관련한 안보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또
투데이신문은 새로운 시대, 청년이 주도하는 발전적 시대를 도모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플러스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청년플러스포럼은 사회가 직면한 총체적 문제를 청년이 어젠다를 이끌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진단하고 해결해 가는 공론의 장이다. 5회를 맞는 포럼의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대전환(DX) △청년 미래 전략이다. 금번 포럼은 AI가 이끄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청년들이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를 탐색하고,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가 되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기후변화는 온실가스 배출 등에 의해 가속화되면서 인류가 대처해야 할 시급한 해결과제다. 그러다 보니 기후유권자의 목소리와 힘도 세지고 있다. 로컬에너지랩, 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가 참여한 기후정치바람의 ‘2023 기후위기 국민인식조사 전국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3.5%가 ‘기후유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사인의 ‘2022 대한민국기후위기보고서’에 따르면 선거에서 정치적 성향이 달라도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후보가 있다면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유권자는 전체의 38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유권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명 이상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여론조사 결과 83.3%가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76.5%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 응답했고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답한 사람은 18.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세-29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50대 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가 세 번째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언론학회는 오는 16일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정신영기금 2층 The Club에서 ‘상생적 정책 거버넌스 구축 활성화 논의: 정책과 정책고객의 다양성에 따른 커뮤니케이션의 대응적 다양성(requisite variety)’을 주제로 심포지움을 연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정책 부처의 정책 유형과 수단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형태와 방식의 대응적 다양성을 심도있게 분석해보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상생적 정부 거버넌스 구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속적인 저출생 우려 속에 정치권이 다양한 출산율 제고 정책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임신 여성 4명 중 1명이 겪는 ‘유산’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유산·분만 진료인 인원 현황)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유산을 경험한 여성은 모두 45만 8000여명으로 확인됐다.이는 같은 기간 전체 임신 여성 4명 중 1명(25%) 수준으로, 왕 의원은 “많은 전문가들이 유산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갑진년 새해가 밝아온 가운데, 올해도 각 분야별 제도 및 정책에 일부 변화가 생겼다. 관련해 기획재정부에서는 지난달 29일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 37개 정부 기관의 정책 345건을 각 분야와 시기, 기관별로 분류해 안내했다. 에서는 IT와 게임, 전자, 통신 등 ICT 분야와 연관된 정책 변경사항을 모아 정리했다. ■ 규제 샌드박스 특례기업 사업 개시 의무화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정보통신융합법 개정안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특례를 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는 제1대 청소년 의회교실 폐회식을 갖고 4개월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의정활동을 완주한 41명의 청소년 시의원들에게 인증서를 배부했다.서울시의회 청소년 시의원들은 지난 8월 의정활동 시작 이후 두 번의 정당 활동과 일곱 번의 상임위원회 활동, 국회의사당 탐방, 시의원과의 만남 및 본회의 의결 등 다양한 지방의회 활동을 경험했다.이와 관련, 시의회는 ‘제1대 청소년 시의원들이 조례 및 정책 제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를 가지고 민주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청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 , 등 암호화폐 3부작을 출간했던 KDI국제정책대학원 이건호 교수(前국민은행장)가 신간 를 출간했다. 블록체인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변화시킬 만큼 혁신적 기술로 평가됐다. 하지만 블록체인기술을 금융에 접목한 디파이(Defi) 부문은 사기꾼들의 난장판으로 변질됐고 NFT(대체 불가능 토큰)는 사취와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부정적 인식 확산은 블록체인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고금리 장기화와 유가 상승으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2명 중 1명은 내년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전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경제 현황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절대다수의 소상공인은 고물가로 인해 경영 부담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사업에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부담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7.3%는 ‘매우 큰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다소 부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을 계기로 정부가 마련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이 다음 주 발표된다.