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26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60명 중 60명의 찬성으로 해당 조례안을 가결 처리했다. 전국 7개 시·도 중 충남도에 이은 두 번째 폐지 사례가 됐다.앞서 시의회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인권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가 발의한 폐지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3월 발의한 기존 폐지 조례안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제동이 걸리자 인권특위를 통해 새로 조례안을 발의해 처리한 것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강남3)은 19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끝났다”며 “선거를 통해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정확히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제323회 임시회 개회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다음달 3일까지 15일간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선 안건 131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김 의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막스 베버는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 정의했다”며 “정치는 해야 할 일을 어김없이 해내야 하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교급식종사자 건강검진 결과 총 11명이 폐암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산재로 인정받은 사람은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26일 산재를 신청하지 않은 급식종사자 폐암 확진자가 7명이나 나왔음에도 ‘이들을 위한 지원 대책은 없다’고 한 서울시교육청을 강하게 질타했다.박 의원은 지난 23일 제322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10월 학교급식실 환기시설을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급식종사자 지원 방안이 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20일 제322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다음 달 8일까지 18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선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제322회 임시회를 통해 오세훈 시장, 조희연 교육감의 업무보고와 더불어 총 15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현기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시민 호평 속에 순항 중인 기후동행카드를 언급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부정사용 예방 대책 수립과 타 지자체로의 사용범위 확대 및 면밀한 재정 수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번질 조짐인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설문조사가 서울시의회에서 논란이다.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시교육청이 전날 강 의원의 설문 내용을 초중고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걸 비판한 시의회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과 교육청 업무수행을 방해해 여론을 호도하려한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번번이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프레임을 씌워 정쟁으로 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최근 3년간 서울시교육청의 장애인 교육공무원 고용률이 2%에 그치며 의무고용인원 대비 600명 이상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조희연 교육감이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5일 “서울시교육청의 장애인 교육공무원 고용률이 1~2%에 불과하다”며 “교육감이 사회적 약자를 생각한다면서 장애인 교육공무원 채용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채용률을 높이려면 응시 요건 등 구조적 한계를 타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장애인 특별전형 제도는 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 의혹 글을 온라인에 올려 학부모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던 현직 교사에 대해 불송치를 결정했다.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2팀은 22일 서이초 학부모 A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혐의로 고소된 안산시 소재 초등교사 B씨에 대해 전날 불송치(혐의 없음)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경찰은 B씨가 게재한 해당 글의 내용, 작성 취지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도 해당 학부모를 비방할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앞서 지난해 7월 B씨는 고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15일 내년도 서울시 살림 규모를 확정지었다. 관심을 모았던 TBS(교통방송) 출연금은 예상대로 편성하지 않았다.서울시 예산은 본예산보다 1조 4000억 원가량 줄어든 45조 7405억으로 최종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11조 1605억원으로 확정됐다.서울시의회는 이날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재석의원 79명 중 찬성 78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학부모의 악성 민원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가 100일을 맞은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교원이 ‘공식 창구를 통하지 않은 민원’ 응대를 거부할 수 있는 조례가 발의됐다.1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김혜영 시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69명이 찬성자로 이름을 올렸다.조례안은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을 규정하고, 학교구성원간에 발생하는 민원·갈등 중재를 위해 갈등관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이 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가 서울 도심 빌딩에 있던 사무실을 폐교가 된 광진구의 옛 화양초등학교 건물로 이전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 의장이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교조 서울지부는 최근 계약기간이 만료된 종로구 교북동 모 빌딩 사무실에서 폐교된 화양초교 건물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사무실 보증금 15억원을 회수하게 됐다.전교조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5월 서울시의회가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전 법사위를 개최해 교권보호 4법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국회교육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법사위에서 당연히 처리될 것으로 믿었던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등 교권보호 4법이 처리되지 못했다. 민주당이 법사위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행태로 21일 본회의에서 교권보호 4법 처리가 불투명해졌다”며 “교권 4법이 처리돼야 교권 4법 통과를 전제로 정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전국 교사들이 교권회복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지역 모든 초등학교 전화에 녹음기능을 설치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내년부터 서울지역 전 초등학교 전화 녹음기능 설치와 함께 교권침해 사안 발생 시 법률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변호사를 학교마다 배치하겠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달 2일 발표한 ‘우선 추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49재 당일 교사들이 ‘우회 파업’ 형식의 단체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교육당국이 학사운영에 저해된다며 제동에 나섰다.25일 전국교사일동 등 교사단체에 따르면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전국 교사들은 매주 토요일 대규모 도심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이초와 국회 앞에서 추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해당 집회는 지난 19일 5차를 맞았으며 당시 3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이초 교사의 49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승미)는 27일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초등교사 사망 및 교원 폭행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업무보고를 개최하고 사안 발생 경위와 재발 방지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을 비롯한 교권 보호 및 학교 폭력 업무 담당국장, 관할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해당 학교 교감 등이 출석해 발생 경위와 조치 사항, 향후 교육활동 보호 대책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회의에 앞서 교육위원원들은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 학교 구성원들에게 애도의 뜻을 밝히고 교권 침해 현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시정연설 내용을 수정하라’는 김현기 의장의 요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등이 ‘사전 검열’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사전검열은 전혀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이승복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은 15일 설명자료를 통해 “법령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려는 교육감에게 규정대로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월권인가”라고 반문하며 “(규정 준수 요구는) 정당한 의장 권한”이라고 반박했다.앞서 지난 12일 오후 개회한 제319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는 조 교육감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기초학력 진단 결과 공개 조례에 대한 대법원의 집행정지 인용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윤영희 서울시의회 대변인은 2일 “시의회는 대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이 조례안의 성립을 전제로 한 조치는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러나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윤 대변인은 “판결과 달리 결정에 있어서 변론이 필수적 과정이 아님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 조례는 백만이 넘는 서울의 아이들 및 선생님 등과 관련된 주요 사안이고, 시민 대표기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일제고사 부활’, ‘학교 줄 세우기 우려’ 등의 지적에도 불구, 직권으로 공포를 강행처리한 ‘서울시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 후폭풍이 거세다.서울 지역 진보 성향 교육단체 모임인 서울교육단체협의회(서교협)는 16일 기초학력 진단 검사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한 해당 조례를 공포한 서울시의회를 규탄했다.서교협은 이날 성명에서 “성적 공개가 가져올 사회적 파장은 이미 이명박 정권 시절 전국 일제고사 실시로 확인됐다”며 “박근혜 정부에서도 실패를 인정하고 국가 수준 학업성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5일 서울시의회가 서울시교육청과 갈등을 빚어온 ‘서울시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이에 따라 서울지역 초·중·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가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검사 결과가 공개되면 서울 학교별 학력 수준을 알 수 있게 된다.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이번 조례에 대해 대법원 제소 등 법적대응 방침을 밝히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 시의회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본관 정문 앞에서 공포식을 열고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승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27일 일상 속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생들의 안전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의 ‘교육안전보장협의체’ 신설을 서울시교육청에 제안했다.이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3)은 이날 최근 서울시에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마약 음료 사건, 연이은 학생 자살 문제 등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미진한 대응을 비판하며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이 위원장은 먼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서울 학생들의 일상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조희연 교육감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교육청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0일 서울시가 반도체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와 손을 맞잡았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는 지난 2021년 17만 7000명에서 2031년 30만 4000명까지 연평균 5.6% 늘어나 향후 10년간 8만명의 반도체 인력 수요 공백이 발