교육부는 오는 12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학폭 가해 기록의 보존 기간을 늘리고 이를 대입 정시에도 반영하는 방안이 해당 대책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대입과 함께 취업에까지 불이익을 주는 방안이 포함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얼마 전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30대 여성 이모씨는 면세점에서 비닐백 대신 종이가방에 담긴 면세품을 받았다. 친환경 정책에 뿌듯함을 느낀 것도 잠시, 주변에 있는 타 면세점에서는 여전히 비닐봉투를 제공하고 있어 의아함을 느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침체기를 겪던 면세업계가 최근 여행 수요가 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이용객은 2021년 677만명에서 1083만명대로 늘어났다. 이는 리오프닝으로 여행 시장이 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저소득자들의 비만율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이를 미용이 아닌 질병 치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12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소득 수준에 따른 비만율이 2019년 3.8kg/㎡ 에서 2020년에는 7.1kg/㎡까지 차이난다고 지적했다.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비만율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소득 수준에 따라 비만율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됐다는 점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굳게 닫힌 문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쉽지 않다. 시각이 아닌 청각에 모든 신경이 쏠린다. 도시가 내뱉는 시끄러운 소리에 압도된다. 그러자 ‘쿵’, ‘쿵’, ‘쿵’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빵!’.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목덜미까지 퍼지는 경적 소리. 이 소리 하나에 굳게 먹었던 마음이 무너진다. 잔잔했던 어둠 속 그의 세상은 다시금 혼돈에 빠진다. 시각장애인이다.단단한 보도블록이 그들에겐 얇디얇은 살얼음판이다. 그들의 세상은 생각보다 아슬아슬했고, 또 위태로웠다. 그들이 내딛는 한 걸음은 늘 신중했다.
알.쓸.신.단.알아두면 쓸데없이 신박한 단어워킹맘사회생활을 하며 육아를 하는 여성.직장맘 이라고도 한다.저성장 시대에 여성의 직장 생활이 당연시되고 있지만, 육아 및 가사에서 여성의 부담이 여전히 크기에워킹맘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 마련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출처: 에센스 B국어사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과거에는 여성과 남성이 하는 일을 철저하게 구분했다. 예컨대 기계설비나 건설 분야는 당연하게 남성이, 간호사나 미용업은 당연하게 여성이 하는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점차 해소되며 노동의 유리벽은 점차 허물어져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변화를 위한 실천적 움직임도 있다.그럼에도 여전히 성별 분업에 따른 차별이 진전 없이 잔존하는 곳도 남아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농업’이다.농업 주종사자 가운데 여성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지 오래이지만 경영주는 10명 중 3명에 불과하다. 대
괴테의 대표작인 속 주인공 베르테르는 풍부한 감수성과 자의식을 가진 청년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고통스러워 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러한 충격적인 결말로 소설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소설 속 주인공에 심취해 베르테르처럼 자살하는 젊은이들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선망했던 인물이나 유명인이 자살하면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부른다.특히 유명인 자살과 관련한 언론 보도의 증가는 자살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수많은 연구에서 드러났다. 최근 미국 10대 여성
경제적 문제나 가정문제, 학대를 이유로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공동생활가정의 보호 아래 성장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어릴 때 일이다.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종료청소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세상에 홀로서기를 해야만 한다. 시설의 보호 아래 정해진 대로 살아왔던 생활과는 달리 오로지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며 살아가야 하는 자립 후 삶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자유는 독이 돼 보호종료청소년을 빈곤으로 내몰기도 한다. 자립정착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티몬의 적립금 정책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그동안 티몬은 구매 취소 후 적립금 복구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1회로 한정하면서 고객 혜택이 축소됐지만, 이에 대한 사전 고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객들의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티몬은 잦은 적립금 변경 정책으로 고객 불만이 누적돼 온 상태다. 이에 더해 이번에는 사전 안내도 없이 일방적으로 적립금 정책을 바꿨다는 지적이 나오며 적립금 운영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14일 취재 결과, 지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교육계도 연일 숨 가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교육부는 세 번에 걸쳐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연기하는 한편 온라인 강의 등 수업을 대체할 대책방안을 고안했다.교육부가 학생들의 수업권·학습권 보장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일각에서는 당국의 정책에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입시과목 중심의 대책만 있을 뿐 실습 위주의 학습을 하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대책은 없다는 지적이다.교육부는 지난달 23일 위기 대응경보 단계